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박파이랑 사과파이 중 뭘 더 좋아하세요?

| 조회수 : 3,031 | 추천수 : 0
작성일 : 2024-10-18 19:42:56

저는 맛은 사과파이가 더 좋은데, 이상하게 호박파이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넘의 나라 명절 음식인데 싶다가도, 그 색감과 분위기?가 이상하게 좋아요 ㅎㅎ 또 빵집에서 잘 안팔기도 하고.

그래서 호박파이를 만들고자 이리저리 레서피를 찾아보니, 너무 복잡 ㅡㅡ;

구찮아서 마음을 접었죠. 근데 옆집 이웃이 실하고 예쁜 호박 한 덩이를 갑자기 주시는게 아니겠어요?

이건 계시다 싶어  호박파이 만들기 대장정에 들어 갔습니다 ㅋㅋ

(레서피는 https://www.youtube.com/watch?v=MSdZosYQXSg 참조)

일단 호박을 굽고 갈아 호박퓨레를 만들고 파이지 만들고 헉헉..제과제빵 베테랑이 아닌 제게 쉽지 않았던 여정. 퓨레 색깔이 너무 예뻐서 신났더랬어요 

결과물은 나쁘지 않지만 파이지가 너무 두꺼워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먹을만~

 

파이팬 산 김에 다음엔 사과파이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엄마
    '24.10.18 10:11 PM

    대단하세요.
    맛있어 보여요^^
    엄지척!

  • 2. 토끼엄마
    '24.10.18 10:15 PM

    저는 미국에서 살 때 marie callender's 에서 늘 파이를 사다먹었는데 한국에는 파이가게가 잘 없고 그 맛이 아닌 거 같아 아쉬워요.
    저도 파이 구워보고 싶네요.

  • 달짝
    '24.10.18 10:21 PM

    맞아요 파이가게가 잘 없어요
    온라인으로는 어쩐지 번거롭고 비싸서 그 가격이면걍 케잌사먹자싶고ㅋㅋ 파이굽는 시간은 어쩐지 포근한 느낌 ㅎㅎㅎ

  • 3. 예쁜이슬
    '24.10.18 11:48 PM

    와 색감도 예쁘고 넘 맛있어 보여요
    저도 피칸파이,호두파이를 좋아하는데
    단호박파이를 보니 이게 훨씬 더 맛있을거같아요ㅋ
    레서피 올려주신것도 봤는데 따라서 만들면 막 성공할것
    같은 근자감이 뿜뿜 올라오네요ㅎㅎ

  • 달짝
    '24.10.19 12:13 AM

    감사해요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였지만 색깔이 넘 예뻐서 즐거웠어요 ^^
    어서 호박파이 츄라이츄라이~

  • 4. 고독한매식가
    '24.10.19 2:53 AM

    호박 위에 쟤는 누군가요
    밤이라 눈이 침침해서 보라색으로도 보이는데 할로윈 앞둔 10월다운 사진 선택 ㅎㅎ
    전 애플파이 싫어했는데 요샌 좋아해요
    호박파이 통조림으로 하는 것만 본 거 같은데 늙은 호박으로 직접 만들면 정말 맛있겠어요.....
    전 늙은 호박으로 만든 건 다 좋아해요

  • 달짝
    '24.10.19 12:48 PM

    도자기고양이에요 금으로칠한 눈코입!!ㅋㅋ 색은 진한 남색이요
    늙은 호박은 원래 잘 안먹어 봤는데 이번에 호박전도 부쳐먹고
    호박파이도 다시 파이지는 얇게 필링은 듬뿍 넣어 다시 만들어 볼라구요ㅎ

  • 5. 사랑니
    '24.10.19 8:57 AM

    파란하늘의 가을에는 왜? 파이가 어울릴까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사과파이 좋아하고 자주 만들어 먹지만^^
    (계피가루 듬뿍쳐서 먹는~ 향기때문에요)
    호박파이 색깔을 보니, 한국의 가을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리네요…

  • 달짝
    '24.10.19 12:54 PM

    오오 사과파이 계피향은 못참쥬^^
    보석은 없지만 호박색 보석 좋아하는게 이해될 정도로 탐스러운 색깔. 하늘 사진은 그냥 이뻐서 넣었는데 말씀대로 잘 어울리네요

  • 6. 차이윈
    '24.10.19 9:01 AM - 삭제된댓글

    저는 사과파이요.
    해마다 사과철되면 꼭 만들어 먹어요.
    안그래도 감홍이 나오면서 뒤로 밀려난 홍로,시나노로 사과파이 만들까 노려보고 있답니다.
    저에게 늙은호박은 그저 관상용...^^;;
    호박죽,팥죽 안먹는 초딩입맛으로 늙어버려서
    환갑인데 입맛은 초딩이예요.

  • 7. 차이윈
    '24.10.19 9:31 AM

    저는 사과파이요.
    해마다 사과철되면 꼭 만들어 먹어요.
    안그래도 감홍이 나오면서 뒤로 밀려난 홍로,시나노로 사과파이 만들까 노려보고 있답니다.
    저에게 늙은호박은 그저 관상용...^^;;
    호박죽,팥죽 안먹는 초딩입맛으로 늙어버려서
    환갑인데 입맛은 초딩이예요.
    완성된 호박파이를 보니 맛이 궁금해지는데 호박 한덩이 사러가야 하나요?

  • 달짝
    '24.10.19 12:58 PM

    사과파이 만들어 드시는군요
    맛있겠다^^
    저도 호박죽은 별로 안좋아 하는데 파이는 맛있더라고요? 향신료 때문인지
    사과파이 만드는 솜씨면 다른 파이도 맛있게 만드실듯

  • 8. 챌시
    '24.10.19 10:15 PM

    전 사과파이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요, 사과가 익은 상태,,이게 전 조금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호박은 무조건 푹 익은 식감이 좋죠..거기에 버터나 크림이 들어가면
    정말 최고의 조합 같아요. 최근엔 호박스프도 자주 만들어먹었고, 호박죽 까지 도전..
    나름 성공해서 자주 먹었어요. 그런데,,파이 만큼은 오븐이 없다는 핑계로
    사먹게 되네요..언젠가 오븐을 사게 되면 꼭 한번 도전해볼께요. 달짝님 호박파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잘 만드셨어요~~

  • 달짝
    '24.10.20 1:53 AM

    그러시군요. 저는 그 물컹한 사과의 느낌이 좋아요 ㅎㅎ 호박 스프도 늙은 호박말고 단호박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파이 만들어 드실 날이 조만간 오길^^

  • 9. 꽃게
    '24.10.20 5:37 PM

    저도 사과파이에요.~~

  • 달짝
    '24.10.20 7:58 PM

    사과파이 맛있죵~~^^

  • 10. Alison
    '24.10.21 8:06 AM

    둘다 너무 좋아요. 전 파이살때 항상 호박파이 사과 파이 같이 사요. 아들은 사과 파이 좋아하고 딸아이는 호박파이가 좋다고해서 핑계김에 사는데 사실은 제가 둘다 좋아해서 선택을 할수가 없어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8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9 Alison 2024.10.21 866 0
41067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7 602호 2024.10.20 1,272 1
41066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22 꽃게 2024.10.20 2,354 1
41065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7 항상감사 2024.10.20 1,897 0
41064 호박파이랑 사과파이 중 뭘 더 좋아하세요? 16 달짝 2024.10.18 3,031 0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5,837 2
41062 여전한 백수 24 고고 2024.10.15 5,229 3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19 18층여자 2024.10.15 5,829 2
41060 요리조아 16 영도댁 2024.10.15 4,711 1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1 andyqueen 2024.10.14 5,305 2
41058 조기교육 받은 결과-효과 증명 29 차이윈 2024.10.12 5,909 2
41057 10월 14 juju 2024.10.12 3,749 3
41056 10월 제주 휴가와 이것저것 외식 13 방구석요정 2024.10.12 4,194 3
41055 17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9월 새우랑 김치찌개 4 행복나눔미소 2024.10.12 1,739 5
41054 흑백요리사? 나는 집밥요리사 23 뽀롱이 2024.10.11 5,189 1
41053 뉴욕에서 먹은 것들 25 hoshidsh 2024.10.10 4,471 2
41052 지난 여름에 먹은 것들2 - 파인 다이닝? vs 급식? 23 고독은 나의 힘 2024.10.10 3,941 2
41051 제목을 뭘로 할까요? 혼밥만 하는 이야기..? 30 고독한매식가 2024.10.08 4,791 2
41050 마음가는대로 살고있어요 28 챌시 2024.10.06 6,873 3
41049 프랑스유학생의 흑백요리사 10 andyqueen 2024.10.04 7,412 3
41048 쓸데없이 길어질 것 같은 지리와 영어 정보 입니다 :-) 30 소년공원 2024.10.04 6,098 6
41047 다이어트할 때 여행 가시면 망합니다(feat.통영거제여행) 7 솔이엄마 2024.10.03 4,008 6
41046 밤바람이 좋은 지금 22 메이그린 2024.09.29 8,747 4
41045 하던 짓을 그만두려면 단호한 용기가 필요하다. 43 맑은물 2024.09.17 17,505 8
41044 슬슬 지겨우실 다이어트식, 그리고 추석 38 솔이엄마 2024.09.16 13,727 6
41043 고구마 줄기 김치가 그리울 때 29 소년공원 2024.09.16 10,008 4
41042 175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8월 포케와 미역냉국, .. 12 행복나눔미소 2024.09.13 4,505 6
41041 쟈스민님을 기억하며, 먹고 살았던 이야기 24 코코몽 2024.09.11 10,19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