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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목심스테이크와 포도씨오일드레싱

| 조회수 : 3,34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5-23 23:01:48
요즘 요리에 미쳐서 하루하루 폐인(?)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레이크타운 지하에서 향신료와 허브를 산 관계로 간만에 해먹은 요리입니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 목심(스테이크용) 600g, 버섯슬라이스

양념: 스테이크용 시즈닝솔트, 올리브유, 송화소금, 참기름, 스테이크용 소스

        머스터드 소스, 우스터 소스



목심을 올리브유와 스테이크용시즈닝솔트에 30분간 재워놓는다. (원래는 하루동안)

냉장고 안에서 이렇게 하면 육질이 연해지고 풍미가 있어 좋다고 합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강한 불에 굽는다. 육즙이 흘러나오지 않게 두번만 뒤집는다.

버섯슬라이스도 같이 구워서 익으면 고기는 가위로 썰어 버섯과 함께 서빙한다.



샐러드 재료: 양상치, 브로콜리, 새우(작은 거), 오이

드레싱: 포도씨오일 1컵, 오이피클 국물과 피클조각 3개, 파인애플 갈은 것 1T

            백후추, 양파 1/4조각, 레몬즙 1T, 마늘, 간장

           (맛간장과  참기름을 넣어도 됩니다)

           위의 재료를 믹서에 갈아 버무려 먹는다.



브로콜리와 새우는 데쳐놓고 오이는 어슷썰고 양상치는 손으로 찢어 샐러드 스피너에

돌려 물기를 빼놓는다.


핫플레이트에 후라이팬을 달구어 놓고 목심을 굽다가 버섯슬라이스를 얹어 익힌다.

샐러드는 버무려 놓고 식탁에서 드레싱 그릇을 더 놓아 찍어먹게 한다.

드레싱은 먹기전에 다시 한번 섞어준다. (적당히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스테이크소스가 없어 불독 돈가스소스로 대신했고 버섯슬라이스는 마른 표고를 불려서

만들었습니다.  백김치에 먹었더니 더 맛있더군요. 김치 없이는 못 삽니다. 절대로~

고기는 우스터소스에 머스터드 약간을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전 둘 다 없어서..^^

신랑이 입에 안 맞을까봐 참기름에 암웨이에서 나온 송화소금을 넣어 준비했습니다.

두 사람 다 기름장을 찍고 스테이크소스를 또 찍어 먹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마트에 가서 장을 본 게 아니라서 없는 게 많았습니다. 샐러드도 색감을 위해선 파프리카

와 방울토마토 이런 걸 넣었어야 하는데 워낙 정신이 없다 보니...그랬습니다.

이런 양식에 열무김치, 배추김치, 백김치, 마늘쫑간장볶음을 놓고 먹었다죠?

선생님의 맛간장을 만들러 정종 사러갑니다. 이만 휘리릭~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5.23 11:08 PM

    스테이크에 백김치, 환상 궁합이죠. 글만 읽어도 침 고여요.

  • 2. jasmine
    '04.5.23 11:43 PM

    어느 집이나 그렇지 않나요?
    저두.....있는 재료에 충실하자!!!....손님오는 날에만 갖춰먹는답니다.
    근데...목살이 돼지죠?

  • 3. 승연맘
    '04.5.24 12:03 AM

    자스민님..호주산 쇠고기 중 목심 부위예요. 저도 이번에 목심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꼭 꽃등심 같이 생겼더라구요. 물론 마블링 같은 건 없지만서도....
    호주산도 스테이크용 등심이나 안창살 이런 건 되게 비싸서 한우 못지 않더라구요.
    목심이 젤 싸서...기냥 그거 먹었습니다. 손님 오는 거 아니면 그런대로 괜찮더라구요.
    수입고기 잘 안 먹는데 몇 달만에 처음 먹어봤어요.
    그리고 올리브유에 재울때 고기망치로 두들겨 주면 좋은데 그것두 까먹었네여.
    이놈의 정신머리..^^ 그래도 고기 육질은 그런대로 연하더이다...

  • 4. 다시마
    '04.5.24 9:32 AM

    이런 거 집에서도 해 먹는군요. 승연맘님께서 드디어 경지에 오르셨군요. 감축드립니다.

  • 5. 홍차새댁
    '04.5.24 9:40 AM

    쇠고기 목심...연하다니, 한번 구입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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