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사오일전에 항아리를 개끗이 닦아 물기를 말리고 솣을 피워 넣어 소독하기
2.삼일전에 깨끗한 물에 메주를 솔로 박박 닦아 물기를 말리기
3.이틀전에 메주 분량의 세배정도 되는 물에 17%의 소금을 풀기(꼭 간수뺀 천일염으로)
달걀을 띄웠을 때 오백원짜리 동전크기만큼 윗면으로 보일정도
4.당일날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풀어 놓은 소금물을 고운 면보에 걸러 넣고
5.빨갛게 달군 참숯을 넣은 후 마른 고추 3개 깨 약간 대추 서너알 넣으세요
6.위로 떠오른 메주 위에 웃소금을 조금 얹어 주고
뚜껑 덮은 후 사일 후부터 매일 뚜껑 열어 볕쬐이기
7.이달에(정월)담근 장일 경우 50일 정도 지난 후
메주와 간장을 갈라 주세요
메주에는 맛있는 간장이나 냄새안나는 액젓으로 농도를 조절하면서 버무려 된장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고 윗면에 소금을 얹어 매일 볕을 쬐여 숙성시킵니다.
간장은 바로 끓여 숙성시켜도 되나 나는 가을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끓여줍니다.
(더 깊은 맛이 나는 듯)
메주 버무릴 때 푹 삶은 콩 으깬 것이나 푹 삶은 보리쌀을 섞어 주어도 됩니다.
막장담그는 법 보너스
사월경
메주를 방아간에서 곱게 빻은 후 콩 삶은 것이나 보리쌀삶은 것과 같이 섞는 데 이때 맛있는 조선간장이나 액젓으로 농도 조절해가면서 섞어서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키면 막장입니다.
경빈마마님 청국장맛있게 끓일 때도 맛있는 된장으로 간을 맞추면 더 맛있어지구요
입맛없을 때 날된장 무쳐서 쌈사먹으면
너무 좋지요.
건강은 우리 먹을거리를 잘 지키는데 있습니다.
올해 장담그기 제일 좋은 날은
9일 입니다.
말날이기도 하지요
예전에는 신맛이 난다고 신씨성을 가진 며느리는 장담그기에 안 껴줬다지요
그 만큼
장을 유난히 여기던 밥상입니다.
장은 정월장이 제일 좋다 합니다.
날이 추워서 짜지 앟아도 되니까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4 20:22)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담그기 실습레서피
장꼬마마 |
조회수 : 2,41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2-04 19:41:57

- [키친토크] 장담그기 실습레서피 4 2004-0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2.4 8:21 PM선생님 반갑습니다...글로 처음 뵙는 것 같은데요...
2. 장꼬마마
'04.2.4 8:34 PM바로 글을 달아 주시다니요
영광입니다.
건강이 안좋다하시는 데
어떠신지요.
우리처럼 극성맞은 사람들의 직업병인듯싶은 데
사우나 가려하니
창밖의 눈이 장난이 아닙니다,
며칠 전
재작년 막장을 퍼다 먹으면서
게으름 피우지 말자 다짐을 합니다.
올 장이 맛있게 되면 나누고 싶구요.
건강하세요
지나치지 않습니다.3. 솜사탕
'04.2.4 8:57 PM장꼬마마님~ 언젠가는 저도 제손으로 이렇게 장 담굴날이 오겠죠?
고맙습니다.4. 노국공주
'04.2.4 8:58 PM반갑습니다
저도 글로는 처음 뵙습니다
마마님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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