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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강된장 요거 하나만 있으면.....

| 조회수 : 4,49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6-05 13:43:56

어제 땀을 많이 흘렸더니 간간한 게 땡기더라구요....
제가 여름이면 꼭 해놓는 게 강된장....
다른 계절에도 먹지만 여름 음식인 것 같아서요.... ^^

요거 하나만 만들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간간하고 수분이 적어서 그런지 꽤 오래가요....
뜨거운 밥에 시원한 강된장 넣어 그냥 비벼먹기도 하구요...
저는 어제 유기농코너에 짤막한 열무가 너무 연해보여서 한 줌 사다가 같이 비벼먹었네요..
부추나 열무 겉절이 해서 비벼먹으면 맛있어요.....

호박잎, 근대잎 쌈 싸먹을 때 쌈장 대신으로도 맛있구요...

여행갈 때 요거 가지고 가면 물 부어 두부나 호박만 넣어 끓이면 맛난 된장찌개가 되지요....

넣는 재료는 되는대로... 있는 재료 넣었어요....
냉동실에서 표고 다진 거, 멸치, 청양고추 꺼내고
소고기, 양파, 파도 다집니다. 저는 마늘은 안 넣은 게 낫더군요...
된장 듬뿍 넣고 소고기, 멸치다진 거 좀 볶아주다가(기름 없이)
나머지 재료 쓸어 넣고 고추가루 조금 넣고 물 약간만 넣어 졸여줍니다.
쌈장으로도 먹을 거니까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논우렁살도 씹는 맛이 좋습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든든히 챙겨드시고 낼 번개 가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range
    '04.6.5 1:49 PM

    참, 몬나니님~ 감사합니다... 말풍선놀이 재밌네요.... ^^

  • 2. 키세스
    '04.6.5 2:30 PM

    전 참치로 쌈장 만들어 놓고 지금 상추쌈만 아구아구 먹고 있어요.
    이것도 너무 맛있겠는데 다 먹고나면 쇠고기로 먼저 해볼까? 논우렁으로 먼저 해볼까 고민되네요.
    ㅋㅋ 행복한 고민~
    오렌지님 가슴 아프신 건 다 나았나요?
    괜히 걱정돼서... ^^;;

  • 3. 꽃게
    '04.6.5 2:44 PM

    오랫만이예요.
    별일 없으시죠??

    저도 지금 열무김치에 양념된장 넣고 비벼먹었어요. 들기름 뜸뿍~~~
    멸치랑~~~

  • 4. 런~
    '04.6.5 4:27 PM

    원래 된장찌게에도 마늘을 넣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을 적은 있어요..^^
    맛있을 거 같아요..^^...
    웰빙음식이에요...^^

    건강하시죠?..^^

  • 5. limmi
    '04.6.5 6:07 PM

    우왕.... 이것 호박쌈해서 먹으면 맛나는데..
    친정 엄마가 잘 해주셨는데 오랫만에 해 먹어 봐야 겠어여^^

  • 6. 김혜경
    '04.6.5 7:51 PM

    질문있습니다..그릇, 천룡꺼인가요?

    왜 전 저걸 못봤을까요...

  • 7. 푸우
    '04.6.5 11:07 PM

    전 좀 다른방법으로 하는데,,이것도 맛나겠어요,,
    내일은 강된장에 엄마가 담아주신 열무랑 비벼먹어야징,,

  • 8. orange
    '04.6.6 12:42 AM

    키세스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 남편이 검사 먼저 받아보라 그래서 병원 갔더니 식도 쪽이 안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검사를 하자는데 웬 검사가 그리 많은지... 것두 띄엄띄엄....
    7월까지 병원 다니게 생겼네요.... -_-;;

    꽃게님// 정말 오랜만이세요... 쫌만 있으면 방학이신데... 그 때 뵐 수 있을라나.... ^^*

    런~ 님// 아주 건강해요... 가슴 아픈 건... 괜찮아지겠죠 모.... 히~~ 감사합니당~~

    limmi님// 친정어머님 음식이 최고지요?? 저두 그렇답니다.... 엄마 보구싶당~~

    샘님// 천룡 꺼 맞습니다.... ^^ 천룡은 이제 그릇 안 파실라나....

    푸우님// 다른방법두 갈쳐 주셔요..... 몸은 좀 어떠신지... 더운데 힘드시겠다....

  • 9. 푸우
    '04.6.6 12:51 PM

    저희 시어머님 방법(전라도식)인데요,,
    아주 간단합니당,,
    내열용그릇,,(전 시어머님께서 주신 파이렉스 밥그릇)에다 멸치 밑에 깔고 양파, 청양고추, 파, 양파 잘게 다져서 된장을 되직하게(?) 으깨어서요,, 밥하실때 쌀위에 얹어서 같이 해요,,
    그러면 한끼씩 해먹기에 좋아요,, 밥물이 들어가서 물은 진짜 조금 넣어두 된답니다,,
    고춧가루 없는 강된장이예용,, 보리밥에 열무김치랑 같이 비벼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전 멸치는 보이는것이 싫어서 멸치다시 진하게 우려낸 물에다 양파, 청양고추, 양파 , 파 다져 넣고 하는데,,그것도 괜찮더라구요,,

    몸은,, 배가 이제 남산만 해서요,,,제 발이 안보여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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