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20주년 되었어요.
신혼때 언니가 82쿡에 맛있는거 많다며
알려줘서 가입했었는데..
닉네임도 생일 7월이라고 단순하게 짓고..ㅋㅋ
벌써 20년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만사 귀찮아 이젠 집에서 요리도 잘 안하고, 간단하게 해먹고 살고있어요.
찾아보니 예전에도 눈팅만 하던 회원이라 키톡에 올린글도 게장 성공해서 올린글 하나 딸랑 있더라구요.ㅎ
오늘은 아침일찍 건강검진하고 와서
집에서 누워있다가
남편이랑 저녁 먹으러 막 나갔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다시 집으로 들어와 열무김치랑 달걀후라이 넣고 비벼먹고
냉장고에서 시들어가고 있는 방울토마토 구제해줬습니다~
요거 간단한데 상콤하고 맛있어요.
방울토마토는 데쳐서 껍질 벗겨주고
용기에 담은다음
다진양파(안넣어도됨),바질(안넣어도 됨)
올리브유 듬뿍
레몬즙, 발사믹 식초 맘 가는대로넣어주고
달콤한게 좋으면 설탕이나 올리고당( 저는 매실청조금 넣었어요)
단거 싫음 안넣어도 되구요.
요렇게 자작하게 잠기게 해서
냉장고에 하루이틀 놔뒀다 먹음 맛있어요.
방학 해서 아이들 밥 챙기느라
이 무더위에 엄마들 고생이 많은데...
예전엔 맘고생이 많았었지만..
지금은
무자식 상팔자를 누리고 있습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