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에 뽐내는.자리라고 해서^^
딸이 곧 엄마가 됩니다.
사는 데가 저희집에서 한 시간 거린데
산과 진료를 저희집 곧, 친정 쪽으로 다녀요.
한 달에 한 번 2박3일은 기본으로 다녀갑니다.
이제 30주차라서 이 주에 한 번 산과 진료라네요.
라때도 그랬던가??
게다가 임당 확진이라 다니러 올 때면 먹을거리에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입덧 때문에 고생했는데 가라앉으니 임당 ㅠㅠ
먹는 거 좋아하는데 저도 에미라고 건강한 애기 낳으려고 정말 관리 철저히 하는 거 보니 외할미는 목울대가 아프더라구요.
아침에 뭐 먹을래 했더니 샐러드랑 식빵 한 쪽이면 된다고 해서 샌드위치 만들어줬어요.
통밀빵에 로메인 오이 아보카도 당근라페 달걀후라이 슬라이스치즈만 넣었어요
마요네즈나 버터, 쨈도 바르지 않고 맨빵을 굽기만 했더니 그야말로 건강한 맛, 그래도 오랜만에 엄마가 해주는 거니 맛있었겠죠.
제 손으로 챙겨 먹으려니 얼마나 고됐을까 싶어서 또 코끝이 찡..
샌드위치 한 쪽 먹고 나더니 운동해야한다고 바로 나가더라구요..이긍...날도 더운데..
샌드위치는 다행히 혈당이 좋게 나왔어요
기분 좋아서 둘이 하이파이브!
반찬 몇 가지해서 들려보냈어요.
이 주 뒤에 만나자, 딸.
소박하게 만삭사진 찍는다고 토퍼 만들어서 그걸 또 들고 좋다고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