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 조회수 : 3,078 | 추천수 : 0
작성일 : 2024-11-22 19:36:05

벌써 차가워진 계절이 왔어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시나요?

얼마전에 삼성동 파크 하얏트에 갔어요!

20년전쯤..에도 자주 갔던 곳인데 최근에 좀 더 자주가게 되었어요!

이 달의 주제는 이탈리아 레몬이였던지.. 레몬과 이끼의 조화가 너무 이뻤어요!


해외에서 손님이 오셔서 이것저것 시켜서 먹었어요!
저 클럽 샌드위치가 너무너무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밑에 요상한 요리는 닭갈비라고...ㅠㅠ 남겼습니다..

 


이날은 조선펠리스 뷔페에 갔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에 가족들끼리 뷔페에 갔어요

스트레스는 많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주말에라도 폭식(?)이나 외출을 하지 않으면 안되더라구요

서울에 있는 호텔을 돌고돌며 몇 개월을 보낸것 같아요

여기..티도 너무 좋은거 써서.. 레몬 홍차가 너무 맛있었어요!


어떤날은 카페에서 떡볶이도 시키고,

돈까스도 시키고 김치볶음밥도 시켰어요

결국엔 미팅자리 일(!) 하는 자리였지만,

넘넘 맛있게 먹었어요


헤일리 비버 스무디 들어보셨어요?

LA, 에러원 올게닉 마트에 파는 음료..!

무려 미국에서는 3만원이 가까이 하는 음료인데,

한국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하는곳을 알았지 뭐에요..

트러블스 신사동에 있어요! 여긴 8000원 정도 했던것 같아요 

코코넛 밀크 딸기 맛인데 정말 맛있어요!


어떤날은 서울 1등 까눌레도 포장하러 다녀왔어요!

퐁신퐁신 애기 엉덩이 같고 부드러워요

아침 9시부터 만난 브런치.. 아

침부터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로 시작했어요!

혈당은 신경쓰지 않을게요..

2만보 걸으면 되니까요 ㅎㅎㅎ


혹시 덕은동 사시는분 계세요?

덕은동 병원갔다가 발견한 보석같은 빵집!!

밀과 올리브"라는 빵집.... 멀리 사시는분들도 한번 가보세요..

샌드위치 말고 일반 빵들이 너무 맛있어서..

눈물 흘리고 먹을수도 있어요 ㅎㅎ


청담동 어느 갤러리 앞에 절구?같은 연못위에 오렌지색 금붕어가 있었어요

근데 얘네들 추워지면 어쩌죠?

이 글 올리면서 벌써부터 그 생각이 들어요~


어떤날은 덕후선생 다녀왔어요..

북경오리 싫어하시는 분들도 여기 한번 가보세요

오리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저 뭔가 맛집 추천하는 블로그 같아요 ㅎㅎ

여기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치즈랑 보석같은 꽈리 열매가 넘 이뻐서 찍었어요!

이탈리아 감성입니닷!


어떤날은 친구네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제가 친구네 강제 입양(?) 시킨 포메라니안 4세 인데..

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처음 올때 너무나 말라서 2.5KG 였는데 지금은 3.6KG 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동물이 가장 좋아요.. 


어떤날은 또 그랜드 하얏트 뷔페 갔었는데..

파르페를 손수 만들어 주셔서..!

딸기 파르페 맛있게 먹고 왔어요

서울 1등 뷔페, 조선펠리스, 그랜드 하얏트 인것 같아요.

 가격으로 따지면 포시즌스가 젤 비싼데... 몇번 갔었는데 한국은 아닌것 같아요~!


이 스무디에 빠져서 진짜...

쿠팡이츠 계속 하는것 같아요...ㅎㅎ

차는 넘 더럽지만... 이 사랑스런 핑크색을 담고 싶었어요!

이 이후에 세차는 했습니다..! ㅠㅠ


미팅하면서 버섯 ㅋㅋ 파스타도 먹었구요,

넘넘 맛있었어요 부드러워서 살살 녹았어용

 
이건 피스타치오 새우 어쩌고 인데 이름 까먹었네요!

이것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버섯이 넘 강력해서 ㅋㅋ 


디져트로 손톱만한 블루베리가 들어간 밀폐유도 먹었어요

커스터드 바닐라 크림이 너무 맛있었어요!

 

다들 어떤 낙으로 사세요?

그냥 오늘은 문득 82 선배님들에게 여쭤보고 싶어요.

 

저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이게 맞게 살고 있는건지, 잘 살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올해는 저한테 너무나 힘든 해 였거든요

번아웃도 쎄게 오고, 사람이 많이 멍했었어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너무 힘들었어요.

잘 살고 싶은데 잘 안되는것 같아요 

내년에는 제가 좀 달라질거라 믿고 있는데.. 잘 할수 있겠죠?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24.11.22 10:04 PM

    안녕하세요

    꼭 낙이 필수는 아니어요.
    어느 날은 아침에 내린 커피가 낙이고
    다른 날은 노을보는 낙
    또 다른 날은 혼밥에 소주 한 잔
    시도때도 없이 매일 소소한 낙이 절로 생겨요.

    잘 안 살아도 되요.
    그냥 별일없이 사는 사람
    여기 있어요. ㅎ

  • 코코몽
    '24.11.23 9:08 PM

    잘 안살아도, 마음이 편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당!

    아침에 내리는 커피, 사각사각 사과
    보글보글 끓는 계란 삶는소리
    이쁜 낙엽 밟는 소리
    강아지와 산책하는 매 순간이 낙으로 생각하고 살게요!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

  • 2. 꿀배맘
    '24.11.22 10:18 PM

    포시즌스호텔 뷔페도 너무 맛있던데요..삼성카드30%챤스로 뷔페 몇년만에 한번 가봤어요
    분홍음료도 기억해놨다 먹어야겠어요.

  • 코코몽
    '24.11.23 9:08 PM

    분홍음료 고소하고 달지 않아서 너무 맛있어요!
    꼭 드셔 보세요! 든든하고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랍니다!
    한동안 중독되어서 하루에 한개씩 먹었었어요!

  • 3. 꼬막
    '24.11.23 2:14 PM

    아. 음식 사진 너무 좋아요. 중간에 까눌레 집 어디인가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

  • 코코몽
    '24.11.23 9:09 PM

    홍대 '모파상' 입니다!
    파리에서 먹었던 까눌레보다 맛있어요
    6개 세트로 사면 이쁜 박스에 담아주고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아요!
    까눌레 싫어하는데 여긴 까눌레를 사랑하게 해주었어요 :)

  • 4. 바다
    '24.11.23 6:36 PM

    이거이~~ 다 얼마인가요 ㅎㅎ
    마냥 부럽습니다
    까짓. 돈과 몸무게 쯤이야
    담달에 제주도 일주일 가는데. 벌써부터 호텔 조식이
    기대됩니다. 저도 맘껏 먹을꺼에욧 :)

  • 코코몽
    '24.11.23 9:13 PM

    저는 호텔 뷔페중에서 사실 조식이 제일 좋아요!
    여유있게 아침먹는 그 시간이 정말 행복해서
    가끔 혼자서 호텔 조식 먹으러 다니기도 해요~
    과일도 맘껏먹고 야채도 많이 먹고 너무 좋아요
    제주도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

  • 5.
    '24.11.23 7:36 PM

    눈으로 호강하고 갑니다.

  • 6. 은혜
    '24.11.23 9:36 PM

    고고님의 첫댓글 성경적인듯
    은혜롭네요.
    저는 오늘 무사히 지나서 행복하고,
    또,
    저 사진에 올라온 음식들을 먹어보리라
    소원이 생겨 일상에 도전히 됩니다!
    코코몽님과 친구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15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3,078 0
41114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6 ··· 2024.11.18 9,939 4
41113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756 5
41112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625 2
41111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671 2
41110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305 2
41109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39 4
41108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494 2
41107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94 4
41106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434 6
41105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419 2
41104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039 6
41103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87 2
41102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97 5
41101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28 3
41100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44 4
41099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03 3
41098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49 4
41097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23 2
41096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94 5
41095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11 7
41094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52 2
41093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14 6
41092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35 4
41091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16 2
41090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63 4
41089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57 3
41088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7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