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분당 주거용 오피스텔의 장단점?

| 조회수 : 7,009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4-05-17 23:05:11
안녕하세요.
귀국을 앞두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댁이 있는 분당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워낙 아파트값이 비싸서 엄두를 못내겠네요.
다오른 다음에 들어가려니 억울하고.. 하긴 억울한분들이 한두명이겠습니까만..
그런데, 오피스텔가격은 왜 (아파트와 비교해서) 값이 싼지요?
신랑은 자꾸 트리폴리스같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들어가자고 하는데..
맘에 드는점은 최신 전자제품이 다 풀옵션이라 혼수값이 절약될것 같고..
구조도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시원시원 좋더라구요.. 헬스클럽등 부대시설도 편리하구요.
겉보기엔 주상복합과 별차이가 없는데 아파트나 주상복합 같은 곳이랑
평수대비해서 너무 가격이 차이가 나네요. 거의 두배가까이 차이나기도 해요.
그래서 왜 싼건지, 분명히 단점이 많으니 그럴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단점이 있나요?
값이 잘 안오른다고도 하고..
이왕이면 대출 보태서 일반 아파트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그동안 학생부부로 소꼽장난하듯이만 살아서.. 무늬만 주부지,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두 몰라요.(ㅠ.ㅠ)
결혼5년만에 집마련하고 혼수준비하려니 설레기도 하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uksuk (narvik)

안녕하세요. 북경사는 주부입니다. 결혼 4년차, 아직 아이는 없구요. 반갑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녀
    '04.5.17 11:37 PM

    관리비가 엄청 비싸답니다

  • 2. 이론의 여왕
    '04.5.18 12:33 AM

    베란다도 없어요. 그래도 별 불만없이 잘 사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 3. 승연맘
    '04.5.18 12:51 AM

    건축법에 의해 아파트보다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세금도 그렇고 여러모로 한번 알아보세요.
    내집 마련하기 전에 잠깐 사시는 거라면 몰라도 아파트를 권하고 싶네요.

  • 4. 아임오케이
    '04.5.18 1:27 AM

    트리폴리스는 세대당 지분이 작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무지하게 높은 아파트니까..

    저도 집사기 전에 알아봤는데, 아는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은 무조건 말리더라구요.
    오리역 근처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받은 가격에서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분당집값이 그리 난리를 칠때도..
    2,3년 전 가격에도 안 팔린대요.

    오피스텔은 원래 월세 수익을 위한거라고, 장기적인 재산가치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눈물을 머금고 지난달 아파트 구입했습니다.

  • 5. ..
    '04.5.18 8:15 AM

    전 그 근처 주상복합에 살지만,제가 보기에도 트리폴리스의 시장의 평가는 좀 궁금해요.
    사는 사람 얘기론 관리비도 그다지 비싼정도는 아니라 들었구요.주상복합도 안사는 사람들 생각처럼 마냥 관리비가 비싸진 않거든요.

    거의 비슷한 성격인데 단지 베란다 없고 욕조 둘수 없는 내부적 단점 정도?
    단 주변 주상복합이랑 비교하기엔 초창기 모델이라 그런지 만족도가 떨어진다곤 하더라구요.그리고 정원이 있고 조용한 아파트가 아니니 관리가 잘 안되는 고층건물의 감가상각도 무시할순 없겠죠. 그런면에서 트리폴리스는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은 아닌가보네요.

    살기엔 헬스 이용도 편하고, 아울렛도 가깝고 전철도 가까와서 살만 할 것 같은데,집살 땐, 팔 때도 생각해야 되니 남들의 평가를 무시하고 살 순 없겠지요.

  • 6. 뽀로로
    '04.5.18 9:47 AM

    전용면적을 확인해보세요. 같은 평수라도 전용율이 많이 차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좁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그 주변에 새로 지은 주상복합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파시기 힘들거 같아요. 제가 권해드린다면 대출을 받더라도 다른 쪽을 알아보시던가 일단 전세로 사시면서 알아보시는 것도 나쁠거 같지 않군요.

  • 7. 친구
    '04.5.18 10:42 AM

    친한 친구가 트리폴리스 살아서 내집 드나들듯 하는 사람으로서;
    1. 암에푸 직후에 분양해서 분양가가 워낙 쌌습니다. so 현재가에도 영향 미치구요.

    2. 이후에 등장한 주상복합에 비해 구조가 안 좋습니다.
    제 친구 집은 주방 쪽으론 항문이 하나도 없어 동굴같고 거실과 안방은 두 벽이 죄다 유리문.

    3. 베란다도 없이 유리문으로 둘러싸인 벽을 통해 여름이면 쏟아지는 햇살이 감당이 안 됩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덥기 전부터 에어컨 내내 틀어놓더군요.

    4.관라비 일반 아파트보다 비씹니다.

    5.상가가 있어도 편의점이라 정작 장 보려면 늘 차끌고 나가야 합니다.

    6.주차장도 일반 아파트보다 드나들기 불편한거 아시죠?

    7.고속도로변이라 소음이 무지막지해서 창문 못열어 놓습니다.

    8.결정적으로 제 친구 경솔하게 분양받은거 무지 후회합니다.

    돔이 되시길,,,,

  • 8. 나르빅
    '04.5.18 6:42 PM

    아.. 그렇군요. 저희둘다 철이없어서.. 겉만보구 뽀다구난다구.. 큰일날뻔했어요.^^;;
    여러분들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경과보고올릴께요.(안궁금하시겠지만)^^ 그럼 분당에서 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71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04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58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32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36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1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14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4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24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84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32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03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77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3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4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1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1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41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2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82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0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2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6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38 0
35289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8,061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