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 아들 백일잔치 1차전이예욤. *^^*
사실은 다음주가 백일인데, 시어른들 스케줄 관계루 오늘 오셨습니다.
우리 시가가 워낙 대가족이라 어른 7, 아이 2 모였는데, 1/3만 모인겁니다. -.-;
다들 바쁘셔서 점심 차렸는데, 아이 데꾸 일 하는거 장난 아니더만요.ㅜ.ㅜ
아무리 남편이 아이를 봐줘도 너무 힘듭니다.
어제부터 종일 일하고, 또 오늘 새벽부터 움직여 저렇게 상을 차려냈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상차림중에서 저는 우리 시가 식구들 상차림이 젤 어렵습니다.
...자세히 얘기하지면 구구절절~ 이겠고,
간단히만 언급하자면, 매운거, 기름진거, 단 음식 싫어하시고,
메인 디쉬가 아무리 삐까뻔쩍해도 일단 밑반찬 몇가지는 기본으로 놔야하고,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면 기본이나마 됩니다.
.................여기까지...-.-;;
사진 첫번째는 제가 어제밤에 찐 백설기랍니다.(드뎌 성공했어용~ 어흑! ㅠ.ㅠ)
시루가 작아 얇게 되어 두단을 겹쳐놓았더니 꼭 케익 같군요.
...두번째 사진은 음식 내가기 전에 식탁 위에 놓고 찍은것.
우족편, 참치회, 겨자선이군요.
그 아래사진은 실제 상차림...그데 몇가지 메뉴가 안보이네요.
----------------------------------
-밥, 미역국.
<메인>
-겨자선
-우족편
-동파육
-닭날개와 칠리소스
-해물잡탕(요게 안보이는군요.)
-참치회
<밑반찬>
- 김치, 깍두기
-파래무침
-미나리생채
-가지나물
-명란젓
-김구이
--------------------------------------
설겆이 하고, 상치우고,
어른들 모두 가시고...
담주 2차전 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군요...ㅠ.ㅠ
저, 이제 쓰러집니다. 철푸덕~~
- [키친토크] 남편 아침 도시락 시리.. 77 2012-06-25
- [식당에가보니] 마포 중식당 루이 7 2012-03-30
- [키친토크] 조청을 만들었어요. *.. 38 2012-02-17
- [키친토크] 초콜릿에 빠지다! 초콜.. 38 2012-02-08
1. 키티
'04.10.24 6:16 PM휴~대단하시네요...
아기델꼬 백일상차린것도 대단하신데...
저런 멋드러진 상을....
너무 수고하셨고요...좀 쉬셔요
그리고
백설기 레시피 부탁드려요..헤헤2. 연꽃
'04.10.24 6:16 PM넘넘 대단해요.오렌지님께서 다하신 음식이라니.데코레이션도 넘 깔끔하고 예쁘네요. 담에 백설기 하실때 오미자즙 이용해 보세요. 색깔 진짜 예술이예요.
3. 오렌지피코
'04.10.24 6:23 PM키티님, 백설기 장선용 선생님 레시피랍니다.
<재료>
*컵: 240cc기준
*대나무 찜기 24cm짜리 2단 분량
-쌀가루(방앗간에서 '물 내리지 말라'고 주문 합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물을 내리면 너무 질어집니다.) 10컵.
-물 3/4컵+살텅 3/4컵 = 끓이기==> 1컵이 됩니다.
-설탕 1/3컵
1) 쌀가루에 시럽 만들어 둔것을 넣고 손으로 마구마구 비빕니다.
2) 뭉쳐서 그릇 빈 바닥에 살짝 던져보아 부서지지 않으면 적당.
3) 채에 열씸히 내립니다.
4) 별도로 준비해둔 설탕을 넣습니다.
5) 김오른 찜통에 넣고 찝니다.--약 45분 정도. 젓가락을 찔러 묻어나오지 않으면 완성
*찜통 바닥에는 물 뿌린 베수건이나 종이(저는 유산지 사용)를 깝니다.
*설탕을 넣고는 녹기전에 바로 찝니다.
...연꽃님, 오미자즙...좋은 아이디어군요. 감사합니다. ^^4. yozy
'04.10.24 6:32 PM족편 만드는것 정말 손많이 가는데...
더구나 애기까지 데리고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5. 쮸미
'04.10.24 6:36 PM예술입니다!!!!예술!!!!
사부로 모셔야할분이 또한분 생겼네요*^^*
감탄스러울 뿐입니다!!!6. 쵸콜릿
'04.10.24 6:56 PM소문은 들었습니다만...대단하십니다 ㅎㅎ
몸살 나셨겠어요....아이는 남편에게 맡기시고 푹 쉬셔요.
안그럼 산후조리한거 도루묵되요. ^^7. 연꽃
'04.10.24 7:57 PM레시피 고마워요.남편 생일에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어요.
8. 냠냠
'04.10.24 8:01 PM넘 멋져요..-.- 아 저랑 너무 비교됩니당..아..슬퍼진다..
그러나 희망을 갖고 노력할랍니다..저도 언젠간??9. wood414
'04.10.24 8:10 PM진정 100일된 아가를 가진 엄마가 차린 상입니까???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당...꾸벅!!!10. 지성조아
'04.10.24 8:12 PM너무너무 정갈하고 푸짐한 상차림이네요.
아기 데리고 정말 애쓰셨을것 같아요..
꼭 해보고 싶었던 백설기 레시피 얼른 퍼 갑니다.
백일 축하드려요~~~~11. 헤르미온느
'04.10.24 8:36 PM우와....호텔에서 출장뷔페가 온거 같아요...대단 대단..
메뉴가 많아서 한입씩만 먹어도 배부르겠어요....한끼에 2가지 이상 못하는 솜씨라...
애쓰셨어요. 글구 백일 축하해요...^^12. 메밀꽃
'04.10.24 8:44 PM상차림이 참 정갈해 보이네요..
족편 참 좋아하는데...친정엄마가 예전에 잘해주셨던 음식이예요...
아기 백일 축하드려요^^*13. 혁이맘
'04.10.24 9:30 PM와..솜씨가 장난 아니시네요
부럽습니다.
떡 정말 이쁘게 잘 만드셨네요..
아가 백일 축하드립니다. ~14. 김혜경
'04.10.24 10:17 PM족편 먹고 싶어용...
15. 나루미
'04.10.24 10:39 PM아기백일 집에서 하는거 너무 오래만에 봅니다..
정성드린 상차림이 너무 좋아보여요...
백일 축하드려요...
저도 족편먹고싶어요..
못먹은지 너무 오래됐어요...16. 꾸득꾸득
'04.10.24 10:44 PM백일 축하드려요...저도 족편..^^
17. 포항댁
'04.10.24 11:21 PM축하드려요.
그리고 너무너무 대단하세요.
아가데리고 어떻게 하셨어요.18. 피글렛
'04.10.25 12:03 AM족편에 동파육까지...육해공군, 소, 돼지 닭, 총동원이군요.
시가 어른들께서 감탄한 나머지 철푸덕 쓰러지셨겠어요.19. june
'04.10.25 12:33 AM오옷. 참치회 겉에 뭔가 있는 듯 한데.... 저도 족편이요... 족편의 그 쫀득함이 여기서도 느껴지는 듯하네요~ 백일 축하드려요~
20. 헬무트
'04.10.25 12:40 AM상차림이 푸짐하고 너무 너무 맛나보여요.
21. 수선화
'04.10.25 3:52 AM호오~~~상차림이 보통 프로 솜씨가 아닌데요~~
22. 코코샤넬
'04.10.25 9:27 AM늦었지만 아기의 백일을 축하합니다. 짝짝짝
백일 초대상 너무너무 근사하지만, 엄마가 이렇게 무리해도 되는 건가용?
몸살 안나셨는지..걱정걱정23. 다이아
'04.10.25 11:52 AM아기의 백일 축하드려요..
그리구.. 정갈하니 잘 차리셨네요.
우족편을.. 집에서 만드셨나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런 초대상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네요..24. 좋은씨앗
'04.10.25 12:03 PM백일...축하합니다.
건강하고... 지혜롭고... 바른 아이로 자라도록 축복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저...감동 받았어요... 사실... 충격먹었어요.
전 엄두도 못낼 일인데...
대단해요~25. orange
'04.10.25 12:10 PM아니 족편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백일 축하드립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26. 취미가 요리
'04.10.25 7:18 PM그럼요.. 백설기를 시중에 파는 쌀가루 써도 되요? 그리고 만약 방앗간에 가서 빻는다면요, 멥쌀이겠죠? 그리고 물에 담궈 놓지 마요?
27. regina
'04.10.26 9:45 AM - 삭제된댓글족편 .. 저두 좋아하는데.. 만드는 레시피는 없나요???
올려주심 안될까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7413 | 호박지짐 8 | 프로주부 | 2004.10.24 | 2,956 | 17 |
7412 | 브르스케타와 푸르슈트 메론 9 | 꾸득꾸득 | 2004.10.24 | 2,623 | 2 |
7411 | 첨으로 인사드려요~~^^ 5 | 하늘사랑 | 2004.10.24 | 1,786 | 19 |
7410 | 82메뉴로 잔치치뤘답니다 ^^ 3 | 비니드림 | 2004.10.24 | 3,319 | 7 |
7409 | 일요일은 버섯덮밥?? 3 | 러버 | 2004.10.24 | 2,362 | 3 |
7408 | 우리 아들 백일잔치 1차전이예욤. *^^* 49 | 오렌지피코 | 2004.10.24 | 6,118 | 11 |
7407 | 잣이 많아서... 잣과자~ 14 | june | 2004.10.24 | 3,160 | 7 |
7406 | 첨 올려봅니다.. 고추잡채예요 6 | 단아 | 2004.10.24 | 3,332 | 6 |
7405 | 소풍함께 가실래요? ^^ 10 | 바밤바 | 2004.10.24 | 3,579 | 9 |
7404 | 파운드 케잌드세요~ 4 | 혁이맘 | 2004.10.24 | 2,553 | 6 |
7403 | 카프레제..(후레쉬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 15 | 러브체인 | 2004.10.24 | 5,977 | 3 |
7402 | 김치찌개 한냄비랑 LA갈비.. 3 | 나루미 | 2004.10.24 | 3,409 | 2 |
7401 | 삼선 누룽지탕 6 | 스프라이트 | 2004.10.23 | 3,112 | 5 |
7400 | 오늘 먹은 카레... 3 | 박은경 | 2004.10.23 | 2,452 | 37 |
7399 | 8074번 글에 이어서,,,군인 휴가나왔을때 여자친구에게 준 도.. 8 | 우근정 | 2004.10.23 | 2,986 | 6 |
7398 | 좋은 날씨 덕분에 김밥도 만들고~ ^^ 4 | 문수정 | 2004.10.23 | 2,698 | 2 |
7397 | 순한 콩비지 6 | 딩동 | 2004.10.23 | 3,063 | 37 |
7396 | 100일 휴가 나온 동생이 여자친구에게 싸준 도시락 20 | 우근정 | 2004.10.23 | 4,949 | 6 |
7395 | 단호박떡케익과 쿠키 5 | jingshu | 2004.10.23 | 3,134 | 5 |
7394 | 두번째 실습 (현석마미님, 꾀돌이네님 감사해요 ^^) 7 | 사비에나 | 2004.10.23 | 3,279 | 9 |
7393 | 육개장저녁 8 | tazo | 2004.10.23 | 3,909 | 2 |
7392 | 감자고로케..라 할수있을지? 6 | 사과처녀 | 2004.10.23 | 2,714 | 2 |
7391 | 모양은 아니지만 맛은 좋은.. 김치찜 14 | 브라운아이즈 | 2004.10.23 | 5,512 | 2 |
7390 | 모과차 만들기 5 | 크리스 | 2004.10.23 | 4,224 | 19 |
7389 | 82를 만나서 너무 행복~~~~~ 4 | 박길남 | 2004.10.23 | 2,395 | 7 |
7388 | 전어구이 드셨어요? ^^ 49 | 러브체인 | 2004.10.23 | 3,779 | 3 |
7387 | 총각 김치 도전기 5 | 쫀드기 | 2004.10.23 | 2,104 | 26 |
7386 | 게장 30 | 소머즈 | 2004.10.23 | 7,558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