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다 컸겠다.... 돈도 좀 벌어서 백수생활 아니 남편의 어깨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줄까....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일을 하고싶어서 입니다.
레벨1부터 4까지로 나눠 다양한 빵의 세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매주 치뤄지는 이론시험과 레벨말에 치뤄지는 실기시험, 물론 점수 안되면 짤립니다.
한국처럼 봐주는거 이런거 없습니다, 매일매일 인스트락터의 노트엔 점수가 메겨지고 과제물,이론,실기등등
다 포함해서 점수를 내더군요. 벌써 한명 스스로 나갔습니다 ;;;
나이먹은 아줌마가 남의나라 말로 젊은청춘들과 경쟁하는거 참 힘드네요~
과거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인생이 좀 달라졌으려나... 생각도 해봅니다.
하핫~ 왠 신세한탄??? 아줌마니까 이해해주세요.
레벨 1에서 만들었던 쿠키,스퀘어,탈트,파이,퍼프페이스트리들 입니다
그동안 사진을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없는것들이 많네요.

코코넛 타트,펌킨파이,애플파이,브라우니,새둥지(Bird's Nest)쿠키가 보이는군요
보통 가정용 팬들과는 사이즈 자체가 달라서... 브라우니나 스퀘어 자를땐 저런 도구를 사용합니다

피넛버터쿠키,데이트 스퀘어,샌드쿠키

퍼프페이스트리가 나오는군요
이때부터 제가 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흑흑~~

다른모양의 애플파이들,루밥파이,피칸탈트
이렇게 베이킹파우더와 소다 그리고 버터레이어로 팽창시키는 제품을을 배우고 나면 드디어 이스트를 사용하는
레벨 2로 올라오게 됩니다

먼저 사용하는 기계들이에요.
대용량 믹서입니다, 보울이 돌아가며 가운데 있는 나선형 고리가 돌죠.반죽이 참 빠르게 됩니다.
이거 사용하다 집에와서 키친에이드 보면..... 이거뭐, 소꼽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ㅜㅜ
오른쪽의 4단짜리 오븐.
위아래의 온도를 다 조절할수 있는 돌이 깔린 빵에는 최적인 오븐입니다. 환상적인것은 이것이 옆의 빨간고리를
당겨서 열고 스팀을 줄수 있다는... 솨악~ 하면서 수증기가 나오면 영락없는 드라이아이스 같습니다 ㅎㅎ
또하나, 번 디바이더.
작은 양의 번을 만들때는 하나하나 자르지않고 저렇게 자르지요.10그램부터 80그램까지 고를수 있어요.
기계가 사람을 밀어냅니다
각종 모양의 빵들

팬시번, 나중에 위에 다양한 씨앗들을 붙여서 굽는데... 사진이 없네요.

시나몬 크런치 로프와 슈톨렌.
제가 독일 직수입 슈톨렌을 안먹어봐서... 이곳에선 중간에 아몬드페이스트를 필링으로 넣고 굽습니다

식빵,라이브레드,프랜치 번

핫도그,햄버거 번과 각종 커피케잌들

신나몬 번

크라상과 데니쉬 페이스트리... 버터의 압박은 정말 만들어본 사람만이 알아요.
맛있는건 왜이리 끔찍하게 칼로리가 높은건지.

우로부터 3,4,5,6,7줄 땋기로 만든 빵들.
헉헉.....
사진찍어 과정친절히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건 몇일전에 아이 선생님께 드릴 선물로 만든 마카롱입니다.
아이의 실수도 저와 먼저 연락하고 방법을 찾아서 바로 잡을수있게 수고해주신 선생님이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수업시간에 맛있게 드셨다고 아이편에 들었어요.
2주후면 전 케잌레벨로 올라갑니다, 무척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