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홈피에서 퍼온글이라 반말입니다. 용서하세요.^^)
어제 퇴근길, 왕년에 좋아하던 'November Rain'이 내렸다.
비도오고 괜히 서글픈 기분도 들고..
먼가 뜨끈한 국물이랑 소주가 생각났는데..ㅠㅠ
라됴에서 나오는 '짬뽕이조아 어쩌고'하는 노래를 듣고
저녁메뉴를 낙찰했다.
고추기름에 마늘, 대파를 볶아 향을 내고
야채와 두반장, 청양고추가루를 넣어 볶다가..
치킨스톡 대신 시댁서 얻어온 사골국물을 넣었다.
해물은 질겨질까봐 가장 마지막에 넣었다.
국물이 끝내준다. 정말 중국집맛 그대로이다!
예전에 했을때는 먼가 2%부족한 맛이었는데,
오늘 그맛의 정체를 알아냈다.(82쿡에서)
그 비결은 바로.. 굴소스!
마지막에 굴소스 반스푼으로 간을 냈더니
중국집 짬뽕맛으로 확~ 바껴버렸다.
대학시절, 허름한 중국집에서 짬뽕국물이랑 이과두주
마시던 추억을 떠올리며.. 백세주를 곁들여 보았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날의 짬뽕국물
나르빅 |
조회수 : 2,47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11-12 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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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단아
'04.11.12 10:20 PM오 ~~눈이 번쩍 뜨입니다. 쉽고 맛있는 요리 접수합니당.
구하기 쉬운재료에 쉬운 방법, 맛까지 끝내준다니, 내일 점심메뉴 낙찰입니다.
울 신랑한테 내가 개발한것처럼 하고 생색내야징! 금방 눈치채겠지만..2. 홍차새댁
'04.11.12 11:46 PM그렇군요...2%의 비밀은 굴소스..이제서야 알고 갑니다.~
3. 피글렛
'04.11.13 4:51 AM나르빅님 오랜만이군요!
4. cinema
'04.11.13 6:18 AM아~하..굴소스 였군요..뭔가 부족한 그맛이...
저도 멀리나와 사는지라..늘 짬뽕이 그리운데...
당장 해봐야겠습니다...감솨~ㅎㅎ5. 폴라
'04.11.13 7:55 AM정말 신기신기~~!!
아까 점심 먹은 설겆이를 하며 짬뽕 끓일 궁리를 했는데...어쩜..."비법"을 올려 주셨군요.
아주 맛나 보이네염.
나르빅님-.쒜쒜.♡♡6. 나르빅
'04.11.15 9:24 AM폴라님, 부커치!(유아웰컴)^^
피글렛님 반가워요!
모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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