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진 배우느라고 여기 저기 다니다보니,
여기 올릴만한 음식 사진이 없었습니다.
밖에서도 간단히 먹자주의고, 식당에서 음식사진 찍는것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으니, 더 더욱 사진이 없습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물말아서 오이지랑 먹기.
더우니, 가스불 안켜고 생야채 마구 잘라서 된장 찍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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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남편에게 음식 사진 찍게 뭐라도 좀 해달라 했습니다.
냉동실에 앞다리살 돼지고기 있던거랑 생으로 마구 잘라 먹던 피망들로
간장 불고기를 해주었습니다.
불앞에 서있으면 땀이 줄줄인데, 마누라 요청으로 한 접시 이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고추장불고기가 더 맛있는것 같았지만, 간장 불고기로 했네요.
"개운한 맛이다~"
"최고다~"
하면서 폭풍 칭찬을 했습니다.
제 남편의 사랑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