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 자두 구이
4일간의 연휴라 저희 집 부엌벽 타일까는걸 도와 주실려고 일부러 오신거죠.
프랑스는 인권비가 비싼데다가 타일이나 수도 전기 공사(아주 작은 공사도)를 할려면 정말 3달은 기다려야 한답니다.
그래서 왠만한 집안의 수리는 아는 범위한에서 스스로 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처음으로 돼지고기 로티를 시도 해 봤어요. 로티는 특정부위의 돼지고기를 둘둘 말아 실로 묶어 파는 건데, 그냥 굽기도 하고 안에다가 허브나 각종 과일 치즈등 여러가지 변형이 가능해요.
저는 전에 사다놓은 말린 자두가 있어서 이용했어요.
프랑스에서는 돼지고기를 주로 말린 과일과 함께 요리해서 먹더라구요. 자두나 살구등등...
1.로티 가운데를 동그랗게 파서 말린 자두로 채운다- 넓적한 고기위에 속을 넣고 둘둘 만 후 말아서 실로 묶으면 더 좋죠- 양파1개를 썰어 놓은다.
2.일단 기름과 마가린을 두른 깊은 후라이팬에 고기를 두루두루 돌려 가며 10분간 익힌다.
3.고기를 꺼낸 후 양파를 살짝 익힌후 건져 낸다.
4. 기름기를 버리고 백포도주 반컵, 물 2/3컵을 넣고 끓으면 고기과 양파를 넣은 후 한시간 동안 중불에서 익힌다. 중간중간 고기를 뒤집어 준다.
5. 고기가 익으면 남은 말린 자두를 넣고 30분간 졸인다.
6. 고기와 양파, 자두를 건져내고 남은 소스에 크림을 1/3컵 전도 넣어 썩은 후에 고기 위에 뿌려 준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는 매콤하게 요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제게는 넘 담백했는데 자두랑 돼지고기의 조화가 괜찮네요. 단 저는 너무 자두를 많이 넣었어요. 고기 1kg당 자두 300g이면 됩니다.
남은 돼지고기는 혜경샘님 책에 있는 돼지고기 장조림장으로 조리해서 맛나게 끝냈어요.
디저트는 사과 파이입니다. 실랑이 남은 파이 반죽으로 딸아이 이름을 만들어서 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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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nguera
'04.11.16 7:30 AM정말 맛있겠어요. 저렇게 실로 묶어서 한 고기 요리 TV에서 한두번 봤는데, 늘 어떤 맛인지 궁금했거든요. 기름기도 쏙 빠져보이고... 아.. 맛나겠다..^^
2. 홍차새댁
'04.11.16 8:28 AM파이가 끝내줍니다.~ 자두랑 넣은 돼지고기가 어떤맛인지 궁금하네요 ^^
3. 선화공주
'04.11.16 9:15 AM그렇게나..많이 기달려야해요????
성질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화해서 바로 안오면 난리가 날텐데...ㅜ.ㅜ
그 바람에 가족이 함께 모여 오붓한 시간보내시겠군요..^^4. cinema
'04.11.16 9:25 AM돼지고기에 자두라~
무지 궁금하네요.설명쫌~ㅎㅎ5. 나르빅
'04.11.16 9:27 AM와.. 파이가 너무 이쁘네요! 레아는 좋겟어요.
6. 아영
'04.11.16 11:02 AM레아 파이넹...^^
헤헤..레아 넘넘 이뻐요..(이미 레아맘님 홈피도 주루룩 다 훑어본..이쁜 아기 스토커^^*)
참..레아뿐 아니라 레아맘님 스토커도 될지 몰라욤..
(레아만큼 이쁘신 레아맘님...저 조심하세요~)7. 헤스티아
'04.11.16 11:19 AM우아... 말린자두 그냥먹는거 말고 저런 용도로 쓸 수도 있군요. 임신해서 일보는게 힘들어서 말린자두 그냥 먹는거 말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맛이 상상이 잘 안되어요>^^<
레아~ 넘 좋겠어요... 저두 나중에 아기 이름을 파이에 새겨볼께요...헤헤..(통통군!!)8. 세바뤼
'04.11.16 11:53 AM저도 전에 파이 위에다가 저렇게 이름 새긴적 있었는데 제건 다 파묻혀 버렸는데 님건 넘 이쁘게 잘됐네요.. 비법이라두???
9. 김혜경
'04.11.16 10:29 PM음~~어떤 맛일까요?? 무쟈게 궁금하네요..돼지고기와 자두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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