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랍스터을 맥주5~6oz 넣구 찐다.(5분정도)
2.찐 랍스터를 얼음에 풍덩 빠뜨리세요( 더 쫄깃해 져요)
3.도마에 페이퍼타월 을 깔구(물이 조금 나올수도 있음) 반을 자르세요.
랍스터 집개다리도 고기두드리는 걸루 꽝 때리면 쉽게 살만 쪽~빠집니다.
4.오픈그릇에다 손질된 랍스터를 넣구 버터를 바른뒤 소금.후추.레몬즙(쬐금)
을 넣구 그위에 잘게 썬 파를 솔솔(좀 넉넉히) 뿌려주고 그위에 모짜렐라치즈을
뿌리리면 됩니다
5.380도 에서 20~30분정도 전20분 정도 했어요. 구으면 맜있는 랍스터요리가 됩니다
별로 느끼하지도 않구.랍스터가 익는동안 샐러드를 준비하세요
시금치 레러스 레드양파 을 넣구 balsamic vinegar + 소금+설탕(쬐금)+올리브오일
넣으면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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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랍스터를 좋아합니다.
평상시 외식 메뉴야.. 청국장, 쌀국수, 스파게티, 좀 쓰는 날은 샐러드바.. 정도지만,
돈좀 써야겠다 싶은 날은 랍스터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번, 애 생일날 분당에 있는 장군수산에 가서 먹고 옵니다.
그런데 이번 생일에 애 아빠가 엉뚱한 걸로 배채우고 바닷가재 조금만 먹느니
사다가 쪄먹자 이거야.. 그거 아무것도 아니래는 겁니다.
내가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자.. 내가 다 하께!!
그 길로 하나로마트에 가서 킬로에 48,000원 하는 바닷가재 2킬로 좀 넘는 걸 사왔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크긴하더군요.. 으에.. 징그런거..
<아이스박스 속에 살아있는 바닷가재>
애 아빠도 첨엔 씩씩하더니 좀 엄두가 안났나봐요.
저 녀석이 울 집 젤 큰 곰솥에도 안들어갔으니까..
하여간, 어찌 어찌 이 놈을 쪘네요.
얹힌 쟁반의 사이즈는 약 50센티미터.
그런데 바닷가재 꼬리 접힌거 보이지요?
이거 찜솥에서 꺼낸게, 오전 10시쯤이고, 다 먹은게 11시 반.
애 아빠는 해체하느라고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몰랐을게고,
껍질이 어찌나 두껍던지 해체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오븐 같은 거 있었으면 다시 구웠어야 했지만, 그런 것도 없고.. 걍 뜯어 먹었습니다.
생일핑계로 이걸 먹게된 애는 배 두드리면서 먹었고.
저는 몇점 집어먹다가 말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