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치즈찐빵집..........잘 될까요?
여기는 오전에 비도 오고 하늘은 꾸물꾸물 하더니 이제 해가 넘어 가네요.
로미 간식을 뭘하냐...하다가
냉동실에 지난 여행길에 사온 안흥찐빵이 있더군요.
그냥 쩌주기 심심해서 분식집 찜통 꺼내어 쪄주었네요.
안심심하게 먹고 학원 가는군요.ㅋㅋㅋ
저 찜통 웃기죠?
한 5년전에 로미 1학년 쯤..... 유명한 만두집가서 만두 먹다가 꺼미랑 눈 맞아서
그 길로 주방기물 파는 가게 가서 사들고 왔지요.--기억에 개당 2000원
한동안 만두 빚고 찐빵 만들고 해서 재미로 쩌먹고 했었는데 봉지에 묶여 다용도실에 쿡쳐박혀있었네요
한 판씩 쪄서 앞에 놓고 먹으면 꼭 분식집에서 먹는 기분나고.....웃기는 가족이죠?
인우둥님의 호박만두 한번 해볼려고 맘만 잔뜩 먹고 있다가
불현듯 이 찜통이 생각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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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range
'03.11.19 5:18 PM앗, 저도 업소용 그릇들에 관심 많은데..... 헤~~~
어디서 사셨어요?? ^^2. 오이마사지
'03.11.19 5:19 PM치즈님.. 울82식구덜.. 저 찜통 찾아 삼만리 하겠습니다요~
주방기물파는데가 어느쪽이냐.. 남대문어디에서 봤다..나도 저거랑 똑같은거 있다..
나도 처박혀있었는데.. 이참에 꺼내야 겠다..어느 쇼핑몰에 있다..
찜통에 있는 면보..찜통사면 끼워주냐..등등.. ^_______^
이상..예상댓들입니다요~ ㅋㅋㅋ3. 아프로디테
'03.11.19 5:23 PM치즈님...찐빵 장사 제대로 될꺼 같은데요..
전 찐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무지 먹구 싶어지네요...
오이마사지님...정말 제대로 파악하고 계신걸요...^^
찜통보는 순간, '아, 가지고 싶다'했는데...ㅋㅋ
전 오늘 아침부터 남대문가려고 했는데, 집을 나서기가 쉽지가 않네요..
신랑없이 혼자서 짐들고 오기도 겁나구...뭘 사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예요..
전 예전에는 무지 씩씩하게 잘 다녔는데, 갈수록 반대가 되네요...
아...저녁하려구 준비하다 말구 들어와서 또 한참 엉덩이 붙이고 가네요....정말 중독성이예요..4. 때찌때찌
'03.11.19 5:26 PM웃기는 가족.......여기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오뎅을 좋아하세요. 볶아놓거 이런거 말고 오뎅국.
포장마차서 긴꼬지에 끼워있는 오뎅....아시져?
엄마가 해주시는 오뎅 참 맛있는데..흠이 하나 있다면 그 긴꼬지에 꽂힌게 아니다..그러시는거예요.
엄마랑 시장가셔서 그걸 10개나 사오셨어요 울아버지.. 울가족 5명..기본 2개.......이러시면서.
한동안 그 분위기 내다가 비닐에 돌돌 말려......어딘가 있을껀데.......
찐만두.......조롷게 집에서 먹으면 더 맛나겠어요.......배고픈데....침넘아가요...ㅠㅠ5. 치즈
'03.11.19 5:27 PM업소용그릇이라....너무 탐나죠?ㅋㅋㅋ
커다란 국자니 허리까지 올라오는 깊은 냄비니....근데 쓸일만 골똘이 생각 하다가 그냥오지요,
ㅎㅎㅎ6. 홍차새댁
'03.11.19 5:44 PM퇴근하기전...찐빵본 새댁..
배고파요.....ㅠㅠ 빨리가서 밥먹어야겠습니다.7. 기쁨이네
'03.11.19 5:53 PM치즈님! 정말 맛나보여요!
울 딸들 사진 보고 난리 났습니다. 빨리 해 놓으래요 ㅋㅋㅋ8. 빛과소금
'03.11.19 6:02 PM치즈님 그 찜기 어디서 사신 거예요?
남대문가면 있는건가요?
울 신랑 저 찜기 사자구 몇번이나 얘기하던데..9. 푸우
'03.11.19 7:33 PM치즈님 저 잘하면 12월에 울산 갈지도 모르는데,,
그때 치즈님 한테 놀러갈래요,,
그래두 되죠??
그때 ,, 저 찜통 사주세요...
라고,, 한다면 치즈님은 뭐라고 하실까....ㅋㅋㅋ10. 치즈
'03.11.19 7:42 PM몇개 줄까요?
11. 레아맘
'03.11.19 8:35 PM저....저 찜통 삽니다..이번에 한국가면^^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12. 룰루랄라
'03.11.19 8:49 PM테팔찜기 보다 저 거시기에다 해먹는게 더 맛있겠다잉~!
저요,저요, 저도 거시기 머시기 사고 시포요...하하
근데 남대문 어데서 거시기 팔아요?13. 치즈
'03.11.19 8:56 PM남대문은 지가 가 본지가 한 육칠년 되어유.....
제가 아는 곳은 기차타고 울산역에서 내려 곧장 직진하면 한 2 km지점입니당.ㅋㅋㅋ
재미로 한 번씩 하는거라.... 괜히 살림만 늘어요.14. 싱아
'03.11.19 9:25 PM치즈님 찐빵집 개업을 축하드려요. ㅋㅋㅋ
서울서 업소용 기물은 황학동 중앙시장 가심 어마어마하게 많답니다.15. 톱밥
'03.11.19 10:15 PM저두요~ 저두요~
으으.. 침이 꼴깍입니다..16. naamoo
'03.11.19 11:35 PM업소용 주방기물 파는 곳..
저도 심심하면 자주 들러보는 곳입니다.
가격싸고,, 보통 매장에서 볼 수 없는 그릇 많고..
일식 우동집등에서 쟁반에 담긴채로 써빙하는 그런 쟁반들 ,
몇개씩 사서 저는 아이들 식탁매트 대용으로 잘 씁니다.
요즘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아주 얇은 쟁반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한동안 피쳐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결국
업소용 주방기구상에서 아주 싸고 좋은 것을 구입했다는 것 , 아닙니까.^^
모양별로 3개 사서 주스도 담아 놓고 냉장고용 물병으로도 쓰고 ( 홈바 있는
냉장고는 이런 피쳐쓰면 좋습니다).. 식탁에 올려놓아도 폼도 나고,
입구넓어서 씻기 좋고.. 하여간 만족입니다.
그외에도 스텐 제품도 눈가는 것 많구요,
일식집 용품들. ( 데마끼용 나무 받침.부터. 기타 등등..) 각종 뚝배기종류,
수저통. 등등.. 구경거리가 넘쳐납니다.
어느 곳에나 이런 가게들이 모여있는 골목이나 시장이 있으니
보이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거예요.17. 치즈
'03.11.20 9:05 AMnaamoo님 얘기 들으니 오늘 한번 슬슬나가보고 싶네요.ㅎㅎㅎ
18. 복사꽃
'03.11.20 9:27 AM치즈님! 집에서 분식집분위기로 찐빵먹으면 왠지 더 맛있을것 같아요. ㅋㅋㅋ
19. 치즈
'03.11.20 9:28 AM찐만두하면 더 좋아요.ㅋㅋㅋㅋ
20. 복사꽃
'03.11.20 9:47 AM치즈님! 대나무찜통도 써보셨나요?
전 아직 찜기가 없는데, 대나무찜통으로 살까 했었거든요.
근데, 업소용도 괜찮을 것 같기도하고....
관리차원으로보면 업소용찜기가 괜찮을 것 같고,
맛을 생각하면 대나무찜기가 괜찮을 것 같고, 에고~~ 갑자기 고민이되네요.
치즈님! 해결해주시와요!!!21. 박미련
'03.11.20 10:31 AM캬캬.. 울 친정엄마가 분식집 했다는 것 아닙니까? 특히 찐빵 전문. 울 친정집에서 공수해 온 대나무 오뎅 꼬지, 찐빵 찜통, 양념장통.. 모 그런 것들.. 남들이 음식도 안 하는 여자가 기물은 전부 전문가용(?)이라고 그럽디다.
저요.. 찐빵은 커녕 만두도 잘 못 빚어요. 울 엄마가 딸 낳지 말래요. ㅜ.ㅜ 솜씨 없다구. 떡손이라고 불러요.
저두 naamoo님 얘기 들으니 서울로 쇼핑 한번 가야되겠네요. 저는 일식집 그릇들 넘 좋아해요.
할 줄 아는 일식이라곤.. 알밥이랑 생생우동 밖에 없지만.^^22. 치즈
'03.11.20 10:32 AM대나무찜기가 더 좋겠죠.당근...^^
전 30cm쯤 되는 대나무찜기 하나 장만하고 싶던데요.고민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잘 써먹을까 하고요. 늘어나는 살림이 두려워서요.23. 희주맘
'03.11.20 4:50 PM전 무엇보다 36번째라는 요리사진에...
정말 저처럼 초보에서 시작하셨나용?24. 치즈
'03.11.20 5:09 PM사진은 초보였습니다.
예전 사진보면 가관도 아니지요.ㅋㅋㅋ
아님 요리가 초보냐고 물으신건지요?
거의 초짜나 마찬가지였죠...
할 줄아는 거나 하고 한번 실패하면 다신 안하고... 여기서 많이 배운답니다.*^__^*25. 복사꽃
'03.11.21 12:14 AM치즈님! 저 드디어 대나무찜기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아주아주 요긴한 물건도 같이 샀답니다. 궁금하시죠?
살림돋보기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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