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이것도 정말 간단한 한끼 뗴우기 예요.
메인 재료는 먼저 식은 밥..
베이컨 한팩의 반 만큼 덜어서 구운것. ->잘게 자름
(저는 오븐에 굽는 걸 좋아해요.. 신경 안 써도 되죠.. 430 F에서 15분 이면 적당히 바삭해요.)
시금치 데친것 한입 길이로 자른것.
버섯 (전는 베이비 벨라가 있어서) 한팩
이거예요..
그리고 소스를 만들어야 해요.
베챠멜 소스(Bechamel Sauce)를 만들어야 하거든요.
정확히 계량을 해 본적은 없는데..
대충 필요한것이
4 Tsp 버터
4 Tsp 밀가루
1 1/2 C 우유 랍니다.
저는 이 베이컨 도리아를 만들 때는 베챠멜 소스를 쬐끔 묽게 만들어요.
왜냐면 밥이 식은 밥이라 소스가 좀 묽어야 나중에 부드럽고 맛있거든요.
버터를 녹이세요.. 여기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서 한 5분 정도 부드럽게 계속 저어 주어 밀가루가 버터에 볶여져야 해요.. 근데.. 버터나 밀가루가 타면 안 되요.. 그럼 색깔이 갈색으로 되서 음식이 안 이뿌거든요.. 소스도 안 부드럽구요.
여기에 원래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넣어 주어야 하는데.. 저는 그냥 찬 우유 넣어요..
그럼 첨에는 버터에 찬 우유가 들어가서 소스가 아주 되직하거든요.
쬐끔 지나면 다시 흐물흐물 해지니 당황하지 마세요.
보글 거리면서 흐물거리는 소스를 열심히 저어 주어 우유가 골고루 섞어지면 소금이랑 후추로 간하고 5분 정도 열심히 저어 준 다음에 불에서 내려 소스를 준비 하시면 됩니다.
베챠멜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고 사용하는 소스가 아니라서 만드신 후에는 하루 이내에 다 써 주시는 게 좋아요.
저는 이 소스에 쓰고 남은 파마잔 가루가 있어서 좀 섞었어요.
좀 더 풍미가 있겠죠?
자 그럼 식은 밥으로 돌아가서.. 여기에 소스의 반을 섞으세요.. 밥에 골고루 섞은 후에
버섯이랑 시금치 그리고 베이컨을 살살살 섞어 줍니다.
도리아를 만들 팬 바닥에 아까 남은 베챠멜 소스를 바른후.. 야채와 소스 섞은 밥을 올려 주세요.
달걀하나를 깨뜨려 잘 저은후 .. 밥 사이에 뿌려 준후.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주세요.
저는 어른 두명 먹을 려고 밥 2공기 분량으로 했는데.. 팬이 너무 커서 가쪽으로 팬 여분이 많이 보이죠? (반쪽 싸이즈 팬이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어디로 갔나? 흐흐흑)
400F로 예열한 오븐에 한 25분 정도면 익히면 치즈가 녹고 밥이 다 데워 진답니다.
그러면 맛있게 냠냠~
저는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맥주도 한잔도 곁들였어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9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