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심한 아빠

| 조회수 : 4,601 | 추천수 : 79
작성일 : 2010-07-19 09:51:43
어제밤 딸 K와 한판했다.
오늘, 아침 준비하기 싫더라.
며칠 밥해주기 싫을 것 같다.

괜히 H씨만 날벼락 맞았다.

   .
   .
   .
   .
   .
   .
   .
   .
   .
   .
   .

"아이야, 지금 네가 행복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
   .
   .
   .
   .
   .
   .
   .
   .

"엄마가 밥하는 것 같던데, 아침은 먹었니?"

  .
  .
  .
  .
  .
  .

이러면 지는 건데.......................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리
    '10.7.19 9:58 AM

    ㅎㅎㅎ 따님과 싸우셔서 위로해드려얄텐데..전 왜 웃음이 나는건지..^^
    내일쯤 맛난 밥상 마주하고 화해모드 하시길바래요~^^

  • 2. 미주
    '10.7.19 10:15 AM

    오후님과 같이 제 마음도 편칠 않는군요. 어떤 상황일지 심정일지 막 그려져서는 ㅎㅎㅎ
    저희집은 요새 쫌 행복모드입니다.
    어젠 미술관 전시회도 다녀오고 ㅎㅎ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는 당체 어디를 따라 나설질 않아 지지고 볶고 그러다 지쳐서 말고...
    근데 어젠 지아빠가 살짝 꺼낸말에 지 숨통도 좀 쉬어주고 싶었는지 흔꽤히 오케이를 해 주더군요.
    덩달아 부부도 활짝 큰 웃음으로 보답해 주시고~~~ 에공 진짜 열불이 천불이 납니다.
    아이는 오늘 딱 하루뿐인 여름방학이 생각할수록 억울한지 한번씩 퉁퉁거리던군요.
    물론 우리 부부는 거기에 전혀 대꾸를 해주지 않고 있지요.
    또 잘못하다간 괜히 덤터기 쓰니까 말이죠.
    근데 고등학생이라고 방학이 딱 하루가 뭡니까!!! 저도 속이 부글부글 ㅎㅎ

  • 3. 가브리엘라
    '10.7.19 10:23 AM

    며칠전 저희집 모습이군요 ㅡ.ㅡ;;
    부녀간이 아니라 모녀간이란것만 다를뿐..
    저는 실내 쓰레빠 벗어서 등짝도 후려쳐줬습니다...
    .
    .
    .
    저도... 졌습니다...
    제가 먼저 문자해서 사과하고 , 밥먹었나 물어보고...
    망할ㄴㄴㄴㄴㄴ...문자는 씹고 실컷 걱정시켜놓고 아무일 없던듯이 친구들이랑
    노래방까지 다녀왔더군요.
    자식하고 다툼은 항상 부모의 패배로 끝나는것 같아요.
    힘냅시다!!!!

  • 4. T
    '10.7.19 2:51 PM - 삭제된댓글

    ㅎㅎㅎ 지셨습니다.
    앞으로도 져주세요.
    한참 힘들때이고.. 우린 이미 겪어봤잖아요.
    왠지 딸아이 엄청 귀여울것 같다는.. ^^;;

  • 5. 소년공원
    '10.7.20 2:40 AM

    그놈의 석유 한방울은 언제적 단어인지..

  • 6. 독도사랑
    '11.11.18 7:59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339 일주일 동안 만든 빵빵!! - 사진 많아요!! 24 욕심많은여자 2010.07.19 8,342 54
32338 혼자보기 아까운- 누나의 요리2- 14 가드업 2010.07.19 12,372 97
32337 시원한 검은콩냉콩국수 한그릇 드세요 ^^ 5 얼떨떨 2010.07.19 4,617 96
32336 미리먹은 복날음식-냉채족발,비빔족발 14 쪼매난이쁘니 2010.07.19 8,207 109
32335 신랑첫생일맞이 도시락 ^^ "써프라이즈!!!~~~~!" 41 올리 2010.07.19 20,992 100
32334 손님맞이 이야기 9 소년공원 2010.07.19 7,687 75
32333 일요일 아침의 밥상입니다. 40 보라돌이맘 2010.07.19 23,310 152
32332 새벽 3시에 일어난 여자의 아침준비 :: 밥솥감자조림, 간편함박.. 22 프리 2010.07.19 16,550 152
32331 소심한 아빠 5 오후에 2010.07.19 4,601 79
32330 집에서 만드는 새콤한 불닭(초복이네요) 11 국제백수 2010.07.19 5,570 111
32329 콩이야기-14 담백, 감칠맛의 최고봉 [황장]을 아십니까? 7 국제백수 2010.07.19 5,063 115
32328 경빈마마님 따라 고추김치 담그고 가지반찬... 3 쥴스 2010.07.19 5,245 101
32327 [여행기] 유럽 자기의 산실 마이센(Meissen) (1) 14 bistro 2010.07.18 6,709 100
32326 전복삼계탕 드세요~ 5 꿈꾸다 2010.07.18 3,470 79
32325 프리님의 함박스테이크 따라하기 4 복댕맘 2010.07.18 7,283 124
32324 비온 뒤 활짝 개인 날에.... 바빴던 주말을 이야기합니다..... 22 프리 2010.07.18 11,388 76
32323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반찬 세가지 11 경빈마마 2010.07.18 11,633 105
32322 7월여름날 먹은것 몇가지 12 노니 2010.07.18 6,179 92
32321 100%통밀빵이에요. 13 얼음동동감주 2010.07.18 5,064 106
32320 토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44 보라돌이맘 2010.07.18 15,602 172
32319 초복. 전복죽도 괜찮죠 4 유후 2010.07.17 3,799 124
32318 (사진없음)홈메이드어묵 내맘대로 생선전으로 변신~ 7 김지현 2010.07.17 3,989 117
32317 [키톡데뷔] ^^ 빵빵빵 6 가루야 2010.07.17 4,927 74
32316 그림의 떡이란? 18 꿈꾸다 2010.07.16 7,938 96
32315 금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123 보라돌이맘 2010.07.16 25,865 364
32314 당분간은 베짱이 처럼 살고파요 17 쿠킹맘 2010.07.16 9,714 98
32313 [이벤트]아침에 먹은 보양식-삼계영양밥 7 민무늬 2010.07.16 5,797 52
32312 (이벤트) 손말이 김밥/ 피쉬소스 쌀국수/ 오다리튀김 덮밥/ 연.. 21 어중간한와이푸 2010.07.16 13,627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