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능력자님들이 그리워요...

| 조회수 : 10,870 | 추천수 : 5
작성일 : 2018-10-29 22:35:14
안녕하세요-

키톡 능력자님들의 사진이 그리워서... 키톡 활성화를 위하여 비루한 사진 올립니다. 


글 올려본지 너무나 오래 되어서 사진을 어떻게 올려야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이렇게 올리면 되는 거였나요...;;

저는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김밥이 격렬히 먹고 싶었습니다.

물론 한인타운에 가면 다 팔지만, 퀄리티에 비해 조금 과한 가격...

보통 그냥 동네 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만드는데

어쩌다 한인마트에 갈 일이 생겨서 재료도 무사히 조달하게 되었습니다.

와아아아아아, 긴 게맛살이랑 우엉 조림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한국 김이 일본 김보다 훨씬 더 더 더 안 찢어져서 김밥 만들기 좋네요.

요즘 김밥 맛집(물론 광고가 반이겠지만)을 폭풍 검색하며 만들어본 김밥입니다.

하나는 교리김밥 풍, 하나는 참치 김밥, 하나는 매운 오뎅 볶음 김밥.

집 김밥은 참으로 위험합니다.


한 번 만들면 일단 열 줄이 기본. (김이 열 장 들어있으니까요)




김이 떨어지던가, 밥이 떨어지던가 둘 중 하나인 거죠. (재료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냉장고에서 아무 거나 조달해서 넣으면 되니까...)

오며 가며 하루 삼시 세끼를 먹어도 왜 계속 맛있는 거죠.





사실 주방에는 이만큼 더 있었습니다.



추신: 사진이 제대로 올라가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혹시 안 올라가면 삭제 후 다시 올리겠습니다아.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8.10.29 10:38 PM

    김밥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고 묻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고 있습니다 ㅎㅎㅎ

  • 산체
    '18.10.29 10:49 PM

    앜!!!! 수정 중에 무려 소년공원님께서 첫댓글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히히히. 언제나 명왕성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 김밥은 마약이여요...

  • 2. 깊푸른저녁
    '18.10.29 11:25 PM

    김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어쩜 색 조화도 기가막히네요 침 흘리면 모니터 뚫고 들어가겠네요 제가

  • 산체
    '18.10.29 11:52 PM

    깊푸른저녁님, 아이디가 너무 예쁘시네요. 교리 김밥 사진이 이쁘고 맛나 보여서 달걀지단을 막 만들어 넣었는데 이거 보다 더 더 더 넣어야 되나 보아요;;

  • 3. jellyjelly
    '18.10.29 11:46 PM

    크 김밥 저도 무지 좋아하고 오늘 집에서 싼 김밥 먹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건 아니었거든요.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들이네요. 색깔이랑 모양도 예쁘고요. ^^

  • 산체
    '18.10.29 11:56 PM

    젤리젤리님, 김밥 맛나게 드셨나요? 예쁘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사실 제일 뒷줄의 매운 오뎅 김밥은 김밥 말다가 재료가 떨어져서 급 제조한 것이었어요. 집 김밥은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오.... 흑흑

  • 4. 미니네
    '18.10.30 8:56 AM

    김밥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삼시세끼 김밥 먹을수 있는 사람인데 아직 산채님처럼 예쁘게는 ㅁ안말아봤네요~ㅊ~

  • 5. 블링87
    '18.10.30 9:59 AM

    진짜 너무너무 맛나겠어요

  • 6. 고고
    '18.10.30 10:10 AM

    반갑습니다.

    부페 초기에 김밥만 묵고 온 1인입니다.^^

  • 7. 초록하늘
    '18.10.30 10:15 AM

    속 많이 들어간 김밥!!!!
    집에서 싼 김밥은 한 솥을 해도 다 먹게되는 마성이 있지요.
    노랑노랑김밥 참 먹음직스럽네요.

  • 산체
    '18.10.31 1:37 AM

    감사합니다아- 집 김밥은 정말 위험하죠;; 최대한 밥을 얇게 얇게 펴고 재료를 많이 넣으려고 하는데 이게 또 마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마지막에 밥풀을 칠했는데도 풀리는 애들이 있어서... 그걸 제가 다 먹었어요 으헉

  • 8. 제닝
    '18.10.30 10:27 AM

    비루하다뇨 -_-
    진짜 비루함을 보여드려야 하나...

  • 산체
    '18.10.31 1:19 AM - 삭제된댓글

    와하하 , 제닝님 -_-

  • 산체
    '18.10.31 1:21 AM

    와하하, 제닝님,
    댓글 감사합니다. 뜬금없지만 -_- 저 이 표정 정말 좋아해요!

  • 9. 츄러스
    '18.10.30 10:42 AM

    김밥 비주얼보고 사진을 클릭했어요~~
    너무나 정갈하고 맛있어보입니다.
    김밥 레시피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계란지단은 어떻게 해야 저렇게 나오나요.

  • 산체
    '18.10.31 1:16 AM

    츄러스님, 맛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레시피라는 게 딱히 없어서... 흑 죄송합니다.
    교리김밥을 좋아하시는 다른 회원님 말씀에 의하면 김밥 한 줄에 계란 두 개 정도의 지단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저도 더 더 더 넣어보려고 합니다. 지단은 그냥 얇게 부쳐서 뒤집지 않고 썰었습니다.

  • 10. 끈달린운동화
    '18.10.30 1:09 PM

    저도 츄르릅, 침을 닦고 여쭤요.
    계란지단을 어찌하면 저렇게 나오나요???

  • 산체
    '18.10.31 1:04 AM

    그냥 얇게 얇게 부쳐서, 저는 아예 뒤집지도 않았어요- 뒤집다가 찢어먹을 확률이 100퍼센트이기 때문에... 히히.
    그냥 한 김 식혀서 그냥 찹찹 썰어서 넣었답니다 :)

  • 11. 칠리감자
    '18.10.30 1:20 PM

    여러분~~능력자님 오셨어요♬♪
    비주얼 쥑입니다
    (맛은 안먹어봐도 최고겠죠)

    김밥 사진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낀 나
    정상맞죠? ㅎㅎ

  • 산체
    '18.10.31 1:00 AM

    앜, 칠리감자님, 무슨 말씀을...;; 진짜 능력자님들이 보시면 큰 일 ㅎㅎ
    이번에 만들어보니 노랑 지단을 많이 넣은 것과, 주황 당근을 많이 넣은 것이 예뻐보이긴 합니다. 다음에는 빨강이랑 초록이 극대화된 김밥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 12. 코스모스
    '18.10.30 2:11 PM

    김밥에 코 박고 싶어요.

    저도 능력자분들,,,,,그리고 그리운분들 정말 보고싶어집니다.
    다들 어디계시나요??????

  • 산체
    '18.10.31 12:54 AM

    그쵸, 그쵸, 다들 어디로 가셨나요...
    유학하면서부터 82쿡에서 요리를 배워서 언제나 고맙고 그립고...그렇답니다.

  • 13. 디자이노이드
    '18.10.30 4:11 PM

    침이 꿀꺽
    진짜 위험한 음식입니다ㅎㅎㅎ

  • 산체
    '18.10.31 12:50 AM

    디자이노이드님, 그렇죠, 김밥은 정말 위험해요...
    다른 음식은 만들면서 간 보고 그러다 보면 조금 식욕이 저하되건만,
    김밥은 꽁다리를 먹으면서 만들어도 맛있어요 ㅠㅠ

  • 14. camille
    '18.10.30 5:12 PM

    와 요리책 화보같아요.
    계란지단은 어찌하면 저렇게 나오나요 333

  • 산체
    '18.10.31 12:45 AM

    아이쿠, 요리책 화보 같다니이이이이이!!!! 몸 둘 바 모르겠습니다아. 키톡 능력자님들에 비하면 음식 실력도, 사진도 말도 안 되는 걸요. 저는 통통하게 마는 것, 이렇게 해보니 얇게 부쳐서 그냥 안 뒤집고 얇게 써니까 다른 재료 준비하면서 하기 더편한 것 같습니다.

  • 15. 넓은돗자리
    '18.10.30 7:46 PM

    김밥은 진리죠 ㅎㅎㅎ
    한번에 3줄 먹을 수 있는 뇨자랍니다.

  • 산체
    '18.10.31 12:43 AM

    김밥은 진리!!!
    저는 이상하게 세트병이 있는 것 같아요.
    김밥 만들면- 라면 아니면 오뎅 하나는 꼭 딸려와야 할 것 같구요, 튀김이나 만두도 있으면 꼭 같이 만들어야만 해요...;;
    그래서 저에게 김밥은 진리인 동시에 매우 위험한 음식입니다 ㅠㅠ

  • 16. 제리맘
    '18.10.30 8:27 PM

    김밥사진 때문에 키톡들어왔어요
    너무 맛있어보요
    먹고 싶어라~~

  • 산체
    '18.10.31 12:41 AM

    감사합니다아- 오랜만에 친정같은 키톡이 그리워서 사진 두 개 뿐인 글 올렸는데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17. 행복나무
    '18.10.30 8:57 PM

    파란접시 속 김밥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꽁다리 모음은 말할것도 없구요. 침 꿀꺽...
    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넣고 싶을 정도예요. ^^

  • 산체
    '18.10.31 12:37 AM

    김밥은 역시 꽁다리지요! 김밥 말면서 꽁다리 몇개 엄청 배불러져서... 저 날은 다 같이 먹으려고 꾹꾹 참고 안 먹었답니다. 아니, 먹긴 먹었지만... 꾹 참고 다 먹진 않았다구요, 히히

  • 18. 진진
    '18.10.30 10:20 PM

    30년전 남편과 데이트할때부터 교리김밥 단골이었어요 ^^
    그 뒤 너무 유명해졌지요 .교리김밥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집에서 재현을 해보았는데 ....
    한줄에 거의 계란 2개를 넣어야 비슷해지더군요 .
    김밥은 마약이고 또 사랑입니다~

  • 산체
    '18.10.31 12:35 AM

    사실 교리김밥을 인터넷으로만 배웠어요. 실제로 먹어볼 기회가 아직 없었습니다ㅠㅠ 한 줄에 두 개! 다음에는 꼭 그렇게 만들어볼게요 :) 감사합니다!

  • 19. 해피코코
    '18.10.31 3:46 AM

    우와~~~ 김밥이 넘 맛있게 보이네요^^
    비쥬얼도 색감도 넘 아름다워요^^

  • 20. 또하나의풍경
    '18.10.31 9:25 AM

    로그인을 불러일으키는 김밥의 자태!!

    산체님도 [능력자 명단]에 한분으로 입력하겠습니다...

  • 21. moonriver
    '18.10.31 10:15 AM

    김밥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게 하는 결과물 이네요!

  • 22. 그저다안녕
    '18.10.31 11:10 AM

    와 정말 먹어보고 싶은 김밥입니다.

    예술품같습니다~ㅎㅎㅎ

  • 23. Harmony
    '18.10.31 7:32 PM

    원래 파란색이 입맛을 떨어뜨리게 한다는데. .
    이 파란접시는 김밥을 엄청 더 맛있게 보이게 하네요.^^

    환상의 맛일거 같아요.~

  • 24. 테디베어
    '18.11.1 9:20 AM

    와~ 김밥 너무 맛있겠습니다.

    김밥 싸는 날은 뱃살도 함께 늘어서 늘 자제하고 있습니다 ㅠㅠ

  • 25. 까만봄
    '18.11.4 5:39 PM

    헉~
    비쥬얼 최강....
    교리김밥보다 훨씬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9881 크리스마스 디너 14 에스더 2018.12.22 11,544 4
39880 굴요리 대잔치-굴밥,굴전,굴미역국 (굴비린내 잡는법) 24 왕언냐*^^* 2018.12.18 13,754 8
39879 이몸 등장!!! 57 백만순이 2018.12.18 15,829 11
39878 저도 안녕합니다.^^ 13 고고 2018.12.17 8,382 5
39877 배추전 정말 맛있어요. 22 프리스카 2018.12.15 10,946 5
39876 명왕성의 명절 선물 엿보기 34 소년공원 2018.12.14 9,717 10
39875 간단한 송년 모임 26 에스더 2018.12.13 12,249 4
39874 방구석 장인의 파스타 8 방구석요정 2018.12.09 10,826 4
39873 꼬막찜과 주먹밥 8 방구석요정 2018.12.08 11,047 6
39872 첫 송년회 19 고고 2018.12.05 11,572 12
39871 106차 봉사후기)2018년 11월 오늘은 내가 짭쪼롬 찜닭 요.. 9 행복나눔미소 2018.12.05 5,983 12
39870 오마주 투 솔이엄마 26 몽자 2018.12.05 12,035 10
39869 초간단 김밥과 비빔냉면 13 방구석요정 2018.12.04 12,343 7
39868 혼자먹기,함께먹기,나눠먹기 55 솔이엄마 2018.12.04 13,555 15
39867 명왕성의 김장 이야기 마무리 및, 1999, 2000, 2001.. 53 소년공원 2018.12.04 8,952 17
39866 런던생활 4달째,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32 헝글강냉 2018.12.03 14,336 7
39865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김장 담갔어요~ 28 프리스카 2018.12.02 7,812 8
39864 주말 조조영화 데이트와 절단낙지 볶음 9 방구석요정 2018.12.02 6,032 5
39863 아주 간단한 김치 레시피 28 꽃게 2018.11.29 11,453 9
39862 어머~키톡이 부흥되고 있나봐요~ 30 시간여행 2018.11.28 8,929 8
39861 탕수육 잡설 17 고고 2018.11.27 9,890 4
39860 저는 진지합니다만............(19금일까요?) 50 백만순이 2018.11.26 15,902 11
39859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12 튀긴레몬 2018.11.25 7,480 8
39858 2017년 김장 요약정리본 11 사실막내딸 2018.11.25 8,778 4
39857 청은 무엇이고 효소는 무엇인가? 양파청 17 프리스카 2018.11.24 7,882 6
39856 감 풍년 곶감 감식초 감말랭이 무침 7 프리스카 2018.11.23 5,298 6
39855 2018 명왕성 김장 이야기 - 2편 29 소년공원 2018.11.23 7,951 12
39854 텃밭 김장거리 동치미 먼저 담그기 16 프리스카 2018.11.23 6,56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