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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자주 먹는 우리집 주전부리들

| 조회수 : 30,005 | 추천수 : 180
작성일 : 2009-03-13 14:34:51

주전부리라는 말은 시도때도 없이 편안하게 이것저것 취하게 되는 자질구레한 온갖 먹거리들이라는 의미로...
보통은 간식꺼리를 일컬을 때 많이들 쓰시는 말이지요...^^
사 먹는 스낵류도 가끔이라면 편하고 맛도 좋겠지만...
양배추를 쪄서 먹거나 두부를 따끈하게 데워서 김치와 먹거나 혹은 시원하게 김칫국물에 메밀묵이나 도토리묵 말아서 먹는 것도 좋고.....
질리지 않고 살도 찌지않는 일상의 먹거리들 그대로 주전부리로 자주 먹어 주는게 역시 우리 몸이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고기나 생선, 채소종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저희집 가족들은 주식이든 간식이든 그냥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때우기를 좋아하지요.
요 며칠동안 식사시간이나 혹은 출출할 때 간식으로 만들어 먹은 먹거리들 몇가지 올려보려고 합니다.



<군밤 구워먹기>

아직도 장보러 마트에 들리면 봉지포장 해 둔 밤이 보이니 출출할 때 저녁에 군밤으로 구워먹으려고 한봉지씩 사오게 됩니다.
얼마전까지 저렴하고 단맛의 밤을 제법 넉넉하게 사서 두고두고 먹다가 이렇게 소분해서 파는 밤을 사먹으니 가격이 아무래도 좀 비싸게 느껴집니다.
보통 이평밤이나 옥광밤을 사 먹는데 이날은 옥광밤을 한 봉 사 왔어요.




깨끗이 씻어서 물기 빼 놓은 밤은 굽기전에 이렇게 위쪽에서 가로로 길게 칼집을 넣어 주어야지요.




밤에다 칼집 넣어주기가 끝나면 직화냄비에 나란히 올려서 가스불을 켭니다.
뚜껑 덮어주고 중불로 약 18분정도만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면서 구워주면 직화냄비 가득 메운 밤들이 골고루 다 잘 익어요.




속까지 잘 익도록 충분히 구워 냈지요.
겉은 탄 듯 해도 이 정도 구워주는게 껍질도 홀랑홀랑 잘 벗겨지고 약간 그을린 듯한 군밤 특유의 탄 맛이 좋아요.




아래의 직화냄비속에 들어있는 밤은 이평밤이예요.
이평밤도 마찬가지로 옥광밤과 맛은 비슷하지만 두 밤이 생긴 모양이 좀 다르답니다.
옥광밤은 보통 밤 자체가 터질듯이 똥글똥글하게 생겨서는 딱딱한 밤 머릿부분이 더 조그많고, 이 이평밤은 밤 특유의 모양에 좀 더 충실하면서 머릿부분도 큼직하지요.
그래서 옥광밤은 손에 쥐어보면 아주 귀여운 느낌이고 이 이평밤은 알이 좀 더 큼직하고 참 인물좋게 잘생긴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실 먹어보면 맛도 조금 차이가 있지만 두가지 다 군밤으로 구워내면 금새 없어질 정도로 맛이 좋아요.
마찬가지로 위쪽 머릿부분에 가로로 길게 칼집을 넣어주고 이렇게 착착 직화냄비에 가지런히 넣어 줍니다.




한번 뒤집으며 충분히 구워 주었어요.
추운 계절동안 질리도록 먹어 온 군고구마도 좋지만 군밤도 얼마나 맛있는지...
덕분에 가스비는 좀 나와도 집에서 이렇게 그저 편하게 옛 맛을 즐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렇게 아래에 구멍이 뚫린 직화냄비를 사용해서 호박고구마나 군밤을 구워 먹으면 구워먹는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이나 진액이 가스렌지 위에 떨어져서 가스렌지 바닥이 열기로 지저분하게 눌러붙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예전 저희 어머니께서도 쓰셨던 이런 가스렌지용 사각은박커버를 한통 집에 사 두고는 이렇게 한 장 꺼내어 구멍뚫린 직화냄비 쓸 때 꼭 같이 사용합니다.
굽는 동안 이렇게 쓰고 열기가 조금 가라 앉으면 이 은박용지는 들어내고 물기있는 행주로 쓱쓱 닦아 주기만하면 가스렌지 상판이 깨끗이 유지되니 참 편해요.
한번만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크게 오염이 없는한 직화냄비 꺼내쓰는 겨울~초봄 정도까지 이 한장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지요.
직화냄비 사용시 뿐만 아니라 조미되지 않은 전장김을 구워낼 때에도 이렇게 한 겹 씌워주고 구워내면 주위에 떨어지는 김가루 오염이 훨씬 덜 하구요.





<삼겹살 구이>

삼겹살데이(3월 3일)는 화려하고 예쁜 포장으로 초콜릿이나 빼빼로를 선물해주는 날과는 달리 그저 소박하게 온 가족이 한 식탁에 함께 둘러 앉아 밥 한 끼 나누는 정겨운 풍경이 참 좋은 날이지요.
요즘 돼지고기 값이 워낙에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쫄깃하니 기름 도는 삼겹살만한 맛있는 고기반찬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는 삼겹살은 김치 곁들여 고소한 참기름소금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이 질리지를 않아요.
저희집도 그 날 농협에서 사 온 돼지고기 구워가며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이렇게 함께 불 위에 올려 보글보글 끓여 먹었답니다.
각종 푸성귀들과 함께 하니 우리의 고기문화는 한쪽으로 치우쳐짐이 없이 골고루 바람직하게 영양섭취가 되니 얼마나 좋은지요...
어른은 물론 저희집 아이들도 고기는 된장찌개 올려 쌈 곁들여 싸먹는게 맛도 재미도 좋다고 하지요.




<오리양념불고기>

오징어와 삼겹살로 만드는 오삼불고기 대신에, 오징어와 로스용 오리고기를 섞어서 만들어 오오불고기?도 참 맛있어요.
오리 특유의 성질상 자체내의 기름이 좀 많이 흘러나오는 듯 해도 몸에 해로운 것이 아니니 이렇게 양념으로 볶아 먹어도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기기에 좋지요.
이렇게 로스용 오리고기와 오징어를 가지고 냉장고안의 각종 채소 곁들여 맛있게 양념해서 양념불고기감을 만들어 봅니다.




채소들과 오징어, 버섯 모두 적당하게 썰어두고




넉넉한 스텐볼 꺼내 양념으로 버무려 내면 금방이지요.




큼직한 볼에다 넉넉히 양념해서 버무려 놓고는 이렇게 한번 먹을 양만큼 크린백에 소분해 두면 두고두고 편하구요.




마땅한 반찬 한가지쯤 아쉬울 때에 이렇게 팬에 부어서 볶아내기만 하면 되지요.
고기가 넉넉할 때 간장양념이나 고추장 양념 등으로 양념고기 좀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한번 쓸 양만큼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가족끼리 편안한 식사뿐만 아니라 갑자기 손님이 찾아와도 손빠르고 쉽게 밥상이나 안주상 차려내기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고기가 충분히 속까지 잘 익도록 들들들 잘 볶아 주다가




바로 이렇게 그릇에 부어 뜨거울 때 먹어야 되겠지요.
싱싱한 쌈 종류만 곁들여 주면 고기는 고기대로 맛있게 먹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아서 끝까지 버릴 것 하나없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만드는 못난이김밥>

집에서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아무 부담없이 만들기 좋은 것이 김밥이나 잡채,매운볶음요리 등등 참 많지요.
맛있는 속을 갖추어 넣고 제대로 말면 더 좋겠지만 보통은 이렇게 그냥 있는 재료만 가지고 바로 김밥을 말지요.
재료를 제대로 준비해서 갖추어 만든것이 아니라 이렇게 너댓줄정도만 말게되면, 남을 것도 없이 바로 금새 그 날 다 맛있게들 다 먹어 버리지요.
사실 김밥은 다음날까지 남기는 것 보다 바로 말아서 그 날 먹어버리는게 제일 맛있기도 하구요.




또 김밥에는 오이나 시금치처럼 초록채소가 꼭 한가지는 들어가줘야 색감도 좋고 맛도 좋지만 아쉽게도 냉장고 안에 없을 때가 많아요.
다음 날 아이들이 김밥을 찾기에 다시 김밥을 싸려고 하니 냉장고안에 남아있는 채소도 없고 김밥 전용 햄도 없고...
이 후랑크소시지 밖에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이 허연 소시지를 사용해서 다시 김밥을 말았어요.
후랑크 소시지는 끓는 물에 깨끗이 데쳐내어 조금이라도 불순한 첨가물등을 미리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데쳐낸 프랑크 소시지는 김밥 말기에 편하도록 길게 길이로 4등분해서 씁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것이 단무지와 맛살, 데쳐먹는 햄 종류밖에 없어서 계란만 따로 부쳐 김밥을 둘둘 말았어요.
이 때는 식은밥이 제법 많아 김밥을 7~8줄 정도 말았더니 배불리 먹고 남았지요.




이렇게 바로 말아낸 김밥을 아이들에게 한 접시 내어주고, 남은 김밥은 잘 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흐릿하지만 보리가 섞인 식은밥으로 만들어낸지라, 보리밥 섞인 김밥은 입안에서 보리쌀이 톡톡 터지는 맛이 참 좋아요.




다음날 간식용으로 냉장고에서 하루 지나서 좀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이 김밥들을 꺼냈어요.
보통 냉장보관하면 썰어 둔 김밥들이 밥알부분끼리 한 덩어리로 엉겨서 붙어있기 쉬우니, 이렇게 조심스럽게 하나씩 떼어내어 미리 준비한 계란물에 담그지요.
하나씩 떼어내다가 손에 힘이 들어가서 아차하는 사이에 풀어져버린 김밥이라도 이렇게 계란물 입혀 지져내면 아무 문제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망설임없이 모두 계란물에 풍덩풍덩 담급니다.




팬 하나만 놓고 지져내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가스렌지 위에 팬 두개를 나란히 놓고 이렇게 지져내지요.
물론 만들어 내고 보면 오른쪽 무쇠팬위에 지져낸 김밥이 아무래도 식감이 좋고 맛있답니다.
왼쪽 팬 위에는 풀어진 김밥, 못난이 김밥을 주로 올려서 지져냈구요.
이건 만들면서 제가 하나씩 집어 먹기도 하고 중간에 아이들 입에 쏙 넣어주기도 합니다.




방금 만든 김밥맛도 좋지만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딱딱한 김밥도 이렇게 지져내면 갓 만든듯한 맛의 따끈따끈한 김밥구이가 되니 일부러 넉넉하게 김밥을 말아 두었다가 다음 날 이렇게 만들어 먹어요.
그냥 김밥은 냉장보관 하다가 먹으면 뻣뻣하게 굳고 맛이 떨어져 그냥은 못 먹고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도 뜨겁게 풀어지는것이 맛이 영 떨어지지만, 이렇게 한번 팬에다 계란물 입혀 굴려내면서 지져주면 이렇게 남은 계란김밥은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도 그 맛이 전혀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별미가 되지요.





<카레라이스 그리고 몇가지 볶음밥>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왠지 카레가 먹고 싶어질 때가 많지요.^^
큰 웍에다 카레재료 넉넉히 넣어 카레 만들 준비를 합니다.
고기도 넉넉하게 넣고 나머지 채소들을 넣어서 충분히 달달 볶아 주다가




저희집은 카레속의 고기도 다른 재료도 부드럽게 입안에서 으깨어질 정도로 잘 익은맛을 좋아하는지라, 뚜껑덮고 물 부어 재료가 충분히 보드랍게 익도록 팔팔 끓여 주었어요.




이렇게해서 큼직한 웍 가득 카레 한 냄비 끓여 내었지요.
양이 상당히 많아 보여도 뜨겁게 끓여먹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장보관 하면서 먹으면, 며칠동안 다른 국물요리와 번갈아 가면서 다양하게 입맛 당기는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또 식은밥이 제법 넉넉하게 남았는지라, 카레를 만들면서 동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도 옆에서 함께 볶아 봅니다.
볶음밥은 거의 바깥에서 사먹을 일이 없이 이렇게 집에서 깨끗하고 좋은 기름을 써서 이렇게 가끔 만들어 먹으면, 질리지도 않고 씹히는 맛도 참 고소하지요.




큼직한 웍 가득 넘쳐나는 카레 한 냄비와 나란히 만들어 놓은 볶음밥이예요.
두가지 다 냉장고 안의 기존 재료들만 꺼내어 만들었는지라 따로 시장 볼 필요도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맛있고 먹음직스럽게 느껴지나 봅니다.
참....
제 눈에만 그리 보이는 건지도 모르지요..^^




순한맛의 볶음밥이 아니라 칼칼한 김치볶음밥을 더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서, 또 식은밥 두 공기 꺼내어 이번에는 김치볶음밥을 볶아 봅니다.
두가지 맛의 볶음밥을 이렇게 볶아내려면 김치볶음밥을 먼저 볶아내게 되면 후라이팬이 빨갛게 김치물이 들어서 다시 한번 씻어내고 볶음밥을 볶아내야 하니, 꼭 순한 맛의 볶음밥 먼저 볶고 다음에 김치볶음밥을 볶아내지요.




넉넉히 기름 두르고 쫀쫀하게 밥과 재료를 충분히 볶아준 후에 소금과 함께 김치국물도 함께 넣어가면서 간을 맞춰 주어야 김치볶음밥 색도 더 먹음직스럽게 좋아지고 맛도 훨씬 좋아져요.




아이들은 순한 볶음밥을 먹었지만 이 김치볶음밥은 당장 먹을것이 아니라 남편이 두어시간 후에 집에 도착해서 먹을 예정이었어요.
또 그때는 제가 모임때문에 잠시 바깥에 나와 있어야 하는 시간이었는지라, 이렇게 제가 없어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볶아서 준비를 해 두었어요.
이 볶음밥이라는게 식으면 맛이 없으니 바로 볶아낸 듯 뜨끈뜨끈하게 먹어야지요.
이런 경우 이렇게 전기보온밥솥의 빈 내솥을 꺼내어 볶아낸 김치볶음밥을 여기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는 밥솥에다 이 볶음밥이 담긴 내솥을 넣고는 보온버튼 눌러주기만 하면, 집에 돌아온 사람은 바로 뜨끈뜨끈하게 이 김치볶음밥을 먹을 수가 있어요.





<정구지전>

일찍 저녁을 먹고나니 어느덧 배가 꺼진 듯 해서 뭘 좀 만들어 먹어볼까하고 냉장고를 열어 보았어요.
안그래도 전이나 부쳐먹을 수 있도록 쪽파나 정구지 같은 전꺼리가 있으면 좋을텐데 했더니...
마침 며칠전에 사 놓았던 정구지가 싱싱한 그대로 야채칸에 들어있네요.
바로 다른 야채 몇가지와 싱싱한 홍합 한 팩 꺼내어 전 부칠 준비를 했지요.




도마에 채소들은 적당한 크기로 고루 잘 썰어 두고, 홍합은 자잘하게 다져서 준비해 두고는




넉넉하게 몇 장 부칠만큼 전 반죽을 만들어 두고, 가스렌지 위에는 전 부쳐낼 팬을 준비합니다.
정구지전을 한 장씩 부쳐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릴테니 일의 능률을 위해서 팬을 양쪽으로 두 개 올렸어요.
한번에 두 장씩 부쳐내면 시간도 훨씬 단축되어 금새 일이 끝나지요.




이렇게해서 출출한 늦은 저녁, 정구지 찌짐도 넉넉하게 부쳐 먹었어요.
한번 부칠 때 몇장씩 넉넉히 부쳐 놓았다가 한장씩 한장씩 따로 크린백에 넣어 냉장고안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한 봉지씩 꺼내어 무쇠팬에다 데워 먹으면, 바로 구운 듯 그때마다 파삭파삭한 질감 그대로 맛있게 즐길 수 있지요.





<닭두루치기>

요즘 닭값이 많이 올라서 이 맛있는 닭을 예전처럼 그리 자주는 먹지 않게 되네요.
그래도 소고기, 돼지고기로는 느낄 수 없는 닭 특유의 그 맛 - 껍질 가까이의 쫄깃탱탱거리는 부위와 퍽퍽한 속살을 꼭꼭 오래 씹을때의 육즙과 질감까지 자꾸 생각이 날 때면...
어쩔 수 없이 시장 나가서 닭 1마리 사와야지요.
어깨날갯죽지 부위나 봉 부위라면 바로 닭날개구이 양념으로 구워내겠지만, 통으로 닭 한마리 먹으려면 이렇게 야채 듬뿍 넣어 두루치기 해 먹으면 가장 맛도 좋고 여럿이서도 이거 한 마리로도 충분히 배부른 것 같아요.
큼지막한 웍에다 떡가래도 함께 넣고 달달달 볶아내는동안 닭 익는 냄새가 부엌가득 너무 좋아요.





<뭐니뭐니해도 떡볶이>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우리 입맛에는 화끈 얼큰한 음식이 제격이지요.
매콤한 떡볶이가 먹고 싶어져서 얼른 냉장고를 뒤져 재료를 준비해 봅니다.
집에서 만들어내는 떡볶이는 일단 밑바탕이 되는 육수맛만 제대로 갖추어 지게되면, 조미료는 조금도 첨가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 맛이 만들어 지지요.
이 육수에 어묵까지 들어가 함께 끓는 동안 어우러져 나오는 어묵국물맛이 중요하니 떡볶이 만들때에는 꼭 떡과 함께 어묵도 넉넉히 함께 넣어서 만들어야 양념맛이 더 좋구요.
떡볶이 국물로 쓸 겸 나머지는 된장찌개용으로 냉장보관하려고 큰 냄비에다 이렇게 멸치랑 다시마로 국물도 진하게 끓여서 뽑아 봅니다.




적당히 멸치국물을 남겨두고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서 끓여 주었어요.
떡볶이와 야채들이 끓어 오르면 적당할 때에 고추장도 듬뿍 넣어주고




삶은 달걀을 떡볶이 양념 듬뿍 찍어 먹는것을 다들 좋아하니 삶은달걀도 껍질까서 넣어 주었어요.
낮에 데쳐먹은 오징어 남은 것도 이렇게 함께 넣어주면 입안에서 떡과 함께 씹히는 맛이 정말 좋지요.




이렇게 떡볶기도 한 냄비 듬뿍 만들어 두었답니다.
먹다 남은 떡볶기는 냉장보관 하면서 조금씩 덜어서 딱딱해진 떡볶기에 넉넉히 피자치즈 올려서 오븐에 돌려주면 출출할 때 간식으로 참 좋아요.





<쭈꾸미 살짝 쪄먹기>

요즘 계절이 바뀌면서 먹거리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이들 간식으로는 이렇게 제철 음식을 한가지 챙겨주어도 참 좋아요.
쭈꾸미가 제철인지라 요즘은 시장에서 쭈꾸미 한봉지 사와서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데쳐주거나 살짝 찜기에 쪄 준답니다.
매운것 잘 먹는 우리 큰 녀석은 와사비 푼 초장에다 찍어먹고, 아직 매운맛에 입안이 약한 우리 막내녀석은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서 먹구요.
마트에서 평소에 많이 파는 베트남산 냉동쭈꾸미에 비해서 요즘 쭈꾸미들은 크기도 엄청 실하지요.
그러니 시장에서 사와서 물에 바득바득 씻을때에도 손질하는 재미가 좋아요.




어제 시장에서 장보다가 그릇가게에 들어가서 스텐으로 된 들통 겸 찜기를 저렴한 것으로 하나 사 왔지요.
묵직한 통 몇중 냄비들도 좋지만 이런 들통은 가벼워서 두루두루 부엌의 여러 용도로 쓰기에 참 좋네요.
이 찜기에 물을 자작하게 깔고는 손질한 쭈꾸미를 넣어서 불 위에 올렸어요.
머릿속에 내장을 그대로 넣어서 데쳐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찜기에 올려 찔때에는 머릿속 내장그대로 쪄 내면 내장이 바깥으로 터져 나와서 온통 지저분하게 범벅이 되기 쉬우니, 이렇게 지저분한 속을 깨끗이 떼어내고 쪄내야 말끔하게 쪄지지요.




크기가 제법 실한 쭈꾸미도 익히거나 쪄내면 이렇게 사이즈가 확 줄어들어요.
600g정도 쪄내니 찜기위에는 넉넉히 올려졌어도 익혀놓으면 이렇게 얼마 되지 않지요.




아이들 오고가며 간식용으로 먹으라고 이렇게 용기에 담아서 식혀 두었어요.
어른은 몰라도 600g 정도 쪄내면 아이들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 됩니다.
전에는 뭐 이런 간식을 주냐고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오히려 이렇게 질리지 않고 입이나 속에도 부담없는 먹거리들을 참 좋아들 하네요.
양념초장 맛있게 만들어 곁들여 내면 나른한 봄 날 입맛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합니다.




<넉넉하게 생선 구워두고 먹기 - 고등어구이>

고등어는 요즘 깨끗이 포장되어 나오는 이런 짭짤한 맛의 자반고등어도 좋고, 바로 싱싱한 그대로 손질해서 먹는 생고등어도 좋아요.
짜게 먹기보다는 싱겁게 먹으면서 약간의 소금을 가미하는편이 사실은 고등어살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지요.
고등어가 맛있는 생선임에는 분명하지만 안좋은 점이 다른 생선보다 유독 이 고등어란 녀석은 구울 때 집안 가득 퍼지는 냄새가 또 하루 종일 가지요.
냄새없이 조리하기에는 제가 예전에 올린 글에도 있듯이 쪄먹는 방법이 가장 좋구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6&sn=on&ss...
그렇다고 집안 가득 베이는 냄새때문에 이 맛있는 고등어 구이 특유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고등어는 한번 구울 때에 작정하고 넉넉히 구워서 식은 후에 2마리 정도씩 소분해서 크린백에 넣어 냉장보관 하면서, 한봉지씩 냉장고에서 꺼내어 데워서 먹는답니다.
고등어를 맛있게 구워먹고 싶어서 얼마전 마트에서 고등어를 몇 봉 넉넉히 사왔습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자체 기름기가 많아 그냥 팬 위에 올려 구워도 충분히 기름이 지글거리며 굽히는 맛이 좋지만 우리 국산고등어는 기름을 둘러주며 구워야 퍽퍽한듯한 고등어 살 표면이 더 촉촉하게 잘 구워지네요.
저희집은 특히 고등어 구워줄 때에는 기름을 두른 후에 꼭 이렇게 버터 반수저 정도 떠내어 함께 지글지글 녹혀준 후에 여기에 고등어를 얹어서 구워줍니다.
그냥 기름만으로 구워낼 때랑 이렇게 버터 녹혀서 구워줄때랑 먹는 내내 살코기에 스며든 고소한 맛이 정말 다르지요.
물론 특유의 비릿한 맛을 버터가 확 잡아주기도 하구요.




국산인데도 고등어가 어찌나 큼직한지 두마리만 올려도 이렇게 후라이팬 위에 꽉 찹니다.
고등어는 너무 작은것은 구워놓으면 질기고 또 너무 커도 퍽퍽살이 많아서 맛이 떨어지지요.
그러니 구이용 고등어는 적당하게 보통 크기보다 조금 더 큰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고등어도 한번 구울 때 넉넉히 구워놓으면 매끼 생선 반찬 한가지 챙겨먹기에 참 편하고 좋아요.
고등어 굽는 동안과 구운 후에도 집안에 가득 찬 냄새는 양쪽 앞 뒤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 맞바람으로 충분히 환기시켜 주지요.
고등어 뿐 아니라 다른 음식 만들면서 부엌에 베인 냄새는, 큼직한 주전자에 보리차 한 줌 넣어 뚜껑 연 채로 보리차를 한 주전자 끓여내 주면 이 보리차가 끓으면서 안좋은 냄새를 많이 잡아 줍니다.
저희집은 물을 많이 마셔서 보리차를 작은 주전자로 하루에 한 주전자씩 꼭 끓여먹는데, 꼭 이렇게 음식 만든 다음에 불위에 올려서 바글바글 끓여서 잡냄새를 잡지요.





<가래떡구이>

꼭 방앗간에서 빼 온 떡이 아니어도 시판 떡볶이용으로 포장된 떡도 후라이팬위에 기름 둘러 굴러주기만 하면 정말 쉽고도 맛있는 아이들 간식이 되지요.
사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 가래떡구이는 싫어하시는 분이 없는 것 같아요.
올리브유처럼 특유의 향이 강한 기름보다는 일반 포도씨유나 해바라기씨유, 현미유같은 무취무향의 식용유 종류로 넉넉히 둘러서 약불로 노릇노릇 구워줘야 제 맛이 납니다.
떡볶이보다도 오히려 이렇게 구워먹는 용도로 더 자주 쓰기 때문에, 떡볶이용 가래떡은 늘 눈에 띄면 한봉지씩 사와서 집에 떨어지지 않게 두고 쓰지요.
이 떡볶이용 가래떡이 며칠 지나서 포장지 안에서 딱딱해져 있어도 이렇게 후라이팬위에 굴려주면서 구워주면 방금 만든 떡처럼 안은 말랑말랑하고 겉은 파삭파삭하니 간단하면서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학습지 선생님 오셨을 때 간식으로 음료와 함께 내어드려도 아이와 공부하면서 중간중간에 하나씩 부담없이 맛있게 드시기에 좋습니다.
구입한지 며칠지나 상온에서 혹은 냉장고 안에서 딱딱해진 떡볶이용 가래떡이 있다면 이렇게 기름 넉넉히 넣고 약불에 굴려익혀 이대로 하나씩 학교 다녀와서 출출해진 아이들 손에 하나씩 쥐어 주면 정말 좋아할꺼예요.





<언제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엄마표튀김들>

요즘 풋고추값이 너무 비싸지만, 튀김할 때 맛있는 고추튀김이 빠지면 왠지 마음이 섭섭해 지지요.
풋고추를 조금만 사와서 이렇게 씻어서 배를 갈라 손질해 두었어요.




냉장고안의 먹다 남은 두부 으깨고, 여기에 당근 다진 것과 돼지고기 다져서 볶은 것을 함께 준비해서 고추튀김에 넣을 속도 마련해 놓았지요.




잘 섞어서 풋고추 사이사이에 꼭꼭 속을 눌러 담고는, 튀김반죽물이 잘 묻도록 마른 밀가루에 고추를 한번씩 굴려 줍니다.




정말 맛있는 야채모듬튀김도 빠질 수 없는지라,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준비해 봅니다.
이렇게 감자채와 당근채, 양파채 만으로도 야채튀김 재료로 맛내기에는 충분해요.




이대로 적당한 용기에 넣고는 튀김반죽으로 이런 식으로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되지요.
큼직한 서빙스푼같은 것을 사용해서 한 숟가락씩 떠내어 끓는 기름속에 빠뜨려 튀겨내면 되구요.




삶은 계란도 껍질까서 이렇게 밀가루에 살살 굴려 준 다음,




튀김반죽에 퐁당 담궜다가 튀겨내면 되지요.




김밥 먹다 냉장고안에 조금 남겨 두었던 것도 이렇게 반죽에 넣어서 튀겨먹으면 딱딱하게 굳은 맛은 사라지고 금방 만든것처럼  맛있는 김밥튀김이 되지요.
튀김이라도 김밥을 말아둔 것을 튀겨낸 것이라, 이것 몇개만 먹어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준비된 재료들은 차례차례 이렇게 지글지글 잘 달궈진 기름에 넣어서 파삭파삭 맛있게 튀겨냅니다.
이렇게 준비한 김밥도 튀김기름 속에 빠뜨려서 지글지글 익혀가며 튀겨내고




속 꽉꽉 눌러넣은 고추도 튀김옷 입혀 뜨거운 기름속에 넣어 이렇게 고추튀김도 맛있게 튀겨 냈지요.




삶은 계란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튀겨내구요.




먹다남은 식빵도 반으로 잘라서 넉넉하게 튀겨서 한소쿠리 담았어요.
식빵튀김은 꼭 설탕을 입혀서 달달하게 먹어야 옛날 길거리에서 사먹던 그 맛이 제대로 나지요.^^




기왕 튀겨내는김에 냉동실에 들어있는 만두까지 꺼내어 함께 튀겼어요.
김밥튀김과 만두튀긴것을 이렇게 얌전하게 한 소쿠리에 담아 두고




나머지 고추튀김, 야채튀김 등등도 골고루 나누어 담아 놓습니다.
아이들은 튀김하는동안 신나게 부엌쪽을 왔다갔다하며 저를 졸라 그 뜨거운 것을 하나씩 둘씩 받아서 맛있게들 먹지요.
저도 어릴적에 엄마 곁에 웅크리고 앉아 바로 튀겨낸 오징어튀김 하나 손에 들고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그 기억이 언제나 생생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건네주는 바로 만든 먹거리를 한손 가득 받아서 후후 입김 불어가며 먹는 그 맛이란 얼마나 좋은지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어서까지 오래오래 이 기억을 떠올리며 또 제 자식들에게 마찬가지로 그 마음의 정 만큼이나 따뜻한 음식들을 건네겠지요...^^

마음 깊은 곳까지 적셔주듯이 시원시원하니 봄비가 오는 주말이네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 좋은 계절...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래요.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9.3.13 2:52 PM

    한참읽다가..정경운 빨간 도마를 보고 아~ 보라돌이맘님이구나 했어여. 반갑습니다.

  • 2. 땡그리
    '09.3.13 2:53 PM

    비오는날이라 그런지 튀김이 너무 맛있어 보여용..
    다이어트 중이라 꾸~욱 참아야 합니다~~

  • 3. 솜씨
    '09.3.13 2:55 PM

    @.@ 침, 침 나와요... 꿀꺽.

    저는 김이나 더덕 구울때 은박지를 동그랗게 가운데 잘라서 끼워 쓰는데
    저런 은박커버를 사용해도 되겠네요.

  • 4. irish
    '09.3.13 2:57 PM

    보라돌이맘님 잘 보고 가요 ~ ^^

  • 5. 똥강아지
    '09.3.13 2:57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희도 김밥 자주 먹는데, 계란물 입혀서 지져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그냥 먹어버리고 마네요..
    다음엔 꼭 넉넉히 해서 저렇게 먹어봐야 겠어요..

  • 6. 파란토끼
    '09.3.13 2:58 PM

    아이고, 죽겠네 ㅠㅠ
    침은 질질 흐르고, 뱃속은 꼬르륵꼬르륵.
    이렇게 보고 나면 꼭 실천을 해서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딸랑 두 식구 살림살이, 뭐 하나 해먹으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때가 있어요.
    이럴땐 애를 한 세 명은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로또 당첨되서 집 한채 사서 홈스테이를 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 한 일주일은 이 음식들이 생각날 것 같은데 이를 어쩌나.
    보라돌이맘님, 책임지세요-

  • 7. 눈꽃여왕
    '09.3.13 3:03 PM

    입가에 군침이 도네요~~ '정구지전' 혹시 경상도분? 저 첨에 서울와서 시장서 정구지 찾다가 낭패 본적이 있어서 말이죠ㅋㅋ

  • 8. 파란줄무늬
    '09.3.13 3:10 PM

    저 애가 둘이나 있는데 보라돌이맘 뵐때마다 ...저 분이 울 엄마람 얼마나 좋을까 ㅠㅠ 생각해요 울 애들은 오죽할까 미안하다 얘들아 ㅠ

  • 9. 짱아
    '09.3.13 3:12 PM

    정말 멋있고 멋진 여성,엄마입니다. 닮고 시포요.~~~~

  • 10. 블랙사탕~
    '09.3.13 3:23 PM

    요리의 달인이십니다~~부러버랑~

  • 11. mercury
    '09.3.13 3:26 PM

    제가 보라돌이맘님 딸하고 싶어요 ㅋㅋㅋ 튀김 보니까 아주 마구 입맛이 도네요. 감기 걸려서 휴가 내고 쉬고 있는데 이리도 간식삘을 지대로 댕겨주시다닛! 김밥 튀김이랑 야채 튀긴 거 저 한입만 주세요~

  • 12. happyhhk
    '09.3.13 3:27 PM

    김모락모락~정말 맛있겠어용.고등어엔 버터~이거 배우고 갑니다.
    맨밑에 튀김들 옆에 있는 쿠킹호일이 눈에 띄는데요.
    저거 킴스에서도 파는데 엄청 무겁더라구요.
    좋은가요??

  • 13. 카라멜
    '09.3.13 3:27 PM

    꽈당~~~ 저 쓰러집니다.~~~

  • 14. 은첼로
    '09.3.13 3:37 PM

    늘 요리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보라돌이맘님! ^^ 옆에서 소소하게 다 얘기해주시는듯 자세하게 말씀해주시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해요.

  • 15. 1004
    '09.3.13 3:40 PM

    여기서 잠깐...
    주전부리라는 의미는?
    간식이란거 아니었나요..... 아닌가....
    무튼 저건 다 우리집 주식인데...ㅎㅎㅎ

  • 16. 야옹이
    '09.3.13 4:03 PM

    최고예요..ㅜㅜ 이 비오날에 티비보면서 주전부리 먹는게 최고지요~
    정말 너무맛있어보여요...오리불고기도...ㅜㅜ 떡뽁이 최고죠~
    보라돌이맘님...놀러갈께요+_+후후

  • 17. miro
    '09.3.13 4:09 PM

    와.. 저도 '엄마!'라고 외치며 젓가락 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 ^
    은박지와 보리차... 기타 등등... 잘 적어둬야겠어요. ㅎㅎ

  • 18. 에스더맘
    '09.3.13 4:29 PM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가고 싶은 또다른 일인^^
    궂은날 주전부리 제대로네요. 부럽사옵니다.

  • 19. 석이맘
    '09.3.13 5:07 PM

    정말 최고의 엄마라 부르고 싶어요^^

  • 20. minthe
    '09.3.13 5:15 PM

    엄마 잘둔 아이들은 얼마나 잘먹고 쑥쑥클지...진짜 대단하세요

  • 21. pine
    '09.3.13 5:25 PM

    늘 넉넉하고 쉽게 요리하시는 보라돌이맘님이시네요. 저한테는 요리가 시간도 길게 걸리고 힘드네요. 마지막 튀김요리 군침돕니다.^^

  • 22. 잘살아보세
    '09.3.13 5:37 PM

    아.. 저두요.. 읽다보니까.. 역시나 보라돌이맘이네요..
    글 너무 잘 보고 있고. 너무나도 푸짐하고 일상적인 먹거리들이 마음에 팍팍~~ 와 닿아요
    좋은글 잘 읽고 있답니다..

  • 23. 풍차와바람
    '09.3.13 6:09 PM

    안그래도 비가 온뒤 쌀쌀한데..
    먹고 싶은 간식거리가 푸짐하게 총출동했네요..
    요것들 만들어 먹는것만 몇일은 걸리겠어요..
    군밤구워먹을라면 전용냄비를 사야할듯..

    고추튀김 예전에 만들어봤는데 고추안에 소가 잘 안들어가던데요..
    잘만드는 비법 따로 없나요???

  • 24. 민우민성맘
    '09.3.13 6:49 PM

    우와....정말 최고 엄마시네요^^
    저희집도 생선을 좋아라 해서 자주 튀겨먹는데....
    고등어에 버터가 확 ~~와 닫는데요...
    꼭 해보고 싶어요....버터 한 수저....침 고여요

  • 25. 함박
    '09.3.13 7:01 PM

    고등어를 많이 구웠다가 다시 어떻게 해서 먹어요?
    렌지에 데우나요? 아님 다시 후라이팬에 굽나요?
    생선 두토막씩 구워 먹으니 항상 일이었거든요.

  • 26. 갠츈해
    '09.3.13 7:03 PM

    아웅... 저 보라돌이맘님집에 살고 싶어요. 죄다 먹고싶은 것밖에 없네요. ^^

  • 27. 멋쟁이호빵
    '09.3.13 7:19 PM

    보라돌이맘님은 항상 음식을 넉넉하게 쉽게 하시는것 같아요
    맛은 물론이겠고요
    저처럼 손이 더딘 초보주부에게는 그저 선망의 대상이에요 ㅠㅠ
    그런데 저 튀김 말인데요
    저흰 두식구라 많은 양을 하자니 남고 또 조금 하자니 그냥 사먹고 말지 싶어 잘 안하게 되는데요
    보라돌이맘님은 저 많은 튀김을 한번에 다 드시는거에요?
    아님 많이 튀겨서 갈무리해두고 드시는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배고픈 임산부 사진만보고 있자니 넘 슬퍼요

  • 28. 가을내음
    '09.3.13 7:23 PM

    팬이에요. 글로 더 자주 뵙고 싶어요. ^ㅡㅡ^

  • 29. 숀 & 션 맘
    '09.3.13 7:48 PM

    마구마구 꽂히네요.. 꿀꺽..정말 부지런하신 거 같아요..
    아무리 재료가 있어도 김밥은 소풍 아니면 안 싸게 되는데..
    존경스럽사와요~ ^^*

  • 30. mamonde
    '09.3.13 8:20 PM

    마지막에 튀김에 넘 꽂혀요,,
    보라돌이맘님 팬이에여^^

  • 31. 안단테
    '09.3.13 8:23 PM

    앙~~~ 울아이들 또 불쌍해지기 시작합니다....
    미안하다 얘들아~~ㅠㅜ

  • 32. 또또바
    '09.3.13 9:05 PM

    정말 우리엄마였으면 하는...아님 옆집이라도..^^;;

  • 33. 콩다방
    '09.3.13 9:16 PM

    보라돌이맘님의 이 문체... 옆에서 바쁘게 손놀리면서 그 와중에도 항상 차분하고 조곤조곤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엄마의 말투같은 편안하고 정감있고 수더분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는 다 조리있게 제자리에 들어가있는 이 글체가 저는 너무 좋네요. 튀김하실 때 옆에서 얻어먹고 싶어요. 아~~

  • 34. 맘스홀릭
    '09.3.13 9:47 PM

    님 좀 짱인듯~ 군침 넘어가요~~~~

  • 35. 호빵
    '09.3.13 9:59 PM

    우와~ 다 먹고 싶어요~ 저두 하나씩 따라해봐야겠어요~

  • 36. 혼스비
    '09.3.13 10:05 PM

    정성가득한 글 잘 봤어요...
    맛있는 음식들에 침이 고입니다...
    보라돌이맘님 가족들은 복 받으셨어요..^^

  • 37. 금순이
    '09.3.13 10:22 PM

    정구지전 먹고 싶네요.
    정말 정성스럽게 올려주셨네요.
    저두 요리하는데 참고 하겠습니다.

  • 38. 한나
    '09.3.13 11:39 PM

    정말 넘 먹고 싶어요.. 특히 튀김요..

  • 39. 첼로
    '09.3.13 11:57 PM

    아무리봐도 보라돌이맘님은 요리의 달인이세요
    근사한 요리를 하시는 분들도 존경스럽지만
    어찌 이리도 우리가 늘상 먹는 음식을
    부지런히도 쓱쓱해내시는지..
    다시 태어난다면 보라돌이맘님 댁에서
    태어나 엄마라고 부르고싶네요 ㅎㅎㅎ

  • 40. 은빛요정
    '09.3.14 5:30 AM

    아이고..이 새벽에 제대로 고문이십니다 ㅠㅠ
    솜씨가 어쩜 그리 좋으신지
    가족들이 부러워요^^

  • 41. 손톱공주
    '09.3.14 9:02 AM

    식구 없는 집에선 저렇게 많이 해놓으면 언제 먹나..싶습니다.
    음식도 많이 해야 맛도 나는데.. 맨날 소꼽 놀이나 하고 있으니..
    너무 맛있겠어요. 정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네요.
    부러워요~ 보라돌이맘집 옆에 살고 싶어요.ㅋㅋ

  • 42. 레지나
    '09.3.14 9:57 AM

    보라돌이님 글이 너무 정겹고 따뜻해서 로그인했어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제가 음식대접받는것같은 마음이네요 ^^

  • 43. 귀여운엘비스
    '09.3.14 10:14 AM

    보라돌이맘님 : )
    보고싶었어요^^
    여전히 따뜻한 글이 너무 좋아요.

    맛있는음식사진으로
    이미 아침을 먹어 배가 부른데도
    식욕을 자극시키네요 : )

  • 44. 뽀롱이
    '09.3.14 11:12 AM

    흐하악 보라돌이맘님이시군요~
    익숙한 빨간 도마 ㅋㅋㅋ
    역시나 최고의 주전부리는 김밥과 튀김인거 같아요
    냠냠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 45. 미나공주
    '09.3.14 11:40 AM

    정말 대단하세요^^
    쉬워보이도록 적으셨는데도, 그정성이,,,ㅋ
    김밥이랑 볶음밥 너무 맛나겠어요~~

  • 46. SilverFoot
    '09.3.14 12:10 PM

    저는 도대체 물가사의여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드시는데 어떻게 그다지 날씬하실 수 있는지.. 거기에 비하면 나는.. 흑흑..
    식구가 많은 것도 아니신데 음식 만드시는 양이 참 넉넉하셔요.
    저희 식구들은 다들 에너지 소비에 소극적이라 그런지 조금만 더 먹어도 뚱글뚱글 해지거든요.
    음식들도 다 부럽고 맛있어 보이지만 푸짐한 음식들을 소화하실 수 있다는게 더 부럽네요.

  • 47. 성호맘
    '09.3.14 12:31 PM

    먹고 싶어여~음식솜씨두 좋은거 같아여..

  • 48. 꼬마돼지
    '09.3.14 12:37 PM

    항상 그럿듯이 도박에서 첫번째는 돈을 따지만 계속해봐야 본전차리고, 그런후 아무리 밤낮으로 해봐야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줄어든다.
    first of winnings and then of the sum originally slated for wagering------> 돈을 딴후 그리곤 본전(계속하면)
    도박 이야기 같은데요.

  • 49. 찰밥
    '09.3.14 2:36 PM

    크헉 넘넘넘 배불러요~~~

  • 50. 균지
    '09.3.14 2:58 PM

    진정한 요리의 달인이시고
    살림의 여왕이신 보라돌이맘님
    정말 배울점이 많으십니다 !!!

  • 51. 우물가
    '09.3.14 3:00 PM

    맛있겠당... 먹고싶당...
    솜씨도 좋으시고... 글도 잘 쓰시고... 부지런 하시고...
    부럽습니다!! 게을러서 하기는 싫고 먹고는 싶고...
    오오불고기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이번 음식에는 레시피가 없네요
    레시피가 없이는 우것도 못하는1인 ㅠ.ㅠ

  • 52. 포도공주
    '09.3.14 3:20 PM

    보라돌이맘님의 글을 보면...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생각이 많이 나요. ^^
    여전히 엄마솜씨를 따라하지 못하는 저에게 그리움만 가득나게 하네요.

    이러면... 사실 엄마가 멀리 계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엄마는 서울., 저는 분당 ㅋ
    일주일에 2번정도 엄마가 오시지만 그래도 그리운 엄마 생각이네요.
    아가 낳고 게을러져서 이렇게 구경만 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신랑을 위해서라도 군밤은 꼭 간식으로 해 먹어야 겠어요. 냄비도 있고 밤도 있으니 칼집 정도는 수고해야죠 ^^
    이것저것 사진들 보면서 군침만 흘리고 가네요~
    그래도 눈으로 호강하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보라돌이맘님~ ^^*

  • 53. 미드리쉬
    '09.3.14 9:15 PM

    보라돌이님은 너무 부지런하세요... 보라돌이님 아이들이랑 부군님은 얼마나 행복하실까... 맨날 굶기고 라면만 멕이는 마누라를 둔 저희 신랑이 불쌍해지네요.
    요리도 타고나는 듯 싶어요... 마음은 가득한데 배는 고픈데 뭘해먹어야할지 도통 머릿속에 떠오르질 않아 부엌에서 이리저리 서성이길 한참.... 그래서 이런글이 너무 좋아요... 뭘해먹어야할지 알려주시거든요... 요리하기 싫다가도 이런글보면 하고싶은 의욕이 불끈 ^^ 진짜 감사해요.
    계란 김밥 튀기는거 처음 알았어요.

  • 54. 영이사랑
    '09.3.15 12:59 AM

    여기 오면 음식속에 담긴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랑을 베푸리라 다짐하고 생활에 옮기게 되고...

    많이 배웁니다.

    김밥전? 김밥구이? 정말 아이디어 구~~~~~~~ㄷ 입니다.

  • 55. 산에 들에
    '09.3.15 11:27 AM

    사진 보고만 있어도 배가 든든해요.. 요즘 입덧땜에 제대로 못먹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옆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주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
    이렇게 만들어주니 아이들이 얼마나 좋을까요..

  • 56. Terry
    '09.3.15 11:43 AM

    완벽엄마 보라돌이님...
    음식만 보면 손이 거칠고 투박한 시골 아지매 같으실 것 같았는데
    이 년 전인가?? 보라돌이맘님의 모습을 보고는 어찌나 충격받았던지.
    너무 너무 날씬하시고 쉬크하신
    서양화가같은 모습에 정말 충격받았었어요. 나이도 훨씬 많으신 분인 줄 알았거든요.
    정말 양파껍질 같은 분이실 것 같아요. 이런 면 저런 면 두루두루 갖추신.

  • 57. 이규원
    '09.3.15 8:56 PM

    몇년전에 저도 보라돌이맘님을 직접 본 사람으로서
    보라돌이맘님, 정말 날씬해요.

  • 58. 얄라셩
    '09.3.16 12:57 AM

    보리차가 잡냄새 잡아준다는건 처음알았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튀긴 계란맛은 어떨지..^^ ;; 저도 엄마가 요리하실때 옆에서 한입씩 얻어먹는거 참 좋아합니다.
    저도 나중에 아이 기를때 꼭 그런 추억 만들어주고 싶네요. 물론 음식이 맛있어야겠지요?

  • 59. camille
    '09.3.16 9:35 AM

    아.. 고등어를 저렇게 한꺼번에 구워놔도 되는군요.
    냉동실에 가득 사놓고도 막상 생선굽기 귀찮아서 안해먹게 되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근데 저렇게 구워놓고 어케 보관하는지요? 먹을때는 후라이팬에 데워먹는지요?

  • 60. 하늘지기
    '09.3.16 9:54 AM

    고등어 그냥 차갑게 먹어도 맛나요 아님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도 되구요. 전 락앤락에 넣어서 보관했었는데. 냉장보관~

  • 61. 제이제이제이
    '09.3.16 10:27 AM

    사랑하는 사람들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맛난거 정성스레 만들고, 그것 즐겁게 먹어주고
    이런게 정이 아닌가...
    요리솜씨도 사진 올리고 글 쓰느라 애쓰신것도
    다 고맙습니다

  • 62. 다니엘맘
    '09.3.16 11:59 AM

    와~~ 대단하세요~~~부럽사와용~~^^*

  • 63. 파아란
    '09.3.16 1:35 PM

    글고 무슨 용도로 쓰실건가요? 아이패드도 괜찮더군요

  • 64. moony2ee
    '09.3.16 5:51 PM

    와~`침을 꼴딱꼴딱 삼키면서 보고 갑니다.
    한수 배워가네요...우리 딸램이랑 남편 위해서도 해봐야겠어요~`
    특히 튀김이랑 떡볶이, 가래떡 전 한번먹을만큼만 해야한다고 생각해 항상 부담이었는데 남았을때 또 먹을 방법이 있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 65. 가영지호맘
    '09.3.17 12:46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한수 배워갑니다, 먹고 싶은것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따라할까 생각해봐야겠어요... 다 맛있겠어요....

  • 66. koalla
    '09.3.17 3:17 PM

    정겨운 엄마표 간식들 잘 보았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보라돌이 맘님의 음식솜씨가 부럽고,, 또 그 사랑이 듬뿍담긴 음식을 잘 먹어주는 아이들이 부럽네요.. 우리집 아들은 왜이리 입이 짧은지 너무 밥을 안먹어서 걱정이에요..
    나름 이것저것 해줘도 몇개 먹곤 말아요.. 정말 음식 할 맛이 안나네요...
    여러가지 팁들 잘 활용해서 좀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고등어 한꺼번에 많이 구우시네요..전에 tv 에서 뵐때 제 기억으론 아버님도 계셨던것 같은데,, 식구가 몇분이신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고등어 데워드실땐 어떻게 데우세요? 그것도 궁금해요.. ^^;;

  • 67. simple
    '09.3.17 10:39 PM

    때깔이 틀리네요..똑같은 음식인데 제가 한것과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식구가 정말 많으신가봐요..음식양이 어마어마하네요..^^;

  • 68. 레몬티
    '09.3.18 1:04 AM

    너무 맛있겠어요 너무 부럽네요..
    혹시 닭두루치기 레시피하고 고추속 재료 간을 어떻게하셨는지 재료레시피좀 주시면안될까요
    내일 해먹고싶어요 ^^

  • 69. 미드리쉬
    '09.3.18 9:18 PM

    보라돌이님 레시피는 맨날 보고 또보고 또보고... 에공 이러다 어느날 휘익 사라질까 겁나요... 저장하는것도 컴터 지워질까 겁나고...
    쫌 책 좀 내주세요... 그냥 이대로 모아서 고대로 만들어주세요... 더이상 수고안하셔도 되게요.
    출판사는 뭐하는지 몰라요... 섭외 안하시나... 보라돌이님이 거절하시나...
    너무 유용한 레시피 많아요... 어쩜 그렇게 아이디어가 번뜩이시는지... 머리도 참 좋으신것 같아요.

  • 70. 하늘만큼
    '09.3.29 7:36 PM

    정말 딱 제스탈이예요.
    모두모두 너무 맛난것만 있어서 보는동안 허벅지를 찌르고 있답니다.

  • 71. 전은주
    '09.4.5 5:23 PM

    꿀꺽! 침이넘어갑니다.
    요리의 달인이십니다.
    아이들간식거리로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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