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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리사를 꿈꾸다~첫베이킹~초코쿠키

| 조회수 : 4,272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8-07-11 00:43:10
39개월차 4살....
장차 엄마처럼 어른이 되면 요리사가 되겠다네요.ㅎ
매끼 식사때와 간식시간에 자기입맛에 꼭 맞는 거라도 해주면
커다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따봉~!"이라고 칭찬(?)도 해주지요.ㅎ
언제부터인가 남편은 뒷전이고 딸래미먹이는데만 치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있어요;;;

간단한 베이킹이 놀이와 오감체험에 딱일거 같아서 예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다가
믹스사두었던걸로 간단하게 만들기를 감행해보았어요.
곧있음 누나가 되는데 이렇게 저랑 둘이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날이 얼마남지
않았겠죠?! 은근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요즘 대화를 좀 많이 할려고 하는데...
소아사춘기인지라 은근 비위 맞춰주는게 고역이네요...ㅡ,.ㅡ
이젠 상황에 따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말을 다해버리는 시기인지라
난감할때도 넘 많고.......지나가다가도 자기눈에 좀 개성이 강하다 싶으면
꼭 물어보구 넘어가요....."왜 저렇게 화장이 진해요?! 왜 저렇게 뚱뚱해요?! 왜 저렇게 하고 다녀요?! @,.@;
순간 확~달아오르는 제 얼굴.....무거운 몸으로 서연이까지 질질 끌고서 그곳을 빠져나오는 저....
예전엔 엄마가 참 예쁘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엄마가 뚱땡이가 되었다고 해요. 이젠 안예쁘다네요.ㅜㅡ
자긴 절대로 아빠 안닮고 엄마닮았다고 우기더니 이젠 아빠닮았다고 하고.....ㅡㅡ+
요즘은 점점 자라는 딸이 넘 낯설어서 그만 자랐으면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어릴적 사진을 보면서 벌써부터 추억에 젖기도 하네요.ㅋㅋ


머리에 두건과 앞치마도 두르고 스툴에 올라서서 나름 열심히 하는 모습이에요.
쿠키반죽을 밀고 모양틀을 찍어서 드롱기에 살짝 구워서 못난이 쿠키들은
서연이가 우유와 함께 시식하고 예쁜것들은 이렇게 모아서 포장해서
아빠랑 함께 교회갈때 카풀하는 집사님과 언니,오빠들에게 선물로 주었답니다.
다음엔 머핀만들기를 해줄려구요.

열렬히 찾아 헤매다가 손안에 들어온 키티와플기는 아직도 써보지도 못했다는 슬픈얘기가...
미국수입이라 전압이 안맞아서 변압기를 사는데 왜이렇게 게을러 지는건지....^^;;;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8.7.11 8:03 AM

    꼬마 파띠쉐네.. ㅎㅎ
    참... 산달이 다되가죠? 서연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세용.. ^^
    둘째 낳고나니, 지원이는 작은 폭군(?)이 되어 날마다 엄마에게 혼나고 산답니다. ㅠ_ㅠ

  • 2. 풍경
    '08.7.11 9:52 AM

    아... 귀여운 아가씨네요^^ 웃는 얼굴이 너무 이뻐요^^

  • 3. 양평댁
    '08.7.11 9:43 PM

    따님 너무 예뻐요...우리 애는 이제 13개월인데 언제쯤 저렇게 같이 놀 지^^

  • 4. 초코봉봉
    '08.7.11 9:51 PM

    너무 귀엽네요..^^
    아들뿐이라...
    딸있는 집이 늘 우리 부부에겐 산 너머 행복(?)있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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