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아들녀석의 먹거리 주문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진다.
직장맘이라 피곤은 하지만 바베큐립은 간단하게 할수있는거라 퇴근후 조금 바삐 움직여
만들어준 립 써비스~~
평소에는 밥반찬으로 먹던거라 고추장에 적포도주도 넣고 매콤한 양념으로 하곤 했는데
오늘은 간장 양념스타일로 해봤다..
간은 대충 생각하고 맞췄는데 생각외로 맛이 좋았다.
돼지 등갈비 가격도 정말 착하다
한줄 길게 진열된것 , 반으로 잘라 핏물제거 하느라 한시간 정도후
다시 냄비에 물넣고 청주반컵, 화분에 잘크고있는 로즈마리도 잘라넣고,월계수잎,통후추
넣고 긇기 시작하면 3-~40분 정도 후에 불끄고 건져놓고,
등갈비만 하면 웬지 허전해서 감자 살짝삶아 건진후 녹인버터에 넣고 같이 뒤적이다
허브맛 솔트 뿌려주고, 파슬리가루도 추가해주고, 웨지감자도 준비하고,
따로 만든 양념장(진간장반컵,양파1개,생강한톨,마늘서너쪽, 설탕2스푼=믹서기에 간다)
그릇에 양념장 쏟아붓고 추가로 참기름한스푼, 후추조금 넣고 삶아 건져놓은 등갈비랑 섞는다.
실리콘 붓으로 윗부분은 듬뿍듬뿍 발라준다.
익는 과정을 봐가면서 중간중간 양념장을 추가로 발라준다
색이 너무 옅어 냉장고에 있던 A1소스를 한번더 발라줬다.
완성되어 접시에 담고 차려주었더니....아들왈 엄마 양념맛이 ART에요^^
세조각정도 남겨두었다가 퇴근한 신랑에게 한접시 차려주고...신랑은 감자를 아주 좋아하니
감자듬뿍, 수박도 잘라 같이 차려줬다.
퇴근후 피곤하지만 조금만 움직여주니 가족들 맛있게 먹어주고,또 그재미에 열심히
음식도 하게되고 즐거움도 느끼고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