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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 담글 때 풀 쉽게 끓이기..

| 조회수 : 5,46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3-10-26 09:07:48
정말 자주 김치 담그다 요즘 본의 아니게(싱숭생숭 심란) 농때이를 부렸더니...

배추김치가 귀하더이다. 죄없는 무우만 갖다가 채김치 하고 깎두기하고 무우 지져먹고 등등만하다가

드디어 어제 오후에 속이 대충 찬 배추를 1.800x10포기 =18.000원

어치 사다가 절여 놓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멀리 사는 친구가 무슨 일 있나???????하고 어제 안부 전화 와서 눈물이 스르르르~~~(고마워~!)

힘들어 땅꺼져 있을때 전화 한 통화가 살맛나게 하네요.(가끔씩 전화하고 사십시다.)

건 그렇고~~~~~~~~!!

김치 담글때 찹쌀 풀 또는 밀가루 풀을 잘 쓰지요? 전 주로 밀가루 풀 씁니다.

하도 끓이니 꾀가 나서 먼저 큰 남비에 물을 팔팔 끓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그릇에 밀가루 풀고 잘 저어 푼다음에 끓는 물에 넣으며

저었더니 금방 끓더라구요?  아~~~~~~좋다~! 시간도 절약되고 가스앞에 서서 끓을때까지

저을 필요도 없었네요.  역시 머리를 써야~지.

아마 다른 님들은 그리 하셨는지 모르나...또 다른 모르는 님들을 위하려 잠시 수다 떱니다.

얼갈이 배추는 맵지 않게 시엄니 드시라 자박 자박 담가 놓고 이제 배추 통김치 담글 랍니다.

5섯살 아들 마늘  찧으라 하고,둘째 딸 경빈이 보고 설거지 하라 하고 좀 바쁜 일요일 아침 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10.26 10:38 AM

    마마님~ 정말 그럼 쉽게 끓여지지요?
    전 다 알고 계시는건줄 알고 안올렸었습니다.
    전 귀찮아서 찹쌀풀도 그렇게 쑵니다.
    그런데 참쌀은 밀가루 보다 그렇게 해도 시간이 쫌더 걸려요.
    또 하나..혹시 냉동실에 안먹고 넣어둔 백설기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거) 있으면
    그걸루 풀을 쒀 보세요.
    뜨거운물을 부어놓으면 얘네들이 다 풀어집니다.어느정도 풀어졌을때 불을 켜고
    슬슬 저어가면 풀 간단히 완성입니다.
    쌀가루 사러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 2. mytenny
    '03.10.26 11:43 AM

    그렇게 간단히 풀끓이는 방법이 있었네요.
    밀가루든 찹쌀가루든 백설기든...
    일요일 아침, 집에서 느긋하게 지내다 들어와 보니
    아침부터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저물어가는 가을, 우리 다들 건강합시다.

  • 3. 복사꽃
    '03.10.26 1:48 PM

    경빈마마님! 일요일 아침부터 많이 바쁘셨네요.
    김치 맛있게 담그셨어요? 그럼 맛을 보러 가야될텐데....
    저도 오늘은 아침부터 무지무지 바빴습니다.
    오전에 신당동-->종로-->남대문 이렇게 다리품 엄청
    팔고 쓸만한것 많이 건지고 왔답니다.

  • 4. 경빈마마
    '03.10.26 2:13 PM

    복사님~!
    당장 올리게요.
    무엇인지 궁금하오~!

  • 5. mytenny
    '03.10.26 3:22 PM

    경빈마마,그새 김치 다하셨어요?
    막내가 마늘 찧는 모습 상상이 안되던데 곧잘 하나봐요?

  • 6. 복사꽃
    '03.10.26 10:10 PM

    경빈마마님! 분부대로 거행하리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와요.
    살림돋보기에 올리겠사옵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와요. ^^

  • 7. 청주새댁
    '03.11.25 2:10 PM

    전 풀 안끓이고 밥이랑 고추가루랑 양념 넣고 전부 믹서기로 같이 돌려서 해요.. 그럼 정말 편하고 풀 끓인것 처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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