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식이 뜸했어요~
왜냐하면 15년간 살던 집을 팔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거든요^^
집을 사고파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15년간 쌓였던 짐이 어찌나 많은지 미리 버리고 왔는데도
이사해서 집안 정리하느라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었네요ㅠ
그러는 사이 광화문 집회는 계속 이어졌고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 무거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시간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박근혜를 지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제라도 비리가 밝혀져서 다행이고
국민들이 대동단결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이 수많은 무리들속에 저희 시아주버님 내외와 제가 있었답니다
남편은 시부모님 저녁사드리고 ㅋ
그리고 또 한주간의 시간이 흘러서 어제 드디어 탄핵이 가결되었네요
와우~
에헤라 디야~~~
하야~하야~하야송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저녁이었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집회에 가시는 분들 따끈한 단팥죽과 레몬차 드시고 힘내세요~
15년간 살았던 저희집 주방 가장 깨끗했던 시절 사진입니다 ㅋㅋ
옆에 냉장고 있고 바로 뒤돌아서면 식탁이 있던 아담한 주방~~
집을 새로 구하다 보니 다른건 몰라도 주방만은 좀 넓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짜짠~~
드디어 이렇게 꿈의 주방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이사하는 전날 청소업체 안쓰고 저 혼자서 넓은 주방과 집안 구석구석 다 닦느라 온 몸이 파스로 덕지덕지 ~~~
대출은 보너스^^;;
마음만은 여러분께 한상 잘 차려서 대접하고 싶지만
현실은 1식 4찬입니다 ㅋㅋㅋ
이사하느라 몸무게가 4키로가 빠져서 원래도 마른 얼굴이 컴플렉스였는데
얼굴살만 더 빠졌어요 ㅠㅠ
스트레스 받을때 저를 구해줄수 있는 유일한 비타민
두둥~~
언제부터인가 제 마음속에 크리스마스는 낭만적인 유럽에서 한번쯤 보내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마켓 2016년 베스트 선정지를 검색해봤어요
http://www.europeanbestdestinations.com/christmas-markets/lille/
프랑스와 독일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와우~~
사진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대되는 풍경들입니다^^
이중에서 어느 도시든 발길닿는대로 가고 싶었는데
마침 파리에 사는 후배가 숙소를 제공해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와서
파리로 8일간 떠납니다
이틀후에 파리로 팔일간 떠나는것을 파리쿡에 전하는 군요~ ㅋㅋㅋ
제가 언젠가 올렸던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해외버전을 시작해 볼까요? ㅋㅋ
현재는 아무 계획없이 항공권 하나들고 떠납니다^^
파리에 살고 계시거나 근교에서 사시는 82회원이 있다면 저에게
카톡이나 쪽지주세요~ 우리 커피 한잔 해요~^^
그리고
벨기에도 릴에서 떼제베 타고 가면 가깝더군요~
여름바다님/ 구흐멍드님 이 글 보시면 연락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