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행복한 추석 보내셨는지요?
날나리주부 며느리인 저도 즐겁게 보내고 내일 출근할 생각에 열심히 놀았습니다.
주말집에서 추석을 보내려고 과일과 고기와 술을 실고 갑니다.
사내 판매로 산 온갖 종류의 맥주도 옮기고~
올해는 밭에서 나는 도라지와 고구마줄기 가지와 고춧잎 대파 호박등으로 준비하고 채소는 무우와 당근과 토란만 샀습니다.
남편과 둘이서 준비합니다.
수퍼 도라지입니다.
작년에 수확한 들깨를 갈아서 고구마줄기로 들깨국을 만들었습니다.
대파 듬뿍 육개장
각종 나물들
고구마줄기들깨국, 고구마잎, 고구마줄기무침, 고춧잎,도라지생채,무우생채,가기볶음입니다.
동그랑땡 반죽도 해서 작은 용기들에 넣어 그때그때 달걀물 풀어 구워 먹었습니다.
추석 하루 전날 시부모님 모시고 오고 남편은 큰아이 데리고 왔습니다.
아버님은 식사만 하시고 하루 종일 풀 뽑으십니다.
저의 야생 소국도 다 뽑아 버리십니다 ㅠㅠ
부모님과 저녁 갈비찜해서 후다닥~
추석 아침도 잡채와 갈비찜 추가해서 맛있게 먹고^^
점심은 늙은 호박 듬뿍 넣어 수제비 해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큰누나와 자형과 함께 밥 먹고 밤 늦게까지 맥주와 함께 이야기하며 놀았습니다.
거실 앞 달 보러 나왔습니다.
올해는 두 분 누나들이 소고기를 많이 선물 주셔서~
스테이크도 해 먹었습니다.
감나무 밭에 감도 따러 갔는데 너무 늦었는지 반이상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주말집에서 취나물꽃과 코스모스 노란꽃들도 찍어 봅니다
부산에서도 삼락공원의 코스모스도 보고^^
집 앞 수변공원의 노란코스모스도 봅니다^^
바다도 보며 아쉬운 연휴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힘차게 출근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