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참 쌀쌀합니다.
방바닥이 차거우니 이제는 두꺼운 이불을 깔게 되고 아들 녀석과는 덮는 이불을 서로 당겨 덮느라
한 사람은 새우잠을 자기도 합니다.
당연히 힘없는 아들녀석이 새우잠 자지요^^
아침국으로 좋은 구수한 우렁아국 된장국입니다.
여름에 담아놓았던 아욱꽃인데 너무 이쁘죠?
아가 머리에 핀으로 꽂아주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습니다.
아욱 두 단에 냉동우렁 300그람 정도 준비했습니다.
된장을 풀고 우렁을 넣고 먼저 팔팔 끓여준 뒤 아욱을 넣고
조금 칼칼하게 맛을 내고자 양념다대기를 조금 넣어주고 다진마늘로 마무리 했습니다.
술 마시고 난 다음 날 술국으로도 좋겠지요?
청양고추가 있으면 더 칼칼 하겠지만 홍고추만 두 개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아욱 두 단 사셔서 아욱국 끓여드세요.우렁이 없으면 마른새우 넣어도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