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루묵 매운탕끓이기
동해바다 바닷가 어촌어부집에선
지금 많이잡혀오는 알도루묵으로 이렇게 매운탕을 끓입니다
도회지방식하고는 틀리지만 이렇게끓이는것이 어부들의 입맛에 맞습니다
우선 알도루묵을 통째로[내장제거안함]깨끗하게 싯쳐서 냄비에담고
물을 고기가 잠길정도로 자작하게붇고
왕소금을 식성따라[짭게 싱겁게먹는사람] 눈 짐작으로[고기량따라] 넣고서 끓입니다
김이 조금나기시작하면
파와 마늘이나 생강다진것을넣고
그위에 고춧가루를 덤뿍뿌리고 다시끓입니다
김이 다시 확나서 고기가 다익었다 싶으면 그릇에담아먹습니다
레시피가 없는 손맛 어부집 생선반찬요리라서 글올리기도 어렵지만
깨운하고 상큼한맛이 일품입니다
불게장 끓이기
동해안에서는
불게와 꽃게의 맛차이를 모릅니다
안먹어보고는 가늠할수없는데 서해꽃게가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꽃게가 잡히지만 살이 빈약하여 별로 알아주지않습니다
불게를 깨끗하게싯쳐서 뚜껑을 떼고 게장을 냄비에끍어넣고
게를 반토막내어 냄비에담고 물을 게가 삼분의2정도 잠길정도로 붓고
왕소금을 개인입맛에맞추어 눈짐작으로 넣고끓입니다
불게가 어느정도익었다싶으면
생강 마늘다진것과 파썰은것을 넣고 고추가루 뿌려주고
다시끓여서 완전히 익힙니다
이렇게하면 불게의 진국물맛을 볼수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