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집사, 주말이라 출근도 안하는데,
출근하라고 일찍 깨워놓고,
넌 자는거니?
다시 잠드는 토리에요.
평일 퇴근하고오면
둘이 저러고 누나집사방에서
꿀잠중 오누이
이른아침 챌시군
굿모닝
함께,
단호박,두부조림
두부 물기없이 잘 닦아서
들기름에 노릇하게 지진후.
양파깔고, 백선생님 조림간장 얹었어요
단호박은 크게,
대파,청양고추,빨간고추 잔뜩 썰어올려 얹어
두부조렸어요.
남은 양념에 밥 볶아먹었어요
주말아침
감자스프
제가 좋아하는 음식중 순위권 안에 드는게 스프,,그것도 감자 스프에요.
그동안은 감자 따로 물에 푹 익히고, 팬에 양파 반쪽 다져서, 버터에 볶다가,
합체한후 핸드블렌더로 갈고, 여기에 우유나 생크림 넣고 간을 본후
치킨스톡 조금 넣고, 다시 한번 불에 올려 끓여 아주 공을 들여 만들었잔아요.
그런데 유튜브 천재소녀님, 아침에 자녀들을 위해 감자스프를 끓이시더라구요.
아침에? 그 바쁜 시간에?
자세히 봤더니,,감자 큰거 2개,양파 반쪽, 깍뚜기 모양으로 다 썰어서,
버터 두큰술 넣고, 전자렌지에 6분 정도 돌린후, 그걸 웍에 넣고,
거기에 차가운 우유 400미리 넣고 블랜더로 곱게 갈아서,
불에 올려 이런저런 치즈 넣고,우유 400미리 더 넣고, 살짝 보글보글할때
내려놓으시더라구요.
말로하니 복잡,,한데 사실은 너무 간단했어요.
그대로 따라만든 전자렌지 사용해서 너무 빨리 만든 감자스프 입니다.
전 집에 있는 치즈가 슈레드 치즈랑 파마잔이 있어서
두가지 듬뿍 넣고, 먹기전에 더 올려서 먹었어요
치킨스톡 안넣어도,,,치즈가 맛을 내주는것 같아요.
** 이부분이 날아가서,,ㅋㅋ 죄송 **
애호박찌게도 한끼 먹었어요
친구가 텃밭에서 키운 조선호박 한십크기로 썰어서
새우젖,멸치액젖으로 버무려 이십분 방치
청양고추,마늘,파 모두 웍에넣고 들기름에
볶다가 파가 노릇해지면 고추가루 넣고 살살더 볶은후
고추가루 타기전,
멸치 육수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소금 간
포인트는 호박을 미리 절인다는점이에요
슈퍼블루문 보고, 아들
고3이 수월하게 본인이 원하는 곳 가게해달라고
빌었네요, 달이 생각보다. 크진안았어요
그래도 또렷하고 똘망똘망하더군요
똑같은.방식으로 만든 단호박스프,
전 제취향대로 물과 우유 동량 넣었어요
생크림도 추가,
맛있네요
다만, 전자렌지에서 꺼내 식히면서
단호박 껍질을 제거해야
황금색 스프가 되죠. 이부분이 아침식사로는
어렵겠어요. 단. 껍데기에 섬유질이 많아 좋아서
먹어야한다면 녹색스프가 되겠죠?
맛은 별 차이가없는데, 슈렉스프 같을듯.ㅋ ㅋ
여러분들도
한가지씩 소원 비셨나요?
모두 소망하신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다음에 또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