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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있는 새우젓국...

| 조회수 : 2,696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4-06-25 09:35:35
광화문 번개때 김수연님이 시간날대 마다 리빙노트 처음부터 꼼꼼이 읽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며칠전부터 하루에 몇개씩..읽었는데...재미도 쏠쏠..생활정보도 많더라구요..
그러다..새우젓국이라는 게시물을 읽었죠...
그냥..이게 이렇게 끓이면 맛있을까??그런 의심이 들만큼..엄청 간단한 레시피 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매일 매일 다른국 끓이는게 귀찮고..냉장고에 굴러 다니는 야채가 많아서..
저는 감자, 양파, 호박, 버섯, 파프리카 조금..넣었습니다

오늘 아침 시험 삼아 새우젓국 함 끓여 봤는데요..
시간, 노력에 비해..엄청 담백하고 맛있더군요..강추입니다
혜경선생님..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참 드롱기도 처음 사용했씁니다..
조기를 구웠는데요..밑에 물받이에 물 2컵 넣고..예열 10분하고 그릴로 해서 20분 정도 구웠네요..
바싹한것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조기라서 그런지...별로 기름이 안 튀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하랴..음식하랴..바빠서 사진 못 찍었습니다..

원조 선생님의 레시피..인용

우선 멸치국물을 끓이세요. 국물을 끓이는 동안 냉장고 안을 열어서 두부와 먹다둔 채소를 모두 꺼내서 썰어두세요.
양파 호박 풋고추(없으면 말린 고추라도...) 파 마늘 등등
국물이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야채와 두부를 넣은 후 새우젓으로 간을 해요. 그외에는 다른 양념이 필요치않아요. 새우젓은 건더기가 들어가면 겉잡을 수 없이 끓어 넘치기 때문에 곁에서 지켜서서 불을 줄여가며 끓여야 해요.

이렇게 간단하게 끓여진 찌개는 정말 칼칼하면서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나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띠
    '04.6.25 9:56 AM

    ^^ 저도 새우젓 있을땐 간단하게 해먹는건데...정말 맛있어요.^^
    예전에 엄마가 해주셨을때 벌써 그 맛에 반했다는..ㅋㅋ
    저는 이것저것 넣어서 하는 것보다 기본 채소류 하나로 하는게 맛있더라구요.
    특히..호박...ㅋㅋㅋ

  • 2. 깡총깡총
    '04.6.25 10:26 AM

    이것저것 재료 없을땐 애호박만 넣어서 끓여먹어도 엄청 맛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호박심어놓으시고 애호박 한창 나올때 자주 끓이시는데..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소화잘되고 너무 맛나요.

  • 3. 숲속
    '04.6.25 10:37 AM

    물 넣는 거, 잊지 말아야겠네요. 꼭..

    아침부터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새우젓국도 해봐야겠어요. ^^

  • 4. irenne
    '04.6.25 11:26 AM

    새우젓국 맛있죠?? 울 신랑이 피곤에 쩔은, 그 담날 아침에 이 국을 내 주면 그렇게 행복해 할수가 없어요..ㅎㅎ 원래 국을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건 넘 시원하고 맛있대요..

  • 5. 코코샤넬
    '04.6.25 3:17 PM

    신기하게도 새우는 단 맛이 나더라구요.
    근데 새우젓으로도 국을 끓이는구나.....
    저도 접수합니다 ^^

  • 6. 크리스틴
    '04.6.25 8:56 PM

    저도 며칠전에 깍두기나 만들까 하고 사다둔 새우젓있는데 내일 아침에 새우젓국이나 끓여야겠네요.
    이따 수퍼가서 애호박이나 하나 사와야지 =3=3=3

  • 7. 똥그리
    '04.6.25 11:08 PM

    새우젓국 증말 맛나죠. 친정 엄마가 해주던 칼칼하면서도 션한 새우젓국이 간절하네요~
    여기서 제가 해먹는 건 새우젓이 틀려서 그런지 손맛이 틀려서 그런지 그맛이 안나는 거 같어요. -.-

  • 8. 김혜경
    '04.6.25 11:27 PM

    저희 친정어머니가 기뻐하시겠네요...일.밥.에 이게 빠졌다고 넘넘 섭섭해하셨는데...
    그래서 칭쉬에 넣었는데..사진이 멀멀하게 나와 또 한번 섭섭하게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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