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죽(미싯가루?)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자주 해시던 거예요.
그냥 남은 찬밥에 물 넣고 좀 끓이다가 미숫가루를 물에 타서 섞고 소금간을 좀 한뒤 좀 퍼지게 끓여요.
할머닌 때론 국수도 넣으시곤 하셨어요.
전 밥 먹기 싫으면 걍 이렇게 먹거든요. 구수하고 왠지 영양가도 있는거 같고해서리..
오늘 아침에도 남은 밥으로 끓여봤어요. 반찬은 오이지 달랑 하나.
사족... 미숫가루가 맞나요? 미싯가루가 맞나요? 헷갈려용..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침밥 - 미숫가루 죽
노란달팽이 |
조회수 : 4,646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4-06-11 08:37:15

- [이런글 저런질문] 혹시 전기히터 쓰시는 .. 3 2004-11-05
- [이런글 저런질문] 동해쪽 숙소 추천 부탁.. 4 2004-10-26
- [줌인줌아웃] 실바니아 혹은 우리들 3 2004-06-03
- [뷰티] 칼슘제 말이예요.. 2 2005-04-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쌀집고양이
'04.6.11 8:49 AM이젠 82가족이랑 텔레파시도 통한단 말인가!1
방금 미싯가루? 미숫가루 그거 타먹으면서
다르게 먹는 방법없을까 싶어 82에다가 물어볼까나 어쩔까나 했다는...
죽끓여서 아가줘도 좋겠네요..2. 푸우
'04.6.11 9:12 AM오호,,,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저 오늘 해볼께요,,3. 겨란
'04.6.11 9:27 AM전통음료 중에 '미수'라는 것이 있었나봐요 근데 자신은 없음... 아게다시도후!!! 으흑
4. 이론의 여왕
'04.6.11 9:51 AM미수(米水)는 음료이고, 그 음료를 만드는 가루가 바로 '미숫가루'랍니다.
찹쌀 익힌 걸 가루로 빻아서 물에 타 먹는 음료라는 뜻이지요.
따라서, 가루 상태인 것은 '미숫가루'라 하고, 물에 타놓은 건 '미수'라고 불러야 하오나
그냥 전부 다 '미숫가루'라고 하는 거랍니다. 표준말과 생활어의 차이라고나 할까...
암튼간에 미숫가루를 밥을 같이 끓이다니, 진짜 신기해요. 무지 고소할 것 같은데요.5. 민서맘
'04.6.11 11:10 AM아침에 먹기에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옛날분들의 먹거리가 요즘 다시 각광받고 있잖아요.
이것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영양면으로나 여러가지 다 좋을것 같아요.6. 봄나물
'04.6.11 11:51 AM방금 아이 이유식으로 만들어줬어요.
담백하니 맛나네요. 제가 주면서 다 먹을듯..^^;7. 김혜경
'04.6.11 1:57 PM저흰 요새 아침에 우유에 미숫가루 타서 먹거든요...죽이라...그것도 고소하고 좋을 것 같네요.
8. 치즈
'04.6.11 5:07 PM새로운 발상이네요...영양도 만점이고 간편하고..
꼭 기억하고 있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948 | 숯검뎅이~ 10 | Green tomato | 2004.06.11 | 2,084 | 28 |
4947 | 저도 요구르트.... 2 | 쮸미 | 2004.06.11 | 2,571 | 25 |
4946 |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17 | 쭈니맘 | 2004.06.11 | 2,644 | 8 |
4945 | 명란비빔밥(어제먹은 저녁..) 8 | 분홍줌마 | 2004.06.11 | 3,021 | 2 |
4944 | 오늘먹은 점심... 9 | 수빈마미 | 2004.06.11 | 2,796 | 6 |
4943 | 꽁치찌게 2 | 고니 | 2004.06.11 | 2,537 | 2 |
4942 | 무생채!! 2 | 고니 | 2004.06.11 | 3,232 | 5 |
4941 | 다양한 아이스티 즐기기 2 | 이지연 | 2004.06.11 | 2,465 | 9 |
4940 | 더위에 지치신 님~~ 1 | 나니요 | 2004.06.11 | 1,890 | 15 |
4939 | 매실 과육이 원래 그리 통통 한가요? 2 | 국화차 | 2004.06.11 | 1,864 | 14 |
4938 | 하늘하늘님의 당근케익 만들었어요 10 | 아뜨~ | 2004.06.11 | 2,447 | 9 |
4937 | 맛있는 된장국~~ 5 | 고니 | 2004.06.11 | 2,632 | 6 |
4936 | 치즈~~~케익 드세요 16 | 재은맘 | 2004.06.11 | 3,034 | 29 |
4935 | 구박받은 사진.. 13 | 따스맘 | 2004.06.11 | 2,799 | 34 |
4934 | 매실잼 만들기 7 | Jessie | 2004.06.11 | 3,170 | 23 |
4933 | 아침밥 - 미숫가루 죽 8 | 노란달팽이 | 2004.06.11 | 4,646 | 25 |
4932 | 타이풍의 디너 4 | 빠다 | 2004.06.11 | 2,399 | 28 |
4931 | tazo님 마른과일과 견과류 케익 만들었어요. 6 | 피글렛 | 2004.06.11 | 2,415 | 28 |
4930 | 오늘 먹은 아침. ^^ 11 | 솜사탕 | 2004.06.11 | 3,967 | 20 |
4929 | 3탄, 새로운 방법..^^ (오늘부터 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 주.. 10 | 미스테리 | 2004.06.11 | 3,008 | 11 |
4928 | 하트 깻잎 수놓은 떡복이여 9 | 커피앤드 | 2004.06.11 | 3,216 | 10 |
4927 | 강금희님 뼈째 먹는 꽁치에 feel받고... 5 | 민사고=givy | 2004.06.11 | 2,106 | 26 |
4926 | 오렌지 빛의 유혹---" 당근 볶음 " 11 | 짜잔 | 2004.06.11 | 7,273 | 4 |
4925 | 당면넣은 불고기. 7 | 엘리사벳 | 2004.06.10 | 3,326 | 41 |
4924 | 수플레형치즈케잌 따라했어요. 4 | 꽃보다아름다워 | 2004.06.10 | 2,525 | 6 |
4923 | 매실 장아찌 18 | jasmine | 2004.06.10 | 6,050 | 23 |
4922 | '쿠루통'과 '만쪼 콘 페페로니 알라 살사 피깐테'~~~- 3 | 여우별 | 2004.06.10 | 2,167 | 39 |
4921 | 6월10일 이형우의 저녁식사 - 콩나물버섯밥 5 | 김수열 | 2004.06.10 | 3,560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