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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기분 저조한 울신랑을 위한 음식~^^

| 조회수 : 3,41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02 14:10:08
제신랑이요..
요며칠 기분이 쫌 아니랍니다..
누군가 한명이 태클을 걸어서 무지 속상한가봐요..
그래서 웃긴이야기도 함  꺼내보고..일부러 맘 편하게 해줄려구 하는데도..
원래 나아픈것 만큼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냥 보고만 있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해주며 위로하는수 밖에 없는듯 해서..
오늘 신경쓴다고 한것이 이겁니다.

점심엔  자기가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을 준비하는데..
새우로 하트를 만들작정이었어요.(쫌 유치~홍차님도 소스하트로  뿌릴려다 말았다는데..ㅋㅋ)
근데..새우가 달랑 5개만 있는거있죠.
장을 안봐서요.
그래서 그냥 나름대로 쬐끔 김치볶음밥에 저지래(팽님 버젼)를 쫌 했습니다.
울신랑 보더니 웃더군요..성공했죠?
여러분도 웃음 나나요?ㅋㅋ

그리고 계속 저번부터 먹고싶다던 오이소박이를  안해주다가 오늘 날잡아 했습니다.
잘안하던것이라서 저에겐 참 어려운 것이지요..
오이도 여기것은 어찌나 큰지...그나마 돈쫌 더주면 그나마  쫌 가는것 삽니다.
부추도 없고,미나리도 없고..재료가 미비하지만
열심히 무우채썰어 정성스럽게 양념장 만들어 버무려 완성했답니다.
아~무지 힘들었어요.
근데..또 좋아했습니다.

음식으로 조금의 위로가 된다는 것이  무지 기쁘네요.
다 먹고 살자는건데..잘먹고 힘내서 싸워야죠..그쵸?
씨네마 (cinema)

요리에 관심이 무지 많구요.. 할려는데..잘 안되는 결혼 5년차 주부예요.. 이쁜딸하나 ..뭐 나름대로 멋진 ..술좋아라하는 신랑하구 멀리서 살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vingscent
    '04.12.2 2:45 PM

    cinema님~~ 너무 스윗하세요..
    정말 솜씨도 배우고 싶지만 마음씀을 더 배우고 싶네요.
    전 남편에게 나 힘든것만 위로 받을려고 했지 남편 힘든건 알면서도 무시해버리곤 했는데..
    제 남편이 너무 불쌍해지네요..저 같은 마누라 만나서,,
    저도 남편이 김치 볶은밥 좋아하는데 내일 한번 맛나게 해줘야겠어요..
    남편분이 빨리 기분이 회복 되셨음 좋겠네요.

  • 2. cook엔조이♬
    '04.12.2 2:48 PM

    저도 어제 저녁으로 김치볶음밥 해벅고 사진 찍어놨는데, 시네마님 정성을 보니 올리기가 부끄러워요.
    그래도 함 올려볼까요?.........괜찮겄습니까? 저 새우 한마리 집어다가 제 볶음밥에 얹어놓았으면...^^

  • 3. cinema
    '04.12.2 2:58 PM

    사진이 왜이리 깨지는지 모르겠어요...
    픽셀을 줄이니 이모양이네요.
    livingscent 님 저 얼마나 신랑한테 피곤한 마누라인데요..
    이번엔 제가 상황판단을 쫌해서 그렇지 저두 안그래요..
    그리고 소밌를 배울라 치면 제가 님한테 배워야지..홈피가서 다 봤어요!!!!!!!!

    쿡엔조이님 올리기가 부끄러운 저두 올렸구만..꼭 올리셔요..
    님은 얼마나 맛나게 했을지...저 다 알아요..

    아~~~~사진이 얼마나 깨져보이는지..
    나두 멋진사진 올리고픈데..ㅡ.ㅡ
    왜 안되지요..
    쫌 가르쳐 주셔요~~~~~~~~

  • 4. cinema
    '04.12.2 3:00 PM

    livingscent 님 저위에 '솜씨를' 이렇게 찍혀야 되는데..'소밌를' 일케 찍혔네요..^^

  • 5. 홍차새댁
    '04.12.2 9:10 PM

    ㅋㅋㅋ 닭살....^^

  • 6. 김혜경
    '04.12.2 9:38 PM

    닭표시 부탁드립니당!

  • 7. cinema
    '04.12.3 2:51 AM

    어머~넘 닭스러웠나요?
    절대 잘대루 아닌데..
    글쓰는법을 배워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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