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파두부와 옥수수죽
여경옥샘의 레시피를 따랐습니다.
레시피는 www.cook21c.com 에 가면 나와있습니다.
<재료>
일반두부/0.5모 다진고기/50g 마른고추/1개 대파/10g 마늘/2개 생강/0.2개
두반장/1술 식용유/2술
<소스 재료>
식용유/1큰술 정종/1술 간장/1술 호유/1술 후추가루/약간 설탕/약간
육수/200cc 고추기름/1술 전분/15g
<만드는법>
1-두부는 사방크기 1.5cm 정도 네모꼴로 썬다.
2-대파 마늘,생강은 잘게 썰거나 다져서 준비한다. 마른고추도 잘게 잘라 놓는다.
3-펜에 물을 끓인 후 소금을 약간만 넣고 두부를 데친다..
4-데친 다음 바로 조리에 건져 놓아 물기를 빼준다. (이때 찬물등으로 씻지 않도록 한다.)
5-팬에 기름을 1큰술 넣고 고기를 볶다가 대파 마늘,생강도 같이 볶는다.
6-정종 간장을 넣고 물을 부어준 뒤 두반장 굴소스 후추가루 설탕등으로 양념을 하고 끓인다.
7-끓으면 두부를 넣고 1~2분정도 졸여준다.
8-다시 물전분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골고루 잘 섞어준다.
9-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넣고 섞어서 접시에 담는다.
<참고>
1. 처음에는 일반두부로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연두부로 만들어 본다.
2. 물전분은 (마른전분1:물3) 의 비율로 하도록 한다.
3. 물전분을 부어 줄 때 천천히 조금씩 넣으면서 잘 섞어주도록 한다.(덩어리 안지도록 유의)
몇 g 몇 g 이란거..저울이 없어서 대충 넣었습니다.
다진고기 없어서 국거리용(사실은 로스구이용) 대충 잘라서 넣었습니다.
마늘과 생강은 다진마늘과 다진생강 냉동시킨것 뿐이어서 이걸로 대신했고
마른고추와 호유(이게 뭔지 몰라서)는 없어서 안넣었습니다.
그리고 정종은 미향으로 육수는 물로 대체했습니다.
또한 두반장을 1큰술 넣었는데 생각보단 끝맛이 매워서 고추기름은 생략했습니다.
울 신랑은 맛이 조금은 맵지만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실직고했습니다. 사실은 두부 유통기한이 몇일지났다구요.
갑자기 밥 먹다 말고 멍하게 저를 쳐다보더니..
다른집 와이프들은 남편 맛있는거 먹이고 남은 음식 자기네들이 먹는다는데..
유통기한 지난 두부로 마파두부 만들어 남편 먹이는 와이프가 어디있나면서..
애정이 식었다나요..
음...애정이 식은건 아니지만..만들기전에 두부맛보니 괜찮던데..
그리고 울 냉장고 성능좋기 때문에..
하루이틀지나도 괜찮아!!! -> 큰소리 쳤습니다.
그래도 잘 먹네요.
히히히(좀 미안하죠 *^^*)
걸죽한 국물이 좀 남아서 오늘아침까지 밥 비벼먹었습니다.
오늘아침까지 두사람 모두 배탈안난거 보니..상한 두부는 아닌것 같아요 *^^*
**************
아래 사진은 어제 냉장고에 들어있던 삶은 옥수수(아마도 8월말쯤에 넣어둔것
-> 한알 깨물어 보니 상한 옥수수는 아니더군요 *^^*)
가 있길래..다 까서 물에 푹 불려서 믹서로 마구 갈아...아침밥 잘 못먹는 신랑을 위해...
그리고 어제 지은죄가 있어서 옥수수 죽 만들었습니다.
불린 옥수수 1컵에 찬밥 남은것이랑 섞어서 중불에서 뭉근히 끓였죠.
맛이 보니..조금은 거친 느낌이 나지만...괜찮았어요.
옆에 있던 요리책 슬쩍보니..옥수수죽 끓일때는 통조림 사용하라고 되어 있네요.
(너무 달짝 지근하지 않을까 궁금해요)
하여튼..한 그릇 뚝딱 다 비우더군요.
몇일전에 시댁갔다가 신랑이 요즘 아침밥 잘 못먹길래 흰 쌀죽 끓여서 줬다고 했다가
울 시어머님께 야단맞았어요.
▶ 어머님 왈, 주면 주는대로 먹으라고 해! 지가 무슨 왕자라고..죽까지 끓여서 바치냐.
밥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너도 죽 끓이지 말고 밥 줘!
▶ 며느리 왈, (기어가는 목소리로) 예...(과연 모자(母子)사이가 맞을까...궁금)
▶ 나중에 이 이야기 들은 신랑 왈, 역시..난 병원에서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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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팅클스타
'03.10.11 10:14 AM왜 풀무원두부는 유통기한이 한 일주일 지나도 아무렇지도 않은거지요?
과연 이 두부를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다른 두부는 며칠 지나면 표면이 노랗게 변하던데...2. 치즈
'03.10.11 10:36 AM새댁같지 않아요^^
옥수수 죽을 다 쑤시고요
전에 강원도에 갔더니 강원도 찰옥수수로 옥수수죽(강냉이죽이라고 하나?)한거
먹어봤는데 구수하더라구요.
어떻게 했나 궁금했는데...
냉동실에 안 삶고 넣어둔 강원도 찰옥수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새댁님께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요?
누구 아시는분 갈켜주시와요.3. 카루소
'03.10.11 12:02 PM치즈님?..일단 옥수수를 찌세여...그다음 가스렌지에 석쇠 올려서 살작살작 구으세여,,,
마지막엔 버터를 바르고 전자렌지에서 잠시 돌리시면...물론 버터대신 치즈를 이용 하셔도 될듯 하네여..^^.,,,그리구 성공 하시면 알려 주셈,,,저도 함 해 볼려구여,,ㅎㅎ
-치즈님의 "치즈 옥수수구이".._4. 치즈
'03.10.11 12:32 PM죄송해요.
저는요 ,강원도식 옥수수죽을 물어본겁니다.
홍차새댁님의 옥수수죽도 그냥 옥수수로 하셨다길래요.5. ky26
'03.10.11 1:02 PM일주일전부터 마파두부 해먹어야지 했는데
어제 돼지고기 사놔고
오늘 두부사서 낼 일욜에 해서 먹어야겠어요
홍차새댁님처럼 맛있게 될진 모르겠지만
사실은 져두 집에 유통기간 지난 요플레
남편 출근할때 챙겨주고 전 절대 안먹어요
오후쯤 전화해서 배안아팠는지 물어보구요 ㅋㅋㅋ6. 옥수수
'03.10.11 1:32 PM지난 여름끝물에 강원도에서 갖다주신 옥수수앙금(?)이 생각나네요.
옥수수를 삶지않고 그냥 알갱이만 다떼어서
한번씻어내고 물 약간 -믹서기가 돌아갈정도로만- 넣어 갈아온것인데요,,,
걸죽한것이 감자갈아놓은거랑 비슷한데
감자전부치듯이 물약간(너무뻑뻑해서 넣었음), 소금약간 넣어서
아무것도 안넣고 부쳤는데 옥수수향이 나면서 맛이 있더라구요.
강원도 옥수수촌에서는 그렇게해서 부쳐도 먹는다네요.
치즈님 한번 해보세요.7. 김새봄
'03.10.11 2:40 PM두부는 물에 잠기어 일주일까지는 걱정 없구요.(1~2일에 한번씩 물 갈아주시면 더 오래도 가능)
요플레는 발효 음식이라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을 그 기간안에 해야한다는 거니까
하루이틀 넘긴건 큰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찜찜하지요..되도록이면 유통기한내에 다 먹는것이 좋습니다.
우리집은 유통기한 안에건 아이들 먹이고 하루 이틀 지났는데 상한거 아니면
주로 남편과 제가 먹습니다.8. 김혜경
'03.10.11 8:12 PM근데 시엄니 아주 멋쟁이시네요!!
9. Chris
'03.10.13 9:36 AM호유는 굴소스를 그렇게 부르던데요? 라유는 고추기름이구요..
10. 홍차새댁
'03.10.13 10:21 AM앗..글쿤요..호유가 굴소스...그럼 호유 넣었네요.
굴소스 2TS 넣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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