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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고 읽고 놀고

| 조회수 : 9,831 | 추천수 : 6
작성일 : 2024-01-04 22:49:21


양식을 한번도 못 먹어본 동네이웃이 있어

연말에 초대했어요.

언냐, 나 칼질할 줄 모르는데~^^

 

나름 코스로 준비했으나

이 인간들이 1시간 반이나 일한다고

늦게 오는 바람에

 




한 방에 다 냈습니다

스테이크 마지막에버터 둘러주는 걸

까먹어 ㅎ

 


대략 샐러드도 대충

 


토마토 홍합스튜도 했지요

와인도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음식에 맞게 맞췄지만

걍 때려 마셨습니다. ^^

 

인류애로 준비했으나

무신 얼어죽을 넘의 인류애 끙

생전 집에 사람 안 부르고

안하던 짓했더만 제 체질은

역시 혼밥과 혼술입니다.

 

-------

 

한 해 보내고말고 할 것없이

백수는 그날이 맹 그날입니다.

그래서 다행이고.

 운동하러 가면서 마트와 반찬집

들리고 바로 집에 옵니다.

 

운동한 지 3년 지나고 4년에 들어서니

살짝 중독(저의 중독 중에 가장 건강한)

수준입니다. 계속 반복 수정 손톱만큼 나아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원래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 좋아하다보니

이 운동이 제게 잘 맞습니다.

 



쑥과마눌님이 권여선 작가 얘기하셔서

3권을 구입하여 정독을 했지요.

주정뱅이는 예전에 보고 다시 보니

 이런 얘기였어?

 

앞으로 기억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ㅎ

 

저는 90년대가 마지막 낭만시대였지않나

싶어요. 

 



제가 아주 아끼는 책입니다.

이 책이 92년 초판입니다.

최윤 작가를 좋아했고 공지영과 신경숙

그리고 최영미 시인을 싫어했습니다. ㅎ

 

저의 문학적 상상력 특히 소설은 20세기에

머물고 있어요.

 



작년 하반기에 산 책들입니다.

잡식성이라 조국의 화난 문체에 숨이 가빠지면 애도일기로 가다가 우왕좌왕합니다.

 

겨울은 짱박혀 놀기 좋습니다.

우짜든지

잘 노시라요~~^^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ju
    '24.1.4 11:40 PM

    고고님, 반갑습니다~

    김현 선생님 책을 여기서 보다니 그것도 반갑습니다.
    제가 입학하기 2년 전에 돌아가셔서 뵙지도 수업을 듣지도 못했으나 제 마음 속 은사님이십니다.

    권여선 작가님 작품은 거의 읽은 것 같은데 그 분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슷한 글이 없어서에요. 많은 작가들이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로 그 작가의 글이라는 걸 알게 하는데 권작가의 글은 작품마다 새롭습니다. 자기 세계를 계속 확장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일테니 그 점이 놀랍더군요. 그래서 안하던 짓을 딱 한 번 했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이런 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서 뵌 적이 있었죠. 술을 그리 많이 드신다 하고, 안주에도 일가견이 있다 하셨는데 어찌 저리 마르셨을까, 그 날의 언어들은 다 잊었고 오직 이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마무리를 어찌 할까 하다 무난하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고고
    '24.1.5 10:55 AM

    권작가는 술자리에서 먼저 끝내자 한 적이 없다고. 40대까지는 저도 ㅎ

    관계를 잘 읽어내는 좋은 작가입니다.

    김현 선생님 평론은 날카로운 평균율 느낌이라 새로 단장해서 두 번째 구입한 겁니다.

    이후 문학평론에 관심을 잃어 여기에 멈춰 있습니다.

    새해에도 책 많이 봅시다.ㅎ

  • 2. 사랑니
    '24.1.4 11:49 PM

    저랑 반대시네요
    최영미작가를 좋아했고
    공지영작가를 싫어햇어요

    근데 혼밥 혼술은 닮앗네요 ^^
    올해도 건강하시고 자주 글 올려주세요

  • 고고
    '24.1.5 10:57 AM

    최영미 시인도 싫어했습니다. ㅎ
    작위적인 시들이 불편했어요.

    올해도 혼밥 혼술 마이 합세다.^^

  • 3. 노란파이
    '24.1.5 12:12 AM

    반갑~ 저도 권여선 작가 좋아해서 신간 나오기 기다려요.
    공작가는 젊어서는 별로였는데 나이들어서 쓴 글들중엔 더러 좋은 것들도 있고 신경숙 작가는 쭉 별로.
    근데 이분들이 다 제나이랑 비슷하다보니 같이 늙어가서 그런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애도일기 번역자 김진영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안타까웠던 분이예요. 기회되시면 그분이 돌아가시고 나온 유고집들도 읽어보세요. 제가 곁에 두고 꺼내읽는 책들입니다.
    나도 마무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자주 뵙기를…

  • 고고
    '24.1.5 11:01 AM

    유고집 추천 감사합니다.
    번역이 정갈해요.

    저도 이 작가들의 연배와 비슷하고 살짝 하고다닌 짓거리도 상황도 같은 시대였다보니 부끄러운 거울입니다.

    새해에도 여기서 만납시다.^^

  • 4. 가을의전설
    '24.1.5 7:19 AM - 삭제된댓글

    좋아했던 작가 나열하기 하나요?
    저는 공선옥 작가의 작품을 마흔 넘어 다시 읽으니 좋았어요. 특히 붉은 포대기.
    분명 20대에 읽었던 책인데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시절 내가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기가 시작됐는데 공선옥 신경숙 은희경 등등으로 시작해서 태백산맥 혼불 아리랑 등 대하소설까지 읽어재끼던 때가 있었어요.
    현재 진행형은 아닙니다요.
    그것도 이제 노안이 와서 힘들어요. 아직 돋보기는 자존심이 허락치 않고 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글자 읽는 것도 싫고 공부하는 것도 싫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지적 능력과 노력 뛰어나신 분들 존경합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난 그쪽은 아닌 듯 해요. 애들 공부하라 잔소리할때 찔려요.
    참 시나 수필은 류시화 작가를 참 좋아했었네요.

  • 5. 나는
    '24.1.5 10:12 AM

    반갑습니다. 고고님
    고고님 글을 보니 장자의 소요유가 느껴져 마냥 부럽습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남편의 실직으로 함께 시작하게된 사업. 롤러코스터를 신나게 타고 있네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오르는 듯 싶다가 곤두박질 치기를 반복한다는거죠. 제가 올라타 있는 이 롤러코스터가 정상을 오를 수는 있을까요?
    예전 고고님글에서 사업에 실패한 경험도 있다셨는데 어찌 그상황을 견뎌내셨는지
    아직 키워가야할 아이가 셋이나 있어 너무나 막막하네요.
    어젠 신랑이랑 끌어안고 울었네요.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싶어서
    하던거 배운거 열심히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바보였더라구요.
    한번 뵌적도 없는 고고님의 글에 친근감을 느껴 친구처럼 주절이주절이 했습니다.

  • 고고
    '24.1.5 10:47 AM

    사업이란 게 사람 참 미치게 만듭니다.
    24시간 긴장과 바람 잘 날없는 변수와
    사건들. 문제해결능력이 절로 향상되더군요.

    실패를 감지한 게 접기 2년 전부터였습니다. 망할 자존심과 명분으로 끌고 오면서 싹 말아 먹었습니다.

    자본주의에 능숙하지 못 했지요.

    흐름을 잘 읽어가면서 촘촘하게 사방을 읽어가면서 뚜벅뚜벅 갈 수밖에요.

    친구라 여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 솔이엄마
    '24.1.6 11:07 AM

    고고님 댓글 읽어보다가... 토닥토닥 하고 싶어서 말걸어요.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시군요. 저도 그런 어려운 시간들을 겪어보았기에.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끌어안고 울 수 있는 (사이좋은)남편분과
    사랑스러운 아이가 셋이나 있으셔서 다행이에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나는님, 늘 건강하시길요. 응원할께요!

  • 나는
    '24.1.18 7:52 PM

    일부러 댓글까지 달아주시다니 넘 감사하네요.
    힘은들지만 그래도 인복이 있어 마음의 힘으로 잘 버티고 있어요.
    이사간다니 월세를 깎아준다는 집주인부터 대출받아 빌려준다는 언니동생까지
    그리고 이곳에서도 위로를 해주시는 분들까지(솔이엄마글은 제가 고고님 글과함께 챙겨보는 글이랍니다)
    인복자랑좀 해봅니다.
    제가 돈은 없지만 정말 부자인듯요.
    돈주고 살수없는 사람들과 함께하니까요.

  • 6. 소년공원
    '24.1.5 11:50 AM

    고고 님,
    친구 분들이 덕분에 호사스런 식사를 하셨겠네요.
    독서 많이 하시는 것과 꾸준히 운동하시는 것 모두 부러워요!
    저는 어릴 적에는 활자중독이랄 정도로 독서를 좋아했는데 미국에 와서는 한국 책을 구하기가 힘들고 영어로 쓰인 책은 진도가 빨리 안나가서 책 읽는 재미가 확 줄었어요.
    대학교 기숙사 살 때 주말이면 학교 도서관 소설 서가에서 하루 종일 책 읽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고고
    '24.1.6 9:14 AM

    하이 소년공원님
    저는 공원님 에너지, 볼 때마다 부러워합니다.

    프로야구 끝나고 메이저골프대회 끝나고서야 책 잡은 거여요.

    더 재밋는 거 보이면 애같이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학교 다닐 때는 도서관에 책가방만 있고
    제 몸은 술집에 ㅎ

    한참 뒤에 개가식으로 바뀐 학교 도서관에서 한 계절 신나게 보냈어요.

    오래된 책들은 글자가 작아 못 읽어내는 서글픔도 같이.

    올해도 코난군과 둘리양의 성장모습과 시원시원하게 하시는 요리 기대합니다.

  • 7. 강같은
    '24.1.5 1:09 PM

    오오오~ 저도 공지영 신경숙 최영미 재미없었고
    최윤 작품을 아주 좋아했어요ㅎㅎ
    심지어 딸이름을 /윤/이라고 지을 정도 ㅋㅋㅋ
    그딸이 이제 26세가 되어 밥벌이 하느라 바쁩니다 ㅎ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는 지금도 무척 애정합니다

    저랑 취향이 비슷한 것 같아서 반갑습네당~

  • 고고
    '24.1.6 9:18 AM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를 좋아하는 분이 이리 많을 줄^^

    내친 김에 최윤 작가 최근작을 읽어보려고 해요.

    윤이, 어려서부터 똘똘했을 것같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 8. 오디헵뽕
    '24.1.5 10:05 PM

    오.... 최윤 작가 이름 보고 들어왔어요.
    반갑습니다. 저도 최윤 작가님 무척 좋아해요. 모든 작품 좋아하지만 특히 그집 앞......
    오랜만에 책들 좀 읽어봐야겠네요. 고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고고
    '24.1.6 9:23 AM

    저는 회색 눈사람이 오래 기억납니다.
    이번 댓글로 읽을 책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루테인 6개월치 쟁여놨어요.
    유일하게 먹는 영양제입니다.ㅎ

    올해도 즐거운 책읽기로 행복합시다.

  • 9. 쑥과마눌
    '24.1.5 11:10 PM

    삶이 덜 소란스러워지면..
    만나고 싶은 몇분들이 팔이쿡에 계시지요.
    고고님도 그 멤버 ㅎㅎ
    제 말을 귀담아 듣고, 이렇게 책까지 읽...
    앞으로는 말조심해야 쓰겄다는 생각이네요.
    왠만한 작가들보다, 팔이쿡 언니들의 글이 더 사무칠 때가 많고,
    그중에 최고는 공감되는 사연에 올린 진심 그 자체인 댓글이죠. 사실..

    공주여서 공주꽈같은 공지영,
    공주꽈 전혀 아닌데, 진심 공주라 믿는거 같아, 보는 사람 불편하게 만들던 신경숙,
    공주일수도 있었건만, 그게 최선이었을까..로 보였던 최영미,
    시절따라 떠내려간 건 유행만이 아니듯이,
    명성을 얻고, 안락해져도 점점 좋은 글을 쓰기는 참말로 어려워 보이네유.

  • 고고
    '24.1.6 9:34 AM

    멤버쉽카드 주세요. ㅎㅎㅎ

    작가들의 초기작이 좋은 이유가 아마 그런 이유일 듯 해요.

    윤대녕 작가를 쭉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갈수록 희미해지고 풀어지는 느낌

    김연수 작가는 말해 뭐해요.

    저는 김영하 소설이 안 맞더군요.

    조정래 박경리 황석영 선생들의 영향인가 봅니다.

    말조심 하지마요^^
    덕분에 권여선 작가를 좋아하게 됐으니.

    권작가와 술 한 잔하면 좋겠다싶어요.

    술로 참 힘들었던 작가가 최승자 시인이였어요.

    작가와 작곡가는 미치지않고서는.....

    다행히 미칠 재능이 없는 저는
    누리고 삽니다.

  • 10. 솔이엄마
    '24.1.6 11:11 AM

    고고님이 '먹고 읽고 놀고' 하신다니 제목만 보고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뭔가 여유롭고 평안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잘 지내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이웃분들께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시고... 훌륭하십니다.^^
    새해 더 건강하시고 키톡에도 소식 많이 전해주시길 기원합니다!

  • 고고
    '24.1.6 11:32 PM

    제 가훈이 잘놀자 아니겠습니까^^

    이웃초대는 큰 맘 먹고 나름 준비한 건데
    한우 안심1+에다 와인 고르는 것까지

    문제는 손님들이 맛을 잘 몰라주니 ㅎ
    홍합스튜가 젤 맛있대요. ㅎ
    익숙한 맛

    앞으로 안 훌륭할 겁니다. ㅎ

  • 11. 르플로스
    '24.1.6 8:54 PM

    고고님! 반갑습니다~

    고고님 책 이야기 영화 이야기 올려 주시는 것 좋아하고 잘 읽었었는데 주변머리가 없어 오늘 처음 댓글 올립니다 ^^

    최윤,공지영,신경숙, 최영미 좋아하기도 하고 욕하기도 했지만 우리세대에 빼 놓을 수 없는 작가들이지요.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는 우리세대 필독서였구요^^
    광기의 역사는 84학번인 제가 현대불문학 교양시간에 접하고 저의 무지몽매함을 깨뜨려준 기억에 남는 중요한 책인데
    미니멀 한다고 책들을 마구 없애버린게 후회되네요.

    책은 사서 보고 간직하고 있어야 내 뇌리 속의 한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 해 드디어 아들녀석이 대학에 가게 되니 이제 제 시간이 좀 생겨 넷플 좀 줄이고 책 좀 읽어보려 하고 있었는데 고고님 책리스트 보니 독서욕구가 꿈틀거리네요.
    자주 자주 소식 올려주세요~

  • 고고
    '24.1.6 11:40 PM

    저도 2번째 산 겁니다. ㅎ
    성의 역사도 쪼매 보다가 기부하고
    책갈이를 크게 5번 정도 했던 것같아요.

    딱 몇 권만 남겨놓고 읽지도 않은 책
    죄다 기부

    미친 굿이였다할까 ㅎ

    저기 유시민과 조국 책은 가끔 만나는 30년지기 친구에게 줄 겁니다.

    만날 때마다 그 사이 읽은 책들 선물로 주거든요. 술은 그 놈이 사고 ㅎ

    두꺼운 책을 겨우겨우 다 싫고 나면 큰 산 오른 쾌감이 들어요.

    넷플이고 오만 ott 두루 돌아다녀 이제 볼 끼 없습니다. ㅎ

    제목과 소개글만 봐도 대략 감이 올 정도.

    용기에 찬사를~^^

  • 12. 챌시
    '24.1.6 9:49 PM

    제게 유익한 고고님 글, 댓글들 이네요.
    다 기억했다가 시간되는대로 꼭 읽어볼 책들이 있어요. 기분 좋은 저녁입니다.
    쑥과 마눌님 댓글로 낄낄거리고, 고고님 답글 보고 또 낄낄 거립니다.
    반가운 분들 다 모였네요. 주말에 이런 대화가 있는 82는 저에겐 진짜 선물이에요.
    저 어제 생일 이었답니다. 그래서 그어떤 축하의 말보다 기뻐요. 늦게 들어왔지만,
    너무 행복하네요. 반가운 분들 댓글에 보이고요.
    고고님 와주셔서 감사해요. 여기 남겨주신 따뜻한 댓글들도 너무 좋아요.
    다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길.....

  • 고고
    '24.1.6 11:44 PM

    오호
    생일 축하합니다.
    한결 가벼워지셨죠?
    챌토리는 우째 볼 때마다 표정이 다양한지
    예뻐 죽겠습니다.

    챌토리는 키톡 야옹이니 자주 보여주셔야
    합니다.

    챌시님 겨울이 더 평화로워 보입니다.

  • 행복나눔미소
    '24.1.11 12:57 AM

    생일 축하드립니다^^

  • 13. 예쁜솔
    '24.1.6 11:00 PM

    반가워요, 고고님.
    오늘 글은 뭔가...제게 속시원한 느낌을 주신달까 거침 없으십니다.

  • 고고
    '24.1.6 11:46 PM

    자판으로 수다떠는 것과 폰은 좀 달라서
    노트북 중고를 하나 살까 생각 중입니다.

    시원해지셨다하니 제가 고맙지요.

  • 14. 고고
    '24.1.7 12:07 AM

    좀 웃긴 얘기

    동네 유일하게 놀러가는 집에서
    치킨 시켜먹자고
    그 집 남편 왈
    배다~른 민족에 시켜

    순간 배다른 민족?

    그 남편이 말이 느릿느릿한 안동양반이어요. ㅎ

    또 하나

    제가 청소세제에 유독 관심 많아
    발을 씻자를 당연히 샀지요.
    집구석 이것저것해보다
    몇 주 전 비가 아주 많이 온 날 들고 내려가
    차 사방 유리에 팍팍 뿌리고 주차장을 나서는데
    이웃집 그 배다른 부인이
    언니야 차 꼬라지가 와 이렇노?

    응 세차 중이야^^

    결과는 유리가 깨끗해졌답니다.
    1년에 세차 겨우 한번하는 차라^^

  • 15. 메이그린
    '24.1.7 5:25 PM

    손님 초대상 제 눈엔 너무 근사해보입니다~~~
    그런데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합니다 ㅎㅎㅎ
    정성껏 준비하셨는데 스테이크위에 버터 올려놓고
    칼질 서투른데 채썰기도 하시고
    암튼 띠뜻한 분위기입니다^^

    추천해주시는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싶어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고고
    '24.1.8 9:35 AM

    오 예리하십니다. ㅎ
    저 칼질 진짜 못합니다.

    어리버리 차린 밥상이라 ㅎㅎㅎ

    메이그린님
    황홀한 음식사진으로 자주 호강합니다.

  • 16. Harmony
    '24.1.7 8:17 PM - 삭제된댓글

    최고의 시간을 보내시고 있는거 같으시네요.
    혼밥혼술 즐기시는 분이 이웃들 스테이크도 챙기시다니 대단하세요.

    꾸준한 운동도 대단하시고 따뜻하게 이웃 챙기시는 고고님의 근황이 참 반갑습니다. 다시 혼술혼밥하신다 하시지만요.^^

    책 소개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근황을 안 알려주시니 궁금하네요. 잘 계시지요?
    그런데

    어머님 소식이 없어서.. 요즘 좀 어떠신지요?

  • 17. Harmony
    '24.1.7 8:18 PM - 삭제된댓글

    최고의 시간을 보내시고 있는거 같으시네요.
    혼밥혼술 즐기시는 분이 이웃들 스테이크도 챙기시다니 대단하세요.

    꾸준한 운동도 대단하시고 따뜻하게 이웃 챙기시는 고고님의 근황이 참 반갑습니다. 다시 혼술혼밥하신다 하시지만요.^^

    책 소개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근황을 안 알려주시니 궁금하네요. 잘 계시지요?

  • 고고
    '24.1.8 9:38 AM

    예. 엄마는 주간보호센터 규칙적으로 잘 댕기시고 형제들에게 갔던 엄마케어는 반년도 안돼 다시 제몫으로 컴백했습니다.

    되도록 제가 다치지않는 범위 내에서 엄마 돌보고 있어요.

    맘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18. 고독은 나의 힘
    '24.1.11 11:26 AM

    왠지 여긴 제가 낄 자리가 아닌것 같네요.
    언니들 저는 그냥 조용히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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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40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5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2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91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08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2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40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8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36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5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1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3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084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6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399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5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38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0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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