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어구이 드셨어요? ^^

| 조회수 : 3,77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23 11:27:42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래요..^^(가을에 좋은게 참 많죠? 버섯..낙지..대하..전어..등등)
암튼 매번 생각만 하다가 어제 시장에 갔더니 전어를 팔더라구요..^^
그래서 사왔다죠..
오늘아침엔 (어젠 허니가 야근을 해서리) 전어를 구워봤어요..^^

정말 굽는 냄새가 환상이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이지쿡에 구워봤어요..기름 쪽 빠지게 구워야 맛이 좋을거 같아서요..^^


옆면에 칼집도 사사삭 넣어서..^^
잔가시가 많아서 좀 그렇지만 살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네요..^^

아울러 오늘은 밑반찬과 김치의 날이었어요..

허니가 계속 출장 다니니까.. 좀체로 줄지 않는 김치들과 밑반찬들..ㅠ.ㅠ
오늘은 한자리에 모아모아..(그래도 못올라간 애덜도 있다죠..)

알타리김치..갓김치..배추김치..오이소박이..(어제 시장갔더니 오이가 5개에 천원이데여..ㅋㅋ 그래서 어제밤에 급조) 오늘 아침에 친정엄마가 싸다주신 동치미..
우엉조림..낙지젓갈..장아찌..잔멸치볶음..장조림..

그리고 국은 소고기무우국..에 버섯도 넣고 마른 인삼도 두어조각 넣어서(이러면 고기냄새 안나고 향긋한 맛이 좋아요)푸욱 끓여준거..이제 무우가 맛이 좋아지기 시작 했네요..^^

그리고 밥은 요즘 배아미를 먹고 있어요..
현미와 백미의 중간이라는데 밥맛이 너무 좋네요..구수한 냄새가 끝내줘요..^^

아..오늘 아침도 너무 맛나게 밥 잘 먹었네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님마미
    '04.10.23 11:33 AM

    전어도 전어지만, 전 그릇에 띠용..
    그냥 넘어가겠는데요...

  • 2. 선화공주
    '04.10.23 11:38 AM

    러브체인님...넘 오랜만에 맛난 식탁을 올려주셨군요^^
    전 전어구이...가시가 넘 많아 맛을 제대로 못봤다는....ㅠ.ㅠ
    이제 럽첸네 아침식단시리즈가 올려지겠네요...왕빵 기대하고 있겠습니당....^O^

  • 3. 마키
    '04.10.23 12:02 PM

    러브체인님 남편분 많이 이뻐하시죠?
    밥상에 사랑이 보여요...

  • 4. 야옹냠냠
    '04.10.23 12:18 PM

    @.@ 이래서 제가 남편이 곁에 있을때는 82 들어오기가 겁나요.
    저희집은 언제나 국물 한가지에 김치 포함 세가지 정도의 반찬...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 5. 어중간한와이푸
    '04.10.23 12:19 PM

    그야말로 웰빙 밥상이시네요. 귀텡이에 현***장아찌두 보이고...
    간장이랑 갓김치 담긴 그릇, 겁나게 이뿌네요. 어서 사셨수???

  • 6. 미씨
    '04.10.23 12:26 PM

    여전히,,, 임금님 수랏상으로 드시네요,,, ㅋㅋ
    부럽습니다.....
    저기,,,끝에 있는 동치미,, 눈에 확 들어오네,,
    물론,,,전어는말할것도 없이,,,,
    언제가 될지 모르겟지만,,러브체인님,,,식탁에 꼭 한번 앉아보고 싶습니다..

  • 7. regina
    '04.10.23 1:35 PM - 삭제된댓글

    아~~ 배부른데도 배아미가 구수하다니.. 갑자기 식욕이 쫙~~ 도네요..

    넘넘 먹고시퍼여...ㅠㅠㅠ..

  • 8. 크리스
    '04.10.23 2:33 PM

    아침상이라니...허걱....ㅠㅠ

  • 9. 메밀꽃
    '04.10.23 3:40 PM

    저녁밥상인줄 알았는디 아침이라굽쇼???

  • 10. 로렌
    '04.10.23 8:48 PM

    요즘 전어회만 먹고 구이는 못먹었는데 ...
    가을 지나기전 꼭 맛봐야겠네요 ...( 주먹 불끈 ~)

  • 11. 피글렛
    '04.10.23 11:33 PM

    전어가 컴퓨터 모니터 밖으로 헤엄쳐 나올 것 같아요.

  • 12. candy
    '04.10.23 11:46 PM

    진수성찬이네요!~^^
    내 남편 너무 불쌍혀...^^;

  • 13. candy
    '04.10.23 11:47 PM

    전어가 날아갈 것 같아여...^^
    모습이~
    저 꼬리하며~

  • 14. 혁이맘
    '04.10.24 12:16 AM

    진수성찬이네요..
    그릇도 이쁘고..솜씨도 좋으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413 호박지짐 8 프로주부 2004.10.24 2,956 17
7412 브르스케타와 푸르슈트 메론 9 꾸득꾸득 2004.10.24 2,623 2
7411 첨으로 인사드려요~~^^ 5 하늘사랑 2004.10.24 1,786 19
7410 82메뉴로 잔치치뤘답니다 ^^ 3 비니드림 2004.10.24 3,319 7
7409 일요일은 버섯덮밥?? 3 러버 2004.10.24 2,362 3
7408 우리 아들 백일잔치 1차전이예욤. *^^* 49 오렌지피코 2004.10.24 6,118 11
7407 잣이 많아서... 잣과자~ 14 june 2004.10.24 3,160 7
7406 첨 올려봅니다.. 고추잡채예요 6 단아 2004.10.24 3,332 6
7405 소풍함께 가실래요? ^^ 10 바밤바 2004.10.24 3,579 9
7404 파운드 케잌드세요~ 4 혁이맘 2004.10.24 2,553 6
7403 카프레제..(후레쉬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 15 러브체인 2004.10.24 5,977 3
7402 김치찌개 한냄비랑 LA갈비.. 3 나루미 2004.10.24 3,409 2
7401 삼선 누룽지탕 6 스프라이트 2004.10.23 3,112 5
7400 오늘 먹은 카레... 3 박은경 2004.10.23 2,452 37
7399 8074번 글에 이어서,,,군인 휴가나왔을때 여자친구에게 준 도.. 8 우근정 2004.10.23 2,986 6
7398 좋은 날씨 덕분에 김밥도 만들고~ ^^ 4 문수정 2004.10.23 2,698 2
7397 순한 콩비지 6 딩동 2004.10.23 3,063 37
7396 100일 휴가 나온 동생이 여자친구에게 싸준 도시락 20 우근정 2004.10.23 4,949 6
7395 단호박떡케익과 쿠키 5 jingshu 2004.10.23 3,134 5
7394 두번째 실습 (현석마미님, 꾀돌이네님 감사해요 ^^) 7 사비에나 2004.10.23 3,279 9
7393 육개장저녁 8 tazo 2004.10.23 3,909 2
7392 감자고로케..라 할수있을지? 6 사과처녀 2004.10.23 2,714 2
7391 모양은 아니지만 맛은 좋은.. 김치찜 14 브라운아이즈 2004.10.23 5,512 2
7390 모과차 만들기 5 크리스 2004.10.23 4,224 19
7389 82를 만나서 너무 행복~~~~~ 4 박길남 2004.10.23 2,395 7
7388 전어구이 드셨어요? ^^ 49 러브체인 2004.10.23 3,779 3
7387 총각 김치 도전기 5 쫀드기 2004.10.23 2,104 26
7386 게장 30 소머즈 2004.10.23 7,55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