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반찬 세가지

| 조회수 : 11,633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10-07-18 12:27:43

오늘은 오징어 이야기 입니다.

저칼로리에 다이어트 식품 제철수산물 오징어.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이 오징어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반찬 세가지 올립니다.


다 아시는 거지만
경빈엄마 맴 아시죠?

언제나 정보 차원에서 뚝딱 뚝딱 만들어 올린다는 것!

특별히 신경써가며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밥상위에서 자주 보는 메뉴이지만 잊고 있다가
제 사진 보고 그래 오늘은 저거 해먹자!!

밥상위에 메뉴를 결정 하시라는 거죠.
그리고 우리 식구들 입맛에 맞게 양념만 조절하시면 되거든요.


 

누구나 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메뉴 오징어 반찬 세 가지 입니다.

 

오징어 청양고추 계란말이는 오독 오독한 오징어 질감에 그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징어 부추말이는 그냥 해 봤어요.(구색으로요^^)
실파나 쪽파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오징어 매운볶음은 밥 비벼 먹어도 맛있고 (우리 아이들은 밥 비벼 먹는 걸 좋아합니다.)

자 그럼 작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생물 오징어 입니다.
싱싱할때 데쳐 바로 초고추장 찍어 먹는게 제일 간편하고 맛있죠.

 

이 정도의 크기가 되는 오징어 입니다.

길이나 크기 가름할땐 역시 손이 최곱니다.^^*
(참고로 제 손 오리지널 무수리과! 손입니다.)

 

일단 오징어 부추강회를 만들기 위한 오징어 껍질 벗기기!

굵은 왕소금을 두 손가락에 쥐어주고요.

 

오징어 껍질을 잡아주고 스르르르 벗겨냅니다.

 

팔팔 끓는 물에 1-2분 정도 살짝 데칩니다.

 

데친 오징어는 한 입에 들어가기 좋게 좋게 잘라줍니다.

부추 역시 끓는 물에 넣었다 숨 죽으면 바로 빼주고 찬물에 얼른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줍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주고 부추 끄트머리는 젓가락을 이용해 속으로 쏙 넣어주면 됩니다.

 

자 완성된 오징어부추 강회입니다.

 

초고추장 찍어 한입에 쏙!


그 다음 오징어 볶음과 오징어 계란말이를 할 건데요?


 

수분제거를 위해 기본적으로 살짝 데쳐야 물이 덜나와요.

팁입니다.
 
 

계란 4개,청양고추 세 개, 홍고추 한 개, 작은 오징어 한 마리를 잘게 다져
계란 푼 물에 잘 섞어 준뒤 소금간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달궈진 팬에 부어가면서 계속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항상 팬 끝에서 모양을 만들어 주면서 익힙니다.

 

가스불을 끄고 나서는 항상 이렇게 뚜껑을 닫아 남은 열로 뜸을 들여주면 속까지 잘 익습니다.
두번째 팁입니다.

 

살짝 식힌 뒤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으면 끝!

남자들도 좋아하는 칼칼한 오징어 계란말이!
밥 반찬으로도 좋아요!


다음은 오징어 볶음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야채가 필요합니다.
당근도 있으면 넣어주세요.

먹기 좋은 같은 크기로 어슷 어슷 썰기해주면 되요.

양념다대기 4 숟가락에 간장 한 숟가락 , 올리고당 한 숟가락 , 참기름 반 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야채를 먼저 살짝 볶아주세요.

 

볶아진 야채에 데쳐 썰어 놓은 오징어를 넣고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고 한 번 더 덖어줍니다.
이렇게 해도 야채에서 물이 나와 촉촉합니다.

그런데 생오징어로 그냥 볶으면 그야말로 오징어 매운 국물찌개가 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매운볶음!

술안주도 좋고, 밥 비벼 먹어도 좋고. 입맛돌게 해주는 우리 국민들의 반찬입니다.
;
;
;
;
;
;
;
;
;
;

 

제철 수산물로 만드는 오징어 반찬 세 가지.

힌트가 되셨나요?
가장 만만한건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고
청양고추 홍고추 파 송송썰어 넣고 돌돌 말은 오징어 계란말이도 일품입니다.

제철 수산물 많이드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0.7.18 12:46 PM

    계란말이에 오징어 다져 넣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아...저 생각을 왜 못했지? ^^;;
    그런데 요즘 오징어 값이..많이 올랐더라구요..흠흠. 슬퍼...ㅠㅠ

  • 2. 쥴스
    '10.7.18 12:47 PM

    아~~~~~~~!!!
    다 맛있겠어용
    계란말이에 오징어 넣은것 너무 맘에 듭니다.
    청양고추는 못먹지만 저도 한번 해 볼랍니다.

  • 3. 프리
    '10.7.18 3:28 PM

    오징어매운볶음... 밥 비벼 먹고 싶어요....
    늘 솜씨좋은 경빈마마님.... 밥 먹고 난 다음인데도 배고파집니다^^
    주말 편안하게 잘 보내세요~

  • 4. 줄리
    '10.7.18 3:41 PM

    토속음식을 잘 만들어 올려주시는 님 오늘은 오징어 요리이군요

  • 5. 메이루오
    '10.7.18 4:19 PM - 삭제된댓글

    오징어볶음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먹으면 간단하고 맛도 좋고.. 설거지 거리도 적고.. ㅋ
    매콤한 맛이 사진으로도 느껴져요. 오징어가 싱싱해서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 6. 수늬
    '10.7.18 4:44 PM

    말씀처럼...저도 해먹을것없으면 키톡들어온답니다...이렇듯...떡하니...
    저녁메뉴가 결정되고 말아요....^^저도 소분해서 오징어 냉동해놨는데...
    계란말이엔 한번도 안넣어봤어요...오징어 계란말이 당첨~!!
    일일이 감사인사를 못드려도...너무많이 도움이 되지요...늘 감사합니다...

  • 7. 단추
    '10.7.18 8:39 PM

    진짜 제가 따라해서 항상 성공하는 요리는 경빈마마님 레시피에요.
    근사한 요리도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반찬도 있고...
    그런데 경빈마마님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항상 사진을 너무 근접촬영을 하셔서 사진이 한눈에 잘 안들어와요.
    조금만 떨어져서 찍어주시면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답니다.
    완전히 저 혼자만의 생각이니 너무 속상하게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 8. 나비언니
    '10.7.18 11:12 PM

    늘 자세한 과정샷과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맛깔스러운 반찬 잘하고 싶은데
    손맛이 안따라가서...

  • 9. 소년공원
    '10.7.19 7:28 AM

    저는 달을 가리키면 달은 안보고 손가락을 보는 주의가 산만한 사람이지라...ㅋㅋㅋ

    각을 제대로 맞춰서 차린 네모난 접시가 정말 예뻐요.
    단정한 밥상, 구경 잘 했습니다.

  • 10. 행복
    '10.7.19 7:05 PM

    어마~
    어제 *마트에서 생물오징어 두마리 3천원 넘는 것을 타임서비스로 천원에 팔기에
    일단 8마리 들고 오긴했는데..그
    냥 막막하더라구요, 삶아서 다 먹어야하나싶어..
    근데 이렇게 떡하니 레서피가 올라와있으니 어찌나 감사한지^^
    계란말이로 해먹어도 되고, 부침가루 좀 넣고 풋고추 다져넣어 한숟갈씩 떠서 납작전처럼 해먹어도 맛있겠어요.
    특히 오징어부추강회는 꼭 해먹어볼래요^^

  • 11. 독도사랑
    '11.11.18 8:00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339 일주일 동안 만든 빵빵!! - 사진 많아요!! 24 욕심많은여자 2010.07.19 8,342 54
32338 혼자보기 아까운- 누나의 요리2- 14 가드업 2010.07.19 12,372 97
32337 시원한 검은콩냉콩국수 한그릇 드세요 ^^ 5 얼떨떨 2010.07.19 4,617 96
32336 미리먹은 복날음식-냉채족발,비빔족발 14 쪼매난이쁘니 2010.07.19 8,207 109
32335 신랑첫생일맞이 도시락 ^^ "써프라이즈!!!~~~~!" 41 올리 2010.07.19 20,992 100
32334 손님맞이 이야기 9 소년공원 2010.07.19 7,687 75
32333 일요일 아침의 밥상입니다. 40 보라돌이맘 2010.07.19 23,310 152
32332 새벽 3시에 일어난 여자의 아침준비 :: 밥솥감자조림, 간편함박.. 22 프리 2010.07.19 16,550 152
32331 소심한 아빠 5 오후에 2010.07.19 4,601 79
32330 집에서 만드는 새콤한 불닭(초복이네요) 11 국제백수 2010.07.19 5,570 111
32329 콩이야기-14 담백, 감칠맛의 최고봉 [황장]을 아십니까? 7 국제백수 2010.07.19 5,063 115
32328 경빈마마님 따라 고추김치 담그고 가지반찬... 3 쥴스 2010.07.19 5,245 101
32327 [여행기] 유럽 자기의 산실 마이센(Meissen) (1) 14 bistro 2010.07.18 6,709 100
32326 전복삼계탕 드세요~ 5 꿈꾸다 2010.07.18 3,470 79
32325 프리님의 함박스테이크 따라하기 4 복댕맘 2010.07.18 7,283 124
32324 비온 뒤 활짝 개인 날에.... 바빴던 주말을 이야기합니다..... 22 프리 2010.07.18 11,388 76
32323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반찬 세가지 11 경빈마마 2010.07.18 11,633 105
32322 7월여름날 먹은것 몇가지 12 노니 2010.07.18 6,179 92
32321 100%통밀빵이에요. 13 얼음동동감주 2010.07.18 5,064 106
32320 토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44 보라돌이맘 2010.07.18 15,602 172
32319 초복. 전복죽도 괜찮죠 4 유후 2010.07.17 3,799 124
32318 (사진없음)홈메이드어묵 내맘대로 생선전으로 변신~ 7 김지현 2010.07.17 3,989 117
32317 [키톡데뷔] ^^ 빵빵빵 6 가루야 2010.07.17 4,927 74
32316 그림의 떡이란? 18 꿈꾸다 2010.07.16 7,938 96
32315 금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123 보라돌이맘 2010.07.16 25,865 364
32314 당분간은 베짱이 처럼 살고파요 17 쿠킹맘 2010.07.16 9,714 98
32313 [이벤트]아침에 먹은 보양식-삼계영양밥 7 민무늬 2010.07.16 5,797 52
32312 (이벤트) 손말이 김밥/ 피쉬소스 쌀국수/ 오다리튀김 덮밥/ 연.. 21 어중간한와이푸 2010.07.16 13,627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