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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jasmine hommage- 소고기무국편

| 조회수 : 17,845 | 추천수 : 162
작성일 : 2010-03-22 16:32:21
오마주(hommage)가 영화에만 있으라는 법 있습니까?
요리에도 당연히 있습지요.
제가 선정한 몇 가지 음식이 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검증된 것들이지만
혹시 모르시는 단 한분을 위하여...
그리고 이 보석 같은 것들이 묻히게 될까봐 하나씩 들쑤셔 봅니다.  


제가 선정한 오마주 요리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쉽고 간단할 것.
둘째,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이며 그 종류도 간단할 것.
셋째, 무조건 맛있을 것.


일단, 자주 해먹기 위해서는 쉽고 간단한 게 장땡이겠죠? 아무리 맛있는 요리라도 번거로우면 잘 하지 않게 되잖아요.
그리고 이단, 들어가는 재료가 심플해지면 식자재비가 절감되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넣는 것보다 간단한 재료로 맛내는 게 진짜라는 거 아시죠?
삼단은...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누가 뭐래도 당연히 맛있어야죠.
더 적확하게 표현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쉽고 간단하고, 들어가는 재료가 적어도... 라는 조건을 포함한 결과여야 한다는 것.
이럴 경우에는 ‘무엇’이 들어갔느냐 보다 ‘어떻게’ 조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게 진짜 실력 아니겠어요?
이런 실력을 아낌없이 무상 제공해주신 오마주 선정 요리 첫 번째 스승이신,
jasmine님께 사랑과 (정열은... 아무래도 빼는 게 좋겠죠?) 흠흠, 그럼 정열 빼고 존경 추가!!!
소고기 무국 레시피 나갑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고기무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고기 밑간을 한다.
2. 자른 무와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3.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넣고 끓인다.


신혼 초에는 저도 이 방법으로 자주 해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더군요.
한 가지는 불필요하게 기름이 들어간다는 것. 그렇다고 기름 없이 볶을 수도 없잖아요.
다른 한 가지는 불 앞에 계속 서 있어야 한다는 것. 볶아야 하는데 별 수 있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물 붓고도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것.
그러던 중에 jasmine님이 올리신 걸 보고 이거다 싶었지요.
해보니 역쉬.... 예스, 쉪!!! 소리가 절로 나오더만요.


겨울 초입에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
겨울무가 끝나는 봄에 올리게 되어서 좀 송구스럽네요.
그래도 오늘 미친 봄눈이 내리니까 (3월 말에 웬 함박눈?)
그럭저럭 날씨와 잘 맞아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거나 잘 기억했다가 끓여 드시길 바라면서...      







간만에 냉동실에서 식량 탐사 좀 했더니 시간이 좀 된 듯한 소고기 두 덩이가 나오더군요.
야무지게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고기를 넣고 삶습니다.
이게 또 좋은 게 냉동된 상태로 바로 넣어도 괜찮다는 겁니다.
핏물 안 빼냐고요?
끓이고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면 됩니다.
이번 요리는 ‘쉽고 간단하게’가 테마이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게 갑니다.
아, 그리고 물이 끓어야 고기를 넣는 분도 계시겠죠?
제가 듣기에 물이 끓기 전에 고기를 넣으면 국물이 맛있어지고,
물이 끓고 난 뒤에 고기를 넣으면 고기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육즙의 차이 때문이겠지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어떻게 끓여도 결국 둘 중에 하나는 맛있다는 얘기 아냐? 라고
제멋대로 so coooool 하게 생각해 버렸습니다.  










끓이는 동안 다진 마늘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다진 마늘을 사용했습니다.
마늘을 다져서 넣으면 국물이 깔끔하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
사실 저는 찧은 마늘이 없어서...^^;
모두들 형편껏,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뺏으려는 자와 뺏기지 않으려는 자...
둘의 사투에 초점은 저멀리 안드로메다행.
제가 요즘 이렇습니다.
뭐 하나를 얌전하게 못해요.
참견 많은 아들 덕에 조용히, 얌전히, 같은 부사는 하이킥으로 날려버렸습니다.
‘우아하게’는 아마 지붕 뚫고 나갔을껄요?










고기 던져 넣고 한 시간 정도 그냥 뭉근한 불에 푸~욱 끓이세요.
사태 같은 부위는 조금 더 끓이셔도 되구요.









고기 맛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그 다음에 무를 굵직하게 토막 내서 넣습니다.
그리고 더 끓여요.
무가 폭 익을 정도로...









다 익으면 고기와 무를 건져서 먹기 좋게 자르고,
마늘을 넣은 볼에 고기와 무를 넣습니다. (적당히 자른 대파도 투하!)
여기에 조선간장이라고 불리는 국간장으로 밑간을 합니다.
(양에 따라서 다르지만, 1큰술 정도? 나중에 추가할 기회가 있으니까 처음에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그 점만 유의하시면 되요.)
그리고 간이 배도록 좀 둡니다. 20분 정도?
뜨거울 때는 포크와 칼을 이용해서 자르기도 하는데,
시간 여유가 있으면 건져 놓았다가 식거든 자르세요.
저는 미역국이나 무국 같은 건 시간이 지나야 더 맛있어서
아침에 먹을 거 보통 저녁에 끓여놓거든요.
설렁 설렁 놀듯이 오가면서 조금씩 하시면 되요.









미역국도 이렇게 똑같이 하시면 되고,
여기에 볶아주는 과정만 추가 됩니다.
볶지 않고 그냥 끓여도 된다는데,
저는 미역이 힘없이 축 쳐져 있는 게 좋거든요.
미역 상태를 설명하려고 한 건데 맛없게 묘사 된 것 같은;;;









미역국도 간단하게 정리하면,
고기 넣고 푹 끓여서 육수내고,
고기 건져내서 불린 미역과 소고기, 마늘, 국간장 넣어서 밑간.
여기까지는 똑같고 끓이기 전에 참기름(저는 들기름 넣어서 볶기도 해요) 넣고 달달 볶아서 넣는다! (감칠맛을 더 내기 위해서 끓일 때 양파 반 덩이 혹은 한 덩이를 넣어도 좋다. 푹 끓이고 먹기 전에 건져서 버리면 됨)  









아까 고기를 끓인 물에 (간단히 말해서 육수) 이것들을 몽땅 쓸어 넣습니다.
이 때 간보고 소금 간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끓여주면 땡!!!
(사실, 이대로 하룻밤 묵혀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진국으로 잘 끓여졌다는 게 사진으로도 보이시려나?
이거 양지도 아니고 사태도 아니고,
어떤 부위인지도 모르겠는데,
(친정엄마가 던져준 거...;;;)
암튼 아주 맛있게 잘 끓여졌어요.
다른 반찬 낼 것도 없이 김치 하나면 뚝딱이니.
아침에 너무 간단하겠죠? ^^








제사 때 쓰는 탕국이 생각나서 추가로 두부만 더 넣어봤는데,
국과 두부가 완벽하게 분리된 맛이었어요.-.-;;;
두부에 밑간이 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또 쓸데없는 짓을 한 걸까요?
왜 그런지 이유 아시는 분???




이상으로, 오마주 jasmine 소고기무국편을 마칩니다.
원본 클릭은 아래...^^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오래 전에 기획된 시리즈였는데
에너지 넘치는 아들 녀석과 저의 저질체력이 알파라이징하는 덕분에;;; 이렇게 늦어지게 되었네요.
그러다 얼마 전에 jasmine님의 우리들만의 리그를 보고 울컥해서 아룁니다.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1기 명단에 제가 없었지만...
(속으로는 “...등”에 포함되어 있겠지 하고 위안을...-,.-)
생각해보니 저는 1기보다 2기 회원이 맞더라구요.
제가 정의한 2기 회원의 특징은...
1기 회원들의 주옥같은 레시피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오랜 회원이라 자부하지만 눈에 띌만한 업적은 없고,
다만 82쿡의 저변을 확대한 기수? (아, 물론 양적으로요)
지금 쿡쿡 웃는 분이 계시다면 당신은 이미 2기 회원!!!
어쨌거나 저의 스승님이 상처 받으신 듯하여 제 마음도 쓰라리더군요.
(저를 제자로 받아주신 건 아닌데 제 맘대로 그렇게 정했어요)
얼마 전에 남편이 (은근 82 자주함) “자기 스승님이라는 jasmine님은 요즘 왜 자주 안 보이셔? 댓글도 뜸하신 거 같고...”하시기에 “거물이 자주 움직이는 거 봤어?”라고 말해줬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속상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가끔 가슴 철렁 하는 댓글들을 봐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회원 수도 늘어났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유명세를 탄 이유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부박하고 풍진세상에서
82만큼은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고 욕심입니다.
사실 저요, 82에 있어서만큼은 지극히 감정적이고 감성적입니다.
여긴 제 친정이나 다름 없거든요.
어떤 사람이 자기 집안일에 객관적이겠어요.
객관적인 분들은 저 말고도 많으시니까 저는 그냥 이 감정 그대로 지내렵니다.
뭐 그렇게 작은 일로 그러냐고 하시겠지만,
사람이 넘어지는 건 작은 돌부리 때문이지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이곳이라고 모두 같은 의견이겠습니까?
나와 다르다고 해도 예의와 배려, 잊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중하고 존경받는 사회가 그렇게 멀리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쓰고 보니 공익광고처럼 멋대가리 없이 되어 버렸는데,
마음만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날 세운 것 같아서 지난번에 올렸던 고민에 대한 뒷이야기 살짝 풀어놓습니다~




















혹시 기억하고 계시나요?
저희 아들이 옥당지님 댁에 가서 쌀독 뚜껑 두 개를 깼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래서 뚜껑 구입처를 여쭤봤는데
댓글에서 미류나무님께서 뚜껑을 보내주신다는 거에요.






미류나무님께서 보내주신 택배






꼼꼼하고 단단한 포장 덕에 흠집 하나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받고서 쪽지로 감사 인사를 드리긴 했는데,
택배에 미류나무님 성함 대신 회사 이름이 적혀있고,
전화도 휴대폰 번호가 아니라 유선번호더군요.
회사에 전화해서 미류나무님 좀 바꿔달라고 할 수도 없고,
발상의 전환을 아시는 분을 바꿔달라기도 그렇고;;;;
암튼, 인사가 미진한 듯 해서 마음이 한 구석이 빚처럼... 계속 그랬네요.
이 자리를 빌어 미류나무님께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 써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슨 AS의 현장.
작은 뚜껑만 하나 더 구입해서 맞춰드렸습니다.






기특해서 비닐 벗기고 한 컷 더~
이거 뚜껑 파는 곳이 흔치 않거든요.
저는 ‘콩콩이’님이 쪽지로 알려주셨어요.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실까봐 뚜껑 구입처 링크 걸어둘게요.

http://www.chamssal.com/shop/goods_detail.php?goodsIdx=4211

이 자리를 빌어 콩콩이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냐하하하하하,
82님들 덕분에 저희 아들에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P.S.

하하하, 그런데... 한 가지 실수...
제가 작은 뚜껑을 잡곡 4kg짜리를 사야하는데 실수로 10kg짜리를 주문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10kg짜리 여벌의 뚜껑이 생기게 됐어요.
크기는 20kg짜리에도 잘 맞아요.
저희 아들이 또 깰 경우를 대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더 이상 깨는 일 없도록 교육을 시켜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니 제게는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혹시 뚜껑 필요한 분 있으시면 드릴게요.
(택배비는 착불입니다~)
82의 훈훈한 정을 느끼셨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택배비가 선불이어야 더 훈훈한가?;;;)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상의 전환
    '10.3.22 4:37 PM

    간만에 단독샷 좀 받을까 했더니 바로 아래 보라돌이맘님... 후덜덜...

  • 2. 행복이늘그림자처럼
    '10.3.22 4:40 PM

    ㅎㅎㅎㅎㅎㅎ 스멀스멀 접근하는 아기손!! 힘줘서 손빨간것 좀 봐..ㅎㅎ
    넘 귀엽구리... 오동통통 아기손 넘 귀여워서 다른건 안보인다는 슬픈전설이...ㅎㅎ

  • 3. 미주
    '10.3.22 4:46 PM

    속으로만 부글부글 했었는데 이런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4. 마리
    '10.3.22 5:03 PM

    미성동... 낯익은 동네 이름인데^^
    관악구 미성동이신가요?

    저는 그 윗동네 사는데 혹시나 해서 아는 척 해봐요^^

  • 5. 올리브
    '10.3.22 5:13 PM

    저도 2기라고 우겨봅니다.
    발상의 전환님 감사해요.
    닉넴과 딱 맞는 말씀 해주셔서요.
    아기와 격투^^중에 이런 글을 올려주시다니 한 번 더 감사요.

  • 6. 쪼이
    '10.3.22 5:38 PM

    홈페이지...라고 읽고 들어온 나는 뭥미??
    역시 사람은 배워야합니다. ㅠ_ㅠ

    마늘 그릇을 탐내는 아기를 보니 기다가 앉다가를 반복하며 중간중간에 잼잼도 해주는 딸내미가 보고싶네요. 주말이나 돼야 볼 수 있건만.. 이건 또 내용과 상관없는 울애기 얘기네요;;

    오늘 저녁에는 지난주에 사다놓은 무로 맛난 무국을 끓여야겠습니다.. 아 배고파 ~

  • 7. 꼬냥이
    '10.3.22 6:01 PM

    쪼이님 찌찌뽕 ㅋㅋㅋㅋ
    아~~저는 1기 해보고 싶었는데..
    발상의 전환님 글을 읽어보니.. 2기 인듯해요..
    (2기에서도 아니라고 하면.. 그냥 눈팅족 1기 할께여 ㅋㅋㅋㅋ)

  • 8. 뿌듯뿌듯
    '10.3.22 6:09 PM

    오호....이 글에서 그동안...내내..마음에 안들었던것 3가지를 해결하네요
    첫째....남편은 너무나 좋아라하는 무국..허나 무국만은 자신없다는 마눌.
    둘째...4살짜리 아드님이 깨주신 쌀독뚜껑...뒤져봐도 어디에도 없다..뚜껑만은..
    셋째...며칠전 뚜껑없는 쌀독에 괜시리 짜증이나서 이번주엔 그냥 새거 사버리라 다짐했다
    그런데....뚜 껑 하나 주신다네....으흐흐....

    울둘째가 막 걸어다니기시작했을때 뚜껑을 깨주셨으니...일년정도 됐나봐요
    동그란 쟁반으로 대신 쓰고있었는데.....ㅎㅎ호~
    시댁항아리뚜껑도 깨주셧는데...그건 그림이 들어간 더 고가의 항아리라 죄송한 맘뿐..ㅋ
    주말부터...새로살까..아님 타파웨어같은 재질로 살까 고민중이었어요~
    뚜껑 저주심 안될까요?
    글구...저도 홈페이지라고 보고 들어온 1인...^^:

  • 9. capixaba
    '10.3.22 6:25 PM

    옥당지님 항아리 뚜껑 깬 이쁜이 사진도 올리셔야죵.
    포동한 손이 나와서 용서함.
    저는 그럼 1기부터 봐 온 팬이라고나 할까요~
    아님 1.5기 정도.

  • 10. amenti
    '10.3.22 6:33 PM

    어머, "요람을 흔드는 손"이 아니라
    "쌀바가지를 흔드는 오동통한 손"이군요.

    아가야, 다진 마늘만 덩그라니 담겨있는 쌀바가지를 엄마로부터 쟁취(?)해서 뭐할려구 그랬니?
    발상의 전환님, 귀염둥이 아드님과 함께라면 하루종일 절대 심심할 틈이 없으시겠어요.

  • 11. 박하맘
    '10.3.22 7:44 PM

    옥당지님 레시피로 닭다리살 요리하려고 가스렌지 올려놓고 발상의전환님 글읽다.......
    심취하여...........
    그만...............
    .
    .
    .
    .
    .
    .
    .
    까맣게 타버린 닭다리살과 마주하니.........ㅠ.ㅠ
    .
    .
    .
    저녁은 뭐랑 먹나요..........^_^

  • 12. candy
    '10.3.22 7:51 PM

    쌀독 뚜껑없이 사시는 분들이 저말고 또 계시네요.^^
    전 두꺼운 종이 올려 쓰고 있는데...

  • 13. 꿀짱구
    '10.3.22 7:57 PM

    아악 저 이쁜 손좀 봐!!!!!!!! 저게 누구손이래 저게저게!!! 꼭 잡아서 만지작 만지작 하고 싶어지는 저 손!!!!!!! *_* 아우 너무너무 이뻐요!! 울 애기도 저랬는데 벌써 초2 ㅠ.ㅠ
    아울러, 무국 저렇게 꼭 끓여봐야겠어요!

  • 14. one
    '10.3.22 10:58 PM

    포동한 손에 홀딱 반했네요 ㅋㅋ

    첨 끓여보는건데 성공하길 바라며 이번주에 소고기 무국 추가로 들어갑니다~~~

  • 15. there_is
    '10.3.23 8:36 AM

    저는 기수 없는 눈팅족이지만 자스민 님 레서피는 정말 주옥같죠. ^6^
    결혼 삼 년 만에 겨우 신랑 입맛에 맞는 콩나물 찾았고, 고기가 맛있는 카레도 맛나고...
    저도 냉장고에 시들어가고 있는 무 두개 구제하러 가봐야겠네요. ^^

  • 16. 레드썬
    '10.3.23 9:09 AM

    너무 재미있으신, 발상의 전환님 글 올라오면 광클릭한다는~ ㅎㅎ
    제가 다른데에 일일이 댓글 안달았지만, 오래된 팬이란 것을 알아주세요^^
    저처럼 2기의 특성을 갖고있으면서, 댓글도 열심히 달지 않는 불손한 회원은... 2.5기쯤 될 듯. ㅎㅎ
    이 시리즈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쭈욱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저또한 jasmine님 레시피를 사방팔방 이용하고 있어요. 그 글보고는 울컥해서리~ 주먹만 꽉~
    아~ 정말 엄마없는 저는 82쿡 아니었으면 제대로 밥상한번 못 차렸을 거에요ㅠㅠ

  • 17. naamoo
    '10.3.23 9:38 AM

    저도
    < 오래 묵긴 하였으나 뚜렷한 업적없으며 단지 82의 양적 저변 확대에만 기여한 >
    2기 ... 정도는 될거 같네요. ㅎㅎ

    발상의 전환님.. 글 너무 맘에 와닿습니다.
    쟈스민님.. 예전 어느 글에선가 읽었던 기억으로는 딱 제 연배이셨던걸로 알고 있어요.
    아님. 제가 몇년 더 묵었던지. ㅎㅎ
    그외 아이디..일일이 다 기억할수 없는 많은 분들의 레시피가 수년전부터 제 수첩
    페이지마다 레시피 요약과 함께 주렁주렁 매달려있답니다.
    너무 감사한 분들이지요.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친구처럼 배려해주고 지켜봐주는. . 그런 이곳이 너무 좋습니다.

  • 18. 발상의 전환
    '10.3.23 11:13 AM

    뿌듯뿌듯님, 뚜껑 받으실 주소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

  • 19. 진이맘
    '10.3.23 11:31 AM

    매일 국 뭐끓이나 고민이였고,또 무국을 별로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저녁에 꼭 해봐야겠어요...감사....ㅎㅎ
    음...이글읽고 제 정보를 보니 2006년 가입....그럼 저도 한 2기쯤.. 될까요??
    구구절절 옳은말만 하시는 발상의 전환님 글도 어찌 이리 잘쓰시는지....멋져요....ㅎㅎ

  • 20. 창원댁
    '10.3.23 12:13 PM

    국이 진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얘기듣고 저도 쟈스민님 글 보고 왔네요.
    저도 2기가 될거 같아요
    오동통한 애기손보니 울 아이가 보고 싶어요

  • 21. 요맘
    '10.3.23 12:36 PM

    저 이 글 보고 바로 냉동실에서 고기 꺼내서 해동, 핏물빼기 해서 육수냈답니다.
    무도 넣고 폭폭 삶았는데, 무를 썰어보니 이놈의 무가 바람이 들어서...
    무국으로는 먹을 수가 없다는 거.
    그래서 대파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것으로 급 변경했는데,
    변경만 하고 아직 실행은 안하고 있네요.
    무만 멀쩡했어도...

  • 22. 가을이오면!
    '10.3.23 2:33 PM

    허허참..
    마늘가져가서 뭐하실려고 아드님은 탐을 내시는지?
    양손으로 잡은 마늘담은 쌀푼이..힘에 딸려서리 팍 놓으면 얼굴에 팍!!^^;;

    쌀독뚜껑보니 장난아니시당,,싶네요.
    암튼 저두 고맘때 아들딸내미 키우던 생각이 나네요.ㅋ

  • 23. 오달자의 봄
    '10.3.23 2:38 PM

    발상의 전환님 너무해요.찡찡~
    사과와 보상의 시대였나요. 회원들이 뒷얘기 얼마나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올리시다니.....
    어째든 훈훈한 마무리에 기분이 넘 좋아지네요.
    발상의 전환님 글 재미있으니까 자주 좀 올려주세요.

  • 24. 부관훼리
    '10.3.24 12:57 PM

    항아리가 참 예쁘네요. 깨진뚜껑은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셨을텐데... ㅎㅎㅎ

    소고기무국에 밥말아 먹고싶네요. ^^

  • 25. sweetie
    '10.3.24 4:17 PM

    아웅~ 아가의 저 도톰한 두손 넘넘 귀여워요!
    글도 맘에 와 닿았다는...

  • 26. caffreys
    '10.3.24 9:57 PM

    넘 하고 싶은데 쇠고기 사다놓은 게 없다는...
    돼지고기로 하면 어떨까요? 함 해보까나

  • 27. RUI
    '10.3.25 4:24 AM

    아....나는 왜 "자스민 홈페이지"로 읽었을까...
    무국에 밥말아서 숟가락에 잘익은 김치 하나 얹어 먹는거 참 좋아하는데
    스읍.........

  • 28. 비니
    '10.3.25 5:52 PM

    아드님 손이 귀여워서 사진을 보다가 스크롤을 위로 올려봤어요
    그러면 혹시 손말고 얼굴도 보일 줄 알았나봐요.
    아기의 통통한 살은 정말 너무 이쁘네요
    담에 사진한장 올려주셔요~

    아직 춥고 바람 쌩쌩이라 봄 아니에요
    오늘이라도 끓여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9. 캐롤
    '10.3.26 6:28 PM

    글이 너무 재미있고 훈훈하고 아기 손도 이쁘고 ...
    저 포동한 손 만져본지 언제인가.... 하게 만드는...
    그때 사과와 보상의 시대라는 제목의 글 재미있게 읽었는데 as를 완벽하게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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