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reet Journal 주말판 Cooking & Eating 페이지를 읽던 아들이
"이건 만들기 쉽겠다"며 grocery store에서 장을 봐와서 신문에 난
레써피를 따라 블루치즈 감자샐러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쉽겠다고 생각했던 레써피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저는 아들의 보조로 설거지 담당을 합니다. 남편은 사진 촬영을 해주구요.
아들은 파와 샐러리도 썰고 텃밭에 나가 파슬리도 따 오고...아주 바쁩니다.
열심히 만들어서 먹어보더니 "Not bad~"라고 합니다. 그러나 Excellent!는 아닌가 봅니다.
다 먹고 나서 하는 말은 "그냥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재료비와 소요시간, 그리고 공들인 노동의 결과물이 기대에 못미쳤나 봅니다.
아들은 오늘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남편이 아들에게 진지하게 말합니다.
"아들아, 그래서 난 엄마한테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한단다."
아들이 만든 샐러드를 세 식구가 먹습니다. 블루치즈 향이 강한 고급 샐러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