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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뜻한 음식이 필요한 지금, 그리고 우리.

| 조회수 : 22,081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6-12-17 09:54:30

사랑하는 82님들, 요 며칠 더더 사랑하는 82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

토요일이지만, 일이 있어서 서울로 나가봐야 하는데

사진 몇 장 올리고 나가야 맘이 편할 것 같아서 그간 소식 전합니다.

----------------------------------------------------------------

지난 번에 저희 아버님 소식을 올린 적이 있는데.

11월에 친정아버지가 욕실에서 넘어지셔서 갈비뼈가 일곱개나 부러지셨어요.

20년 가까이 뇌경색으로 투병중이셔서 몸이 불편하신데,

화장실 다녀오시다가 넘어지신거에요. ㅠㅠ

지금은 다행히 많이 좋아지셔서 퇴원을 하시고 집에서 간간히 거실을 걸으면서

회복을 하고 계셔요. 아버지의 쾌유 빌어주신 82님들 감사드려요.


다친 아버지도 안쓰럽고 곁을 지키는 엄마를 보기도 맘아픈 시간이었지요.

친정엄마는 뼈가 부러지거나 심하게 앓는 가족들을 위해서 사골국을 끓이셨어요.

이번에는 제가 엄마를 대신해서 도가니를 함께 넣어 사골을 고았습니다.

사골국 후루룩 드시고 아버지는 빨리 뼈 붙으시고

친정엄마는 기운내시라고.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하고 싶었어요.



도가니는 스지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도가니를 처음 끓여봤는데,

힘줄이라서 그런지 사골을 우리는 만큼 푹 삶아야 하더라구요.



병원에 계신 친정아버지께 삶은 도가니따로, 찍어드실 초간장, 넣어 드실 대파,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오래 드실 사골국 따로, 후추랑 소금도 싸가지고 갔어요.

사골국이라면 질색을 하시는 우리 아버지가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니 절로 눈물이 납니다.




겨울이 되니까 뜨끈하고 얼큰한 음식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갈치와 무를 듬뿍 넣고 갈치조림을 해봤어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랑 떡볶이를 해먹으면서 수다도 떨고요.




일하느라 하교시간에 집에 없는 엄마대신

아이들의 배를 부르게할 샌드위치 간식도 준비하구요.




첫눈오는 날이었을거에요. 이제는 몇차 집회였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광화문에 82쿡 천막이 올려진다기에, 거기서 고생하실 82님들 생각에 삼각김밥을 준비했습니다.

애초에 삼각김밥 50개를 생각했는데, 재료를 준비하다보니 100개는 쌀 양이 되더라구요.




삼각김밥 50여개를 보온가방에 싸들고 무작정 천막을 찾아갔습니다.

82식구라는 말 한마디에 반겨 맞아주시던 자원봉사님들, 그리고 유지니맘님.

바쁜 중에도 건네주시는 따뜻한 커피와 눈길.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재고, 따지고, 망설이고, 의심하고, 사익을 위해 일한 적이 있었던가요.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공감하고, 믿고,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행동하는 식구들이지요.

온라인에서 만났지만,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해보면 그 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우리가 언제 사랑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요.  




광화문 광장 한쪽에 앉아 같이 간 둘째아들과

삼각김밥 하나를 까먹으며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단아, 저기 수고하시는 분들이 다 82회원분들이야.

엄마는 82쿡 회원인게 너무 자랑스러워.

엄마는 네가 불의를 보면 대항하고,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

따뜻한 음식과 마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사랑합니다 82쿡

함께 갑시다 82 식구님들.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6.12.17 10:08 AM

    글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우리 이렇게 다들 따뜻한 사람들인데. . .
    어려운일 있으면 재고 따지고 할것없이 두손 두발 걷어부치는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 솔이엄마
    '16.12.19 9:46 AM

    가브리엘라님~~~~~~♡
    맞아요.
    우리끼리는, 정의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죠? ^^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2. 앨리
    '16.12.17 10:25 AM

    솔이맘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과 사진 잘 읽고 있습니다. 토요일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9:48 AM

    앨리님~~~~~~♡
    앨리님께서도 많이 속상하셨지요? ^^
    우리 서로 토닥토닥 해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3. 찬미
    '16.12.17 10:32 AM

    백만번 공감합니다
    끝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힘내야지요

  • 솔이엄마
    '16.12.19 9:50 AM

    찬미님~~~~~♡
    한심한 시국에 기운이 빠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위해서 다시 힘을 내보는 요즘이네요.
    같이 힘내요. 지치지말고요~^^
    날이 흐리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4. 나무상자
    '16.12.17 10:44 AM

    눈물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같이 힘내요~
    모든게 잘 될겁니다.

  • 솔이엄마
    '16.12.19 9:51 AM

    나무상자님~~~~♡
    모든게 잘 될거라는 나무상자님 말씀,
    꼭 기억하고 힘낼께요.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5. 고독은 나의 힘
    '16.12.17 10:54 AM

    저 삼각김밥
    김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솔이엄마님 따듯한 글에 지난 주말에 속상했을 모든 분들 위로받으셨을거에요
    고맙습니다

  • 솔이엄마
    '16.12.19 9:54 AM

    고독님~~~~♡
    어찌 제마음을 이리도 잘 아셨을까~^^
    우리 82식구들이 많이 속상했던 지난 주네요.
    그래도 이런 일을 겪으면서 같은 돈독한 마음을 확인할수있었어요.
    댓글 감사해요. ^^
    오늘도 좋은하루!!!

  • 6. 쭈니
    '16.12.17 11:29 AM

    ㅠㅠ..글이 너무 따뜻하네요..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10:00 AM

    쭈니님~~~~♡
    살며시 안아봅니다~^^
    저도 감사드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7. 커다란무
    '16.12.17 12:12 PM

    단이에게만이 아니라..우리 모두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고마워요^^

  • 솔이엄마
    '16.12.19 10:03 AM

    커다란 무님~~~~♡
    평상시 단이한테 자주 하는 말은
    숙제해라~~ 학원 늦지말아라~~
    이런 말들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의미심장한 말을 많이 하게 되네요.
    지금 외출중인데 춥지 않아서 좋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8. 제시
    '16.12.17 3:01 PM

    항상 에너지 넘치는 솔이 어머님 감사바니다

  • 솔이엄마
    '16.12.19 10:15 AM

    제시님~~~~~~♡
    솔직히 요즘 제가 살짝 에너지 방전상태였어요.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았나봐요ㅜㅜ
    아버지병원 쫓아다니랴 일하랴 살림하랴 책쓰랴 정신없었거든요.
    다행히 지금은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었답니다. ^^
    저도 감사드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9. 늘그렇듯
    '16.12.17 4:04 PM - 삭제된댓글

    눈물나네요

    -------------------------
    우리가 언제 재고, 따지고, 망설이고, 의심하고, 사익을 위해 일한 적이 있었던가요.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공감하고, 믿고,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행동하는 식구들이지요.

    온라인에서 만났지만,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해보면 그 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우리가 언제 사랑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요.
    ------------------------- 그럼요!

    조금전 문득
    '가! 가란말이야!'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해 주세요!'
    생각나서 줌인에 올릴까 했네요

  • 솔이엄마
    '16.12.19 10:29 AM

    늘그렇듯님~~~~~~♡
    늘그렇듯 진실은 통하는거죠? ^^
    늘그렇듯님 덕분에 가! 가란 말이야! 광고가
    오랜만에 생각나서 웃음짓고 있어요~^^
    님, 센스장이~~~♡

  • 10. 프레디맘
    '16.12.17 5:50 PM

    만난 적(미모 검증?인증?) 없지만 베프 같은 솔이엄마님이 제 맘속에 계십니다 ^^
    어르신들 넘어져서 크게 다치시는 경우가 왕왕있더라구요. 오늘도 동네 이웃분
    70초반이신데 얼마전 백화점 에스칼레이터에서 넘어지는 노인분한테 밀려 살짝 바닥에 깔리는 바람에 목도 아프고 온몸에 멍드셨다고 옆집 할머니랑 수다타임에 대화를 나누고 왔답니다

  • 솔이엄마
    '16.12.19 10:34 AM

    프레디맘님~~~~♡
    제가 원래 예쁘고 살도 안쪘었는데
    ㄹ혜때문에 안예뻐지고 살도 많이 쪘어요...
    는 아니고요 (죄송합니다...^^)
    친근하게 느껴주시니 감사해요~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어르신들 넘어지시면 안되는데...
    옆집할머님의 쾌유도 살짝쿵 빌어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구요!!!^^

  • 11. 마야부인
    '16.12.17 9:33 PM

    사골국 싫어하는 아버지가 맛있게 드셨다는 글보니 눈물나고...
    집회에 김밥싸가셔서 아드님과 나눈 얘기에서 눈물나고...

  • 솔이엄마
    '16.12.19 2:02 PM

    마야부인님~~~~♡
    우리 아버지는 삼겹살과 토종닭은 무척 좋아하시는데
    사골국과 소고기는 싫어하셔요.^^
    다음엔 제주산 삼겹살 한근 사가려고 생각중이랍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 12. 미호맘
    '16.12.17 10:13 PM

    정말 부지런 하세요.늘 솔이엄마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로그인을 몇백년만에 해봅니다.솔이맘님 건강도 챙기시구요~♡

  • 솔이엄마
    '16.12.19 2:04 PM

    미호맘님~~~~~♡
    건강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용~^^
    살면서 건강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 13. 정여사76
    '16.12.17 11:11 PM

    솜씨가 좋으시네요
    좋은일 많이 하시네요
    응원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2:09 PM

    정여사76님~~~~~♡
    저도 정여사인거 아시죠~^^
    칭찬 감사해요. 제가 칭찬에 약해서리~^^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날이 따뜻하네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 14. spoon
    '16.12.17 11:33 PM

    ㅠ.ㅠ...

  • 솔이엄마
    '16.12.19 2:10 PM

    spoon님~~~~~♡
    잉~~~~울지마~~~~^^
    꼬~~~~옥 안아드립니다~♡

  • 15. 소년공원
    '16.12.18 4:35 AM

    82쿡의 따뜻함을 책임지고 계신 솔이엄마님을 82쿡 보일러 기사님으로 임명합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서도 샌다더니...
    부모님께 효도하는 솔이엄마님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자녀분들에게도, 이웃에게도, 광화문 광장에 모인 분들에게도, 모두모두 그 따뜻한 인정이 줄줄 새는거군요 :-)
    감동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2:15 PM

    소년공원님 ~~~~~~ㅎㅎㅎㅎ
    하여튼 소년공원님의 미국식 반전 유머는 매번 매력 터집니다.^^
    이러다 명언집 나오겠어용.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줄줄 새는게 맞아여~^^
    82에 따뜻한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보일러 사님을 맡아도 될른지 모르겠지만,
    이 추운 겨울, 제 나름의 방식으로
    춥지않게 해드리도록 노력해볼께용~^^
    82보일러 이상무!!!^^

  • 16. 20140416
    '16.12.18 8:02 AM

    82COOK 함께 가자!
    그 날이 올 거예요, 다음엔 행복한 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일욜, 출근중...매 주 광화문 나갔다 일욜 출근하자니, 몸이 말이 아니네요.
    도가니탕 울엄마도 잘 하시는데, 해 달라고 싶네요, 넘 맛나 보여요.
    진짜 밥 먹고 힘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도 성공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죠!

  • 솔이엄마
    '16.12.19 2:19 PM

    보기만해도 먹먹한 아뒤의 20140416님~♡
    반갑습니다. ^^
    정말 곧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있어서
    다함께 만났으면 좋겠어요.
    매주 수고하시네요.
    저도 이번주에도 작은애랑 광화문에 가려구요.
    루돌프코 붙이고 있는 아짐 보시면 아는척 해주세요~♡

  • 20140416
    '16.12.21 11:34 AM

    루돌프코 기억할게요ㅋ
    전 82깃발들고, 산타선물들고 가요~
    스치듯 만날 수도^^~

  • 17. 옹기종기
    '16.12.18 11:05 AM

    솔이엄마님
    저 님이 주신 삼각김밥 먹었어요.
    정~~ 말 따뜻한 맛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2:26 PM

    옹기종기님~~~~~♡
    자원봉사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죠?
    토요일마다 집회 참가하면서 82천막을 찾아가보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더라구요.
    삼각김밥이 따뜻했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

  • 18. 행복나눔미소
    '16.12.18 11:56 AM

    어제 인사나눴지요^^
    아버님 퇴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부모님 위한 도가니탕 맛나보여요^^

  • 솔이엄마
    '16.12.19 2:28 PM

    행복나눔미소님 ~~~♡
    여리여리한 몸으로 큰 깃발 잡고 서계셔서 안쓰러웠어요~^^ 반가웠구요.
    깃발은 저처럼 튼튼한 사람이 들어야하는데...^^
    좋은 일로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

  • 행복나눔미소
    '16.12.22 9:54 PM


    제 허벅지를 보시면
    여리여리라는 단어는 바로 삭제하실겁니다 ㅋ

  • 19. 연정엄마
    '16.12.18 5:12 PM

    9월에 엄마가 엘레베이터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이골절 됐어요 어마어마한 병원비에 병간호는 내몫이라 힘들고 맘고생이 심해 엄마에게 못돼게 굴엇는데 도가니탕 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네요 반성하구 낼모레면 퇴원인데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해줘야겠어요

  • 솔이엄마
    '16.12.19 2:36 PM

    연정엄마님~~~~~~♡
    에구구 어르신들 고관절 골절되면 정말 힘드신데ㅜㅜ
    어르신도 힘드시고 곁에서 간호하시는 분은 더더욱 힘드시죠.
    경제적인 부분까지 담당하셔야한다면 더 부담되고 힘들것같아요...
    힘들지만 잘하고 계시네요.
    어머님께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연정엄마님도 힘내세요. 토닥토닥♡♡♡

  • 20. 수라야
    '16.12.18 5:38 PM - 삭제된댓글

    아이 이름이 '단'인가요? 멋진 이름이네요.ㅎ
    솔이엄마님 글에서는 '가족'냄새가 납니다.
    82....습관적으로 들어왔다 나갔던 이곳의 의미에대해 요며칠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그냥...모든 게 감사해요.
    이곳이 있음에 감사하고...
    좋은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고.

  • 솔이엄마
    '16.12.19 2:41 PM

    수라야님~~~~♡ 반갑습니다!!!
    둘째이름이 '단' 맞아요.
    한문으로 '박달나무단' 자를 써요.
    박달나무가 아주 단단하다면서요.
    곧고 단단하게 자라라고 이름지어주었는데 너무 단단하네요ㅡㅡ;;
    저도 너무나 익숙한 82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것 같아요.
    결론은 수라야님과 동감입니다요!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자주 뵈요!!!

  • 21. 유지니맘
    '16.12.18 7:57 PM

    어제 또 와주셔서
    감사했고 .

    저도 그 삼각김밥은 엄청 맛있게 하나 먹었어요 .
    몇개 남아서 아이들 어린? 자원봉사자분들께
    한두개씩 드렸어요
    나도 하나 가져올껄 ㅋㅋ

    고마왔어요
    잡아준 손 .

  • 찬미
    '16.12.19 9:35 AM

    격하게 안아드립니다♥
    남의 글에서 이렇게 무례하게^^;

  • 솔이엄마
    '16.12.19 2:44 PM

    유지니맘님~~~~~♡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그냥 안아드릴랍니다.
    항상 감사하구요.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앞으로도 애 많이 써주시리라 믿구요~^^
    다음엔 기쁜 일로 행복한 일로 또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2:45 PM

    찬미님~♡
    얼마든지 안아주셔도 되요~~~~~~^^
    무례하시기는요.
    근데 유지니맘 열번안아주시면 저도 한번만 안아주세요~~^^

  • 22. 포항댁
    '16.12.18 10:16 PM

    하나뿐인 딸아이가 올해 대학을 갑니다. 넙적하니 못생긴 딸아이지안 저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입니다. 이 아이가 기성세대가 될 즈음엔 더 이상 이런 세상이지 않으리ㅡ라 기대합니다. 서로 역지사지하는 세상이 되길 기원하버다.

  • 솔이엄마
    '16.12.19 3:18 PM

    포항댁님~~~~~ ♡
    따님께서 대학에 진학하는군요. 축하드려요!! ^^
    하나뿐인 딸아이,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아이들이 기성세대가 될 즈음엔 꼭 좋은 세상이 되겠지요.
    그렇게 되리라 믿어봅니다.

  • 23. 여우빈
    '16.12.18 11:10 PM

    솔이엄마글을 읽으면서 참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 정점을 찍네요 82회윈으로 곁에계셔서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3:20 PM

    여우빈님~~~~ ♡
    존경이라뇨...에고고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리구요.
    우리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아요~~^^
    저는 곧 일을 시작해야하지만,
    여우빈님께서는 편안한 오후시간 되시구요~^^

  • 24. cinderella
    '16.12.18 11:15 PM

    정갈하게 준비하신 음식들보니 부끄러워집니다
    어제 촛불집회 후 몸살이 심하게 걸린 남편에게 고작 인스턴트 삼계탕이나 끓여주고 ㅠㅠ

    아무것도 한게 없어 죄송스러운데 함께 가자고 말씀해주시는 여러분의 글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 솔이엄마
    '16.12.19 3:24 PM

    cinderella님~~~~~ ♡
    하여튼 그 여자 한 명 때문에 국민들이 고생입니다. 남편분 몸살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요즘 인스턴트 삼계탕도 아주 잘 나오잖아요. ^^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듯요. ^^
    82회원님인 것만으로도 함께 가실 이유가 됩니다.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가요~~~ ^^

  • 25. 까페디망야
    '16.12.19 1:58 AM

    솔이엄마님, 부모님의 건강이 어서 회복되고 건강을 되찾으시길 기도합니다.
    솔이엄마님의 정성어린 음식을 보니 멀리 계신 저의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핑 도네요~
    따뜻한 마음으로 지은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 솔이엄마
    '16.12.19 4:07 PM

    까페디망야님~~~~~♡
    브라질 소식 잘 보고 있어요.
    부모님의 쾌유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전할께요. ^^
    타국에 계시니까 가족들도 자주 못보게 되고... 그러시지요? 에고...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 마음, 어머니께서도 아실거에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 26. 치킨덕후
    '16.12.19 10:09 AM

    솔이엄마님 글만 봐도 마음이 따뜻따뜻해져요.
    솔이엄마님 주변분들은 참 행복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매번 82쿡 천막에 들러서 얻어먹기만 한 행적 또한 반성하면서...
    글 잘 보고 음식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

  • 솔이엄마
    '16.12.19 4:09 PM

    치킨덕후님~~~~~ ♡
    저는 치킨덕후님의 호탕함과 명랑함에 더 즐거운데요. ^^
    분명히 치킨덕후님 주변분들도 막 즐거우실거라 생각되옵니다.
    82쿡 천막에서 드시는 분이 많으셔야 좋지요. 잘 드셨어요. ^^
    아기들 소식, 치킨소식, 자주 전해주세용.

  • 27. 쓸개코
    '16.12.19 11:03 AM

    글하나로 사람 뭉클하게 만드시네요..ㅜㅡ
    솔이엄마님도 오셨는지는 몰랐습니다. 인사라도 나눴으면 좋았을텐데요.

  • 솔이엄마
    '16.12.19 4:11 PM

    쓸개코님~~~~~ ♡
    일행이 있어서 영수증만 확인하고 급히 나왔었어요. ^^
    정말 쓸개코님과 인사 나눴으면 좋았을껄 그랬어요.
    나중에, 조만간 좋은 일로 행복한 일로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28. 그저다안녕
    '16.12.19 11:20 AM

    힝 눈물나요..
    저도 힐링하고 갑니다~~~

  • 솔이엄마
    '16.12.19 4:12 PM

    그저다안녕님~~~~ ♡
    눈물 쓰윽~ 씻으시고 오늘도 활짝 웃는 일만 있으시길 기원할께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자주자주 뵈어요~~~ ^^

  • 29. 바람으로
    '16.12.19 1:14 PM

    와~~ 이런게 사람 사는 세상이죠~^^

  • 솔이엄마
    '16.12.19 4:13 PM

    바람으로님~~~~~ ♡
    오늘도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 30. 제제
    '16.12.19 4:38 PM

    어쩜 이리 엽렵하실까ㅡㅡㅡ
    좋으신 분.

  • 솔이엄마
    '16.12.19 9:14 PM

    제제님~~~~♡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칭찬에 어울리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

  • 31. Harmony
    '16.12.19 8:44 PM

    다 사랑이 넘치는 음식들이네요.
    도가니탕도 그렇고
    빠삭할 삼각김밥도 그렇고..
    이세상을 따뜻하게 밝히는 한줄기의 햇빛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12.19 9:18 PM

    Harmony님~~~~~♡
    제가 하모니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지요^^
    과분한 칭찬 감사드려요.
    아침부터 답글 달아드리기 시작했는데 밤이 됐네요.^^
    하루하루가 너무 빠릅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

  • 32. 광년이
    '16.12.21 6:02 PM

    김이 살아있는 삼각김밥!! 저도 먹고 싶어요. ㅠㅠ 솔이엄마님은 더더 뵙고 싶구요. ㅎㅎ

    소년공원님이 명명한 82쿡 보일러기사님이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

  • 솔이엄마
    '16.12.23 3:35 PM

    광년이님~~~~ ♡
    저도 보고싶어용. 언젠가 한번은 꼬옥 만나용. ㅎㅎㅎ

  • 33. 송수연
    '16.12.22 11:17 AM

    82쿡 대단해요~♡다른 사이트, 카페는 몰라도 저희 남편도 알고있는 존재라는 ㅋㅋ

  • 솔이엄마
    '16.12.24 3:09 AM

    송수연님 반갑습니다~ ^^
    저도 남편한테 82쿡 얘기 자주 해요.
    요즘처럼 여러가지 이야기거리가 많을 때는 더 자주 하는데 조금 귀찮아하는 듯도 싶어요.ㅎㅎㅎ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저는 광화문에 나가서 비밀산타 하려구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

  • 34. 시간여행
    '16.12.24 10:47 PM

    일도 야무지게, 요리도 솜씨있게~~
    마음씨는 백배로 곱디고운 솔이엄마~~싸릉합니다~~

  • 솔이엄마
    '17.1.30 4:46 PM

    시간여행님~~~~ ^^
    저도 사랑사랑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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