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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량(^^) 엄마 버블리네 점심상

| 조회수 : 14,369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8-08-22 14:15:03




요 며칠 김밥, 볶음밥, 김치볶음밥, 순대,유부초밥 ,기타 일품요리로 주구장창 매끼를 먹었습니다.
아침엔, 조미김에 밥 싸주기, 고구마 삶아서 우유랑 과일,

장보러 가면, 반찬거리를 사다 나르게 아니라, 늘 간식꺼리 위주!!
급기야 어제는 친구집에 가서 점심 저녁까지 다 해결하고 오는 길에 반찬꺼리 좀 사서 왔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딸 학교에 방과후 수업을 가고, 반찬꺼리 몇개 만들었습니다.
우리딸 최고로 좋아하는 브로콜리 데치고, 두부 뜨끈하게 삶고,

돼지고기는 압력솥에 월계수잎, 통후추, 향신야채 자투리 있으면 같이 넣어서 삶아줍니다.
삶아준 물은 다 버립니다.
야들 야들 해진 돼지고기에 다시 맛간장, 물, 설탕, 달걀, 새송이버섯, 마늘, 아주매운 빨간 고추를
넣고 조려주었답니다.
매콤한 고추 덕분에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는 어디론가 사라졌더군요,

미역줄기 볶음, 우리딸이 사랑하는 떡볶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맛간장으로 전통 오뎅바 국물 준비했구요. 곁들이로 오뎅이 동동 뜹니다^^
저 오늘부터 불량(^^) 엄마 딱지 뗍니다~~ㅎㅎ

오늘 우리 아이들 점심으로 뭘 주셨나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부자집
    '08.8.22 2:31 PM

    김치전요....1등
    우와 근데 밥상이 너무 예뻐요..먹기 아까워요...

  • 2. 오월맘
    '08.8.22 3:21 PM

    불량엄마 맞으신지요?
    장조림 넘 맛나보입니다..
    저도 계란 장조림할땐 소고기랑 버섯도 넣어야겠네요..^^

  • 3. 아로아
    '08.8.22 3:23 PM

    감자전이요...
    오늘 비가 오니 좋습니다~

  • 4. monnani
    '08.8.22 3:33 PM

    우와! 불량엄마라고 해서 꼭 저같은 줄 알고 들어왔더니 뭐예요?
    전 울아이들 옥수수랑 찐빵 쪄서 점심으로 주고 이게 점심이야 배고프면 말해 토마토 갈아줄께 했는데 울아이들 따뜻한 밥 해줘야겠어요.

  • 5. 또하나의풍경
    '08.8.22 4:04 PM

    저야말로 불량엄마네요
    전 스프랑 모닝빵에 잼발라 먹였네요 ^^;
    저희집도 허구헌날 간식이 많아요 ㅠㅠ

  • 6. 지윤마미..
    '08.8.22 4:08 PM

    이런 이쁜 그릇은 어디서 사셨어요?? 정말 궁금해요~
    반찬도 반찬이지만, 이쁜접시 공기에다 밥을 먹으면 아이들도 더 좋아할 듯 싶어요~
    깔끔한 반찬도 보기좋아요~

  • 7. 머먹지
    '08.8.22 4:32 PM

    어머... 반찬그릇 넘 이뽀요... 어디서 사셨는지 구입처좀 알 수 있을까요?

  • 8. 버블리
    '08.8.22 4:43 PM

    딸부자집님~ 김치전이 더 먹고 싶은 날이에요~~^^

    오월맘님~ 장조림에 꼭 매운고추를 넣어주세요.
    그럼 계란의 비린맛, 돼지고기나 고기 특유의 냄새도 잡아주고, 칼칼하니 맛있어요.
    마늘은 많이 까서 처음부터 푹 물러터지도록(^^) 같이 조려줬어요.
    마늘은 안 먹고 고기만 먹어서리~~ 장조림국물안에 마늘이 푹 우러나니, 더 좋은것 같았어요.

    아로아님~ 감자 시엄니 어제 많이 보내주셨는데, 저도 감자전 시도해 봐야겠슴다.

    monnani님~ 저도 고구마, 찐옥수수, 떡, 대충 요기꺼리 줄때도 있어요.
    너무 오랫동안 반찬없이 버텨온 탓에~~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요~~^.^

    지윤마미님 머먹지님.. 떡볶이 담은 그릇은 모던하우스(2001아울렛)
    반찬그릇은 모던하우스도 있고, 다이소 매장에도 있어요.

    전 가끔씩 다이소나 모던하우스 가서 그릇이나 이쁜 소품들 잔뜩 업어옵니다.
    특히나 다이소는 꾸역 꾸역 담아도 2-3만원이면 스트레스 한방에 날라갑니다~~ㅋㅋ

    지금은 방학이라 갈수 없지만, 조만간 개학하면,, 다이소 한번 갈려고 합니다.
    다이소는 인터넷 매장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9. 현승맘
    '08.8.22 5:10 PM

    저는 오늘 저녁으로 오징어튀김이랑 새우튀김 해줄려구요..
    매끼 밥만먹는 아이가 넘 불쌍해서......

    퇴근하고 언능가서 해줘야지!!!!!!!!

  • 10. fresno
    '08.8.22 5:18 PM

    저도 반찬그릇에 반했어요..구입처 여쭤봐도 될까요?!!!

  • 11. Highope
    '08.8.22 5:38 PM

    버블리님 전혀 불량엄마 아니신데요!!!
    장조림 너무 맛있어 보여요.
    비오는 오후에 맛있게 매워보이는 떡복이와 오뎅국
    맛있게 눈으로 먹고갑니다.

  • 12. 으니
    '08.8.22 6:34 PM

    아주 맛나 보이고 영양가 넘치는 반찬으로 예쁘게 담아내셨네요^^

    전 늘 거의 집에서 혼자 점심 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뭐 대충~ 이런식으로 먹는데요,

    가끔은
    그 대충 밥상을 앞에두고,
    머슴밥상 같단 생각이 들곤해요^

    신랑 상차려줄땐 안그러는데

    혼자 먹는 상에는
    접시에 담지도 않고,
    만들어놓은 반찬통 통째로 올려서 먹고,

    뚜껑만 덮어서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고...

    이런답니다.

    아이라도 있으면
    예쁜 그릇에 담아서 반찬도 신경써서 담아서
    둘이서 맛나게 먹을텐데... 에휴~

  • 13. 정경숙
    '08.8.22 10:44 PM

    불량엄만 바로 저네요..
    울딸 휴가 가서 카레가 넘 맛있다길래..
    오늘 카레에 콩자반 줬네요..
    비오는데 빨래 넌다고 콩나물국은 못했구요..
    저도 점심은 으니님 말씀처럼 한그릇밥입니다..
    낼 어린이집 안가 점심 걱정이네요..

  • 14. 버블리
    '08.8.23 5:34 PM

    현승맘님~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 심하게 땡깁니다~~^^
    오징어 튀기면 사방에 기름 튀겨서 무서워서 전 못하는데...
    진짜 대단하십니다...^^
    fresno님- 반찬그릇은 다이소나 2001아울렛 모던하우스에서 있을꺼에요,
    지금은 있는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전 산지가 1년정도 됐거든요,
    highope- 맛있게 눈으로 드시고 가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집이 가까우시면 저희집에 오셔서 직접 드시고 가셔도 좋습니다~~ㅎㅎ

    으니님--저도 혼자 있으면 고구마나 우리딸 먹고 남기고 간 우유랑 과일,
    찐옥수수로 대충 때우고, 라면정도 끓여먹습니다.
    그렇게 먹어도 살은 앙팡(^^) 지게 오르더군요~~ㅋㅋ
    다시 태어나면 먹어도 살 안찌는 울 남편 체질로 태어 나고 싶어요,,ㅠㅠ

    정경숙님.. 아이들 있으면 대충 일품요리 하게 되더라구요.
    대신 저는 일품요리안에 다양한 재료를 곁들이면서, 혼자 " 이정도면 됐어~ 1군에서
    5군까지 다 있잖아" 하면서 스스를 위로하는 경우가 많아요~~ㅎㅎ

  • 15. 레이첼
    '08.8.23 8:15 PM

    깔끔하고 예쁘게 담으셨네요...
    아이가 좋아하겠어요...

  • 16. nayona
    '08.8.24 6:23 PM

    어머...저것이 불량 엄마는 나는....현모도 친모도 계모도 아니여~~~

  • 17. 내추럴
    '08.8.26 9:44 AM

    저두...저학년 아이 셋에게 상추, 쌈장, 오이 썰은것, 물김치, 구운김,된장찌개 차려주면서
    맛있게 먹으라고 강요하는 불량엄마입니다. 육식체질 바꿔주느라 너무 힘드네요.
    밥때마다 기싸움해요.

  • 18. 코댁
    '08.8.29 3:42 PM

    한 끼 차려내는 것도 참 보통일이 아니네요. 휴....제 앞날이 걱정됩니다
    원푸드로 끝장보는 저희 스타일에 이것 저것 차려내기란 참 버거운 일이에요.
    한 끼가 아주 맛나 보입니다. 맨날 받아먹을 줄말 알았지 차리는 사람이 되고 보니 몇 시간 씩 부엌에서 서서 있어서 다리만 띵띵 부어요 흥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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