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 오늘 트라미수케잌 만들었어요.

| 조회수 : 2,36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0-20 14:09:07
우리 아들생일이 내일인데요, 다른케잌 만들려다가 제일 만만해보이는 트라미수로 만들었습니다.
모양이 케잌집에서 사다가 먹던거에 비하면 볼품없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이 좋아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트라미수가 어른들이 먹는 케잌(커피가 들어가서리)인데 그래도 얘들은 모를꺼예요.
그리고 속에 들어가는 시트는 레시피대로하고 전기밥솥에 넣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30초 지나니까, 보온으로 넘어오데요.
그래서 종이로 꼭눌러서 그냥 두었더니 조금 탔습니다.
냉장고에 보관시 덮개가 없어서리 야채탈수기 맨밑에있는 투명한걸로 엎어서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100%코코아가루 찾다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핫초코가루 넣었습니다. 달지나 않아야 할텐데...
아! 그리고 케잌에 꽂는 초는 어디서 사나요?
오늘은 사자성어가 엄청 생각나는 날입니다.
역지사지: 빵집에서 사다먹던케잌은 요깧게 재료비가 얼마나 든다고 우습게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빵집 아저씨들이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날 책만보다가 만들어 보니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안네요.
                        밥솥으로 빵을 다 만들어보니 재미있습니다.
                        (무지하게 힘드네요. 노가다가 따로없습니다)
지금 부엌은 난리가  났습니다. 점심먹고 치워야 되겠어요.
그리고 나면 우리 꼬맹이들이 돌아올시간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는 다갔네요.
행복한 집 (oliveoil)

경남에 사는 경기댁입니다. 나이는 38세, 연년생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일밥을 보고서 회원이 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토마토
    '04.10.20 2:32 PM

    100%무가당 코코아는요... 수입품 파는데 허쉬껄루 있구요... 더 좋은 것도 많은데 가격이 만만찮아요... 티라미수에는 발로나사에서 나온 코코아가 좋다네요.. 습기에 강하다고... 그리고 케잌 초는요.. 빠리바게트가시면 이쁜초도 있어요...
    지금 날씨가 좀 추운듯해서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티라미수를 보니 커피랑 티라미수가 엄청 땡기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오늘 엄마가 최고야~~ 이런 소리 들으시겠네요

  • 2. 시냇물
    '04.10.20 7:55 PM

    와~ 수고하셨네요
    아들이 엄마를 아주 자랑스러워할것 같네요 ^^*

  • 3. 뽈록이
    '04.10.20 8:36 PM

    우와..재주도 좋네.

  • 4. 빨간자전거
    '04.10.21 12:53 AM

    전에 밥통케잌 도전했다가 밑바닥은 다 타고 위에는 안익고 그래서
    이젠 영 시도도 안해봐요. 다들 참 잘 만드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329 시금치 겉절이 24 소머즈 2004.10.20 5,790 3
7328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12 미스테리 2004.10.20 3,520 2
7327 아들의 성화에 만든 티라미슈 12 쵸코왕자 2004.10.20 2,781 3
7326 오방떡 드셔요 ^*^ 11 박하맘 2004.10.20 3,441 8
7325 밥케잌 10 woogi 2004.10.20 2,462 3
7324 꼬박 이틀만에 때운 끼니 9 꼴랄라미 2004.10.20 2,643 3
7323 LA 갈비찜 9 빨간자전거 2004.10.20 3,350 3
7322 날콩가루 꽈리고추조림 23 jasmine 2004.10.20 7,050 30
7321 귀차니스트의 꼬마김밥 12 coco 2004.10.20 4,879 2
7320 아구찜같나여?? ^^ 9 려니 2004.10.20 2,684 17
7319 대하.. 정말 잘 먹었습니다. 5 정화사랑 2004.10.20 2,473 3
7318 따끈따끈 요구르트 케잌 8 jinny 2004.10.20 2,968 3
7317 반죽입니다. 어중간한와이푸 2004.10.20 1,781 71
7316 2003년산 김장김치, 그 끝을 부여잡고...김칫궁물로... 6 어중간한와이푸 2004.10.20 2,849 8
7315 심심해서 몸부림 치다 구운 곡물빵 이예요.. 12 프랄린 2004.10.20 2,165 3
7314 어제 보쌈 해먹었어요!! 2 마음만요리사 2004.10.20 2,837 3
7313 빼빼로 데이>0< 4 홍삼맛솜사탕 2004.10.20 2,206 19
7312 우리 고모가 좋아하시는 은행>0< 2 홍삼맛솜사탕 2004.10.20 2,170 8
7311 제가 좋아하는 육개장^-^* 3 홍삼맛솜사탕 2004.10.20 3,032 11
7310 저 오늘 트라미수케잌 만들었어요. 4 지고는 못살아 2004.10.20 2,362 4
7309 주부가 집 비울 때 떠나면서 남기고 가는것들 13 blue violet 2004.10.20 4,431 11
7308 단호박 케잌이 좀... 3 바이올렛 2004.10.20 1,892 14
7307 지금 먹은 간식임당..^^ 8 현석마미 2004.10.20 3,972 3
7306 인절미가 되어버린 백설기...ㅠ.ㅠ 5 오렌지피코 2004.10.20 3,101 20
7305 간단 요구르트 1 정은선 2004.10.20 2,270 7
7304 82cook의 돼지고기 생강구이 4 밤톨이맘 2004.10.20 3,090 3
7303 대추고와 전통약식 6 밤톨이맘 2004.10.20 3,862 6
7302 육젓으로만든 우리아이 이유식 2 짠순이 2004.10.20 1,88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