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서울김치와 울진김치의 맛차이
3년전에 배추4추럭분을 김치를 안담가준다고 삐져서 등돌린분도 있었는데
여기 김장 담글때 젓갈넣고 버무리고 양념넣는것은 거의 같습니다
그중에 서울에는 김치속을 오징어를 썰어넣고 무우채쳐서넣고 소금을 적게 넣으니
우리가 먹어보면 니맛도 내맛도없이 싱겁습니다
여기는 생선을 썰어서 넣는데
제일 좋은것이 밥식해재료인 헷대이고 그다음에 가자미나 이명수 대구 그리고 잡어들을
양념에 버무러서 김치속을넣습니다
바닷가는 보통 조금짭게 먹습니다
김치도 역시 조금 소금을 더 넣습니다
그런데 생선이 싱싱한것을 썰어서 양념버무려 속을 넣으면
김치맛이 시원한맛이 납니다
올가을에는 쿡에 오시는분들 전국김치를 맛볼수있는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서울에는 시청인지 구청인지 모르지만 번개장이 서는곳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맛자랑 하실분들이 본인이 직접담군 김치를 몇포기가져와
맛을볼수있는 기회가 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치뿐만 아니라 장터에보면 파는 농수산물과 기타 여러가지 등등이 있는데
직접 만남의 장터에서 인정을 받을수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누가 주선할것없이 번개장터 자리만 정해지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사진은 톳나물인데
여기서는 바닷가에 가면 바위에 임자없이 자라는것을
부지런한 사람은 무한정 베어다 먹습니다
여긴 톳나물을 베어서 솥에 물붇고 푹삶아서 싯치고 젓갈에 무쳐먹습니다
그런데 다른지역에보니
데쳐서 파란것을 먹는걸보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파랗게 데친것은 질기지만 푹삶은것은 물러서 먹기가 좋습니다
- [줌인줌아웃] 어부가 사는마을 8 2022-12-29
- [줌인줌아웃] 영원한 친구야 3 2022-04-08
- [줌인줌아웃] 출석용 사진입니다 3 2021-08-10
- [줌인줌아웃] 천년을 변치않으리 3 2020-10-13
1. 조금느리게
'09.2.17 6:17 PM먹음직하네요.. 밥만 있으면 되겠네요..^^
2. binario
'09.2.17 6:48 PM저희집에서는 우럭과 갈치를 넣지요...
김치빛깔이 완전 저희집 김치랑 같네요...
저김치가 익으면 엄청 시원하죠....3. Jennifer
'09.2.17 7:46 PM저도 꼭 갈치를 넣어요.. 올해는 한치도 잔뜩 넣었지요... 어찌나 시원하고 맛난지...
정말 맛있어요.... 근데 비싼 대구도 넣는군요... ^^4. 내일더 행복하기
'09.2.17 8:44 PM아~~
정말 저런김치 맛보고싶어요
친정에서는 부산이라 정말조기넣고 담은 깊은맛나는
김치를먹고자랐는데 어머니늙으시고 제가 담으니 그맛이아니네요
사먹어 보아도 서울김치는 제입맛에는 안맞더군요
진한맛이나는 짭조롬한 김치가 그리워요5. 쭈니사랑
'09.2.17 9:17 PM저 헷대라는 고기 알아요.
친정엄마 고향이 울진이거든요. 김치말고 가자미식혜에 가자미 대신 헷대라는
생선이 들어가는데 정말 맛있어요.
아~~ 먹고 싶다!!
꿩대신 닭이라고 식혜에 오징어 넣었더니 아쉬운대로 먹는데....
헷대.... 맛보고 싶어요.6. 윤주
'09.2.17 10:24 PM어부현종님 안녕하시지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 가을에 염장톳이랑 마른톳 진도산으로 사다 놨는데...삶아도 질기도 맛이 없어서 못먹고 있습니다.
내륙이서 자라서 그런지 맛있게 하는법을 모르는데 어디 블러그에서 보고 몸에 좋다기에 사다놨는데....어떤식으로 삶아야 부드럽고 맛있게 요리해먹을수 있을까요???
전갈넣고 무침이나 된장찌개, 반찬 만드는법 자세히 설명 해주세요~~~7. 시골풍경
'09.2.17 11:36 PM저도 톳요리방법 궁금해요 톳이여자들한테 좋다던데,,,
8. 코댁
'09.2.18 12:11 AM아유...진짜 살아있는 글을 오랜만에 본 거 같애서 기분이 좋아요. 내용도 생소한 거지만 '싯쳐서' 이 말 얼마만에 들어보는지요 가만히 웃어봅니다. 자주자주 글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9. 겸댕
'09.2.18 2:40 AM어부 현종님 반가워요.
신선한 해산물이 지천인 곳에 사시니 얼마나 부러운지요.
늘 현종님 밥상 사진에 군침 흘리곤 한답니다.
저 톳으로 만든 김치 먹어보고 싶네요.10. 초록바다
'09.2.18 12:20 PM김치가 아삭아삭하니 시원해보이고..색감도 넘 맛나게 보이네요.
맘같아서는 당장 어부현종님댁에 달려가고 싶습니다.11. 어부현종
'09.2.18 6:26 PM남역지역에선 칼치 조기 가자미 그리고 잡어들을 넣는다고 들었습니다
윤주님 톳은 특별한 방법이없고
냄비에 물을 많이붓고 톳을넣어서 푹 삶아서 하나 꺼내어 입에넣어 씹어보고
물렀다 싶으면 꺼내어 찬물에 헹궈주면 됩니다
그리고 헹궈진 톳은 진갈색으로 젓갈을 약간 넣고 파마늘 생강정도를 다져서 버무리면 됩니다12. 로즈
'09.2.19 12:19 PM캬..김치 때깔이 예술입니다.
어부현종님 김치땜에 간만에 로긴했어요.
미국사는 백**라고 지난 여름에 한국가서 현종님네 붕장어 친정서 잘 받아먹고여..^^
2주전에 저도 여기서 첨으로 김치를 담갔는데....매 사먹다가..
이젠 사먹는 김치가 물려서리..
근데..저 때깔은 안나와여...
1년후엔 인제 한국가는데..꼭 어부현종님네..놀러가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