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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름만 골동면/쏠비치 여행후기

| 조회수 : 9,801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8-05-21 01:34:37
한식에서 골동면이라고도 하고 암튼
한식조리사 자격증 딸때 집에서 연습하다가
가족등등의 평가단이 인정해 줘서
가끔 기운이 뻗치고 맘에 드는 사람은
직접 집에 내방해서 출장 평가도 받는 국수..ㅋㅋㅋㅋ
준비과정이 번거롭기는 한데
재료도 구하기 쉽고
양념장만 맛있으면 재료중에 한두가지는 없어도 되기도 하고
취향따라 더넣기도해도 되는데
아삭한 양상추와 맛살이나 크래미를 채쳐서 넣어도 되요

밀전병을 부치면 구절판이 되고
국수대신 가래떡을 얇고 길게 썰어 넣고
겨자양념을 하면 떡잡채도 되고
콩나물을 삶아서 밥에 고추장과 비비면
비빔밥도 됨.

세상사중 많은 부분이 그렇다지만
역시 요리도 잔머리란게 가끔은 필요


오이한개를 돌려 깍아서 채를 썰어 주세요

소금약간 넣고 절여서 5분뒤 꼭 짠후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센불에 잠깐만 볶아주고
사진엔 없지만 당근도 채썰어 역시 기름두른 팬에 소금아주 조금 넣어 볶아주세요.
살짝 순만 죽을 정도로만 볶으시면 되요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소금 아주 소량씩넣고 저어준뒤
10분정도 두면 달걀이 물처럼 풀어져서..삭는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게 되면 팬을 아주 약불로 달구고 기름을 조금 두른후
얇게 지단을 부쳐서 채썰고....아....바쁘다 채썰기

간장2:설탕1에 마늘,참기름,후추를 소량 넣고 양념장을 한후
핏물뺀 고기와 버섯에 양념해서 볶아주고

간장2;설탕1:매실청0.5:다진파0.5:다진 마늘0.5:참기름,깨소금,후 추기호껏
넣고 역시 티안나게 청양 고추 반개 정도 다져서 양념장을 만든 후

물기뺀 국수에 양념을 해주고 ...전 샐러드 스피너로 아주 꽉 짜줍니다
시간 절약도 되고 국수도 불기 전에 물기 제거해주면 양념이 더 잘 묻혀지는 거 같아서요

준비된 고명의 1/3을 넣고 같이 골고루 섞어준뒤 그릇에 담고

나머지 고명을 얹어줍니다.

제가 손맛이나 솜씨는 별로지만 이 국수는 다들 반응이 좋아요.

===================================================================

쏠비치 여행후기여요

친구들이랑 4월중순에 놀러 갔는데...날씨는 화창했는데 좀 쌀쌀해서 아쉬웠다는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해서 방에만 있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어요
로비 라운지에서는 카푸치노나 에소프레소도 무료로 서비스 되고
무선 인터넷도 되요.
저희는 노블리안 동에 있었는데 바다가 바로 앞이라 편했어요

바다 전망의 조식 부페도 한식,양식으로 나름 다양하게 준비되서
콘도에서의 막막한 아침 식사해결하기 좋게 해놓았어요
투숙객에게는 기본으로 이인 조식이 제공되고 넘은 인원은 12,000원인가 비용 부담
객실앞 발코니에는 커다란 월풀 욕조도 있는데;;;;
바람이 불어서 미사용..

정신을 어디다 놓았는지 객실사진도 변변한게 없넹
객실은 그냥 일반 새로지은 콘도랑 별로 다른거 없구요
샴푸,바디샴푸,비누 타올만 제공되요
치약은 없어요.
취사시설 되어 있고. 지하에는 슈퍼도 있어요
약국은 없었던거 같아요. 상비약은 준비해가셔야

가는 길에 홍천시장에 들러서 먹은 쌈밥인데 그냥 시골의 구수한 맛..정도..ㅋㅋ
북어구이도 있었는데 먹느라 바뻐서;;
5000원인데 쌈야채도 주고
구수한 손맛이 다시보니 느껴지네요
흐릅..

속초에 들러서 속초 로컬들에게 유명하다는 근식이네 횟집

심사숙고 하며 횟감을 고르는 일행들.
회가 남을 경우를 대비해서 남은 회로 회초밥을 해먹자며 소금과 설탕을
좀 얻고자 했더니;;;꼼꼼한 포장 안에는 정작 필요한 매운탕 양념은 없더라는.
엉엉..결국 마트에서 다담양념사다가 끼려 먹었는데
역시 엠세스지는 우리에게 아픔만을 줄뿐;
먹느라 바빠서 회사진은;;;없네요 ^^;;;;
우럭 광어 각 일마리씩에 6만원 정도 주고 구입사다가
어른 넷이 회로 배를 부르기에 충분.
매운탕에 밀가루사다가 반죽해서 수제비도 떼어 넣고 먹고.
속초시장에서 됫박으로 쌀도 사서 밥도 먹었어요..


객실앞에 펼쳐진 바다 풍경..


첫날 점심으로 먹은 막국수.
요건 맑은 육수로....면발도 적당히 찰지면서도 똑똑 끊어지고
육수도 개운하지만;;; 여름에 먹어야 할 듯.

요건 비빔 이게 더 맛딛어요.ㅋㅋㅋ

형식상 관광..
38휴게소 지나 있는 휴휴암.
유명해진지 얼마 안되서 주차비나 입장료 없음.

차에서 내려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바위인데
부처님 오신 날 준비하니라 연꽃등이 바닷바람에 팔랑 팔랑
언덕위에 카페가 있긴 한데 번거로워서 그냥 지나쳤는데
호젓하게 가게된다면 한번 들려보고 싶긴하다.

물회먹으러 가다가 중앙시장에서 건어물 사려고 들렸다가 먹은 메밀전
얇게 부쳐서 세장을 겹처서 썰어주심.2,000원
맛있다.이거 먹고 시장에서 꽈배기 먹고 배가 빵빵해져도;;
물회는 먹을 배는 남겨뒀지롱

광범이네..ㅋㅋ
근식이랑 광범이랑은 어떤 사람들일까 일행이랑 궁금해 함.ㅋㅋ

이번여행의 주목적 물회!
물회두개,회비빔밥두개 시켜서 배부르게
속까지..시원하다
같이 주는 국수를 넣어 먹으면 별미,
국수 무한리필~~~~~~~~~~~~~~~~~~~



주차장에 핀 꽃....꽃이름 몰라
전화번호 033-682-3665
주소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35
먹느라 정신줄 놓은 와중에 그나마 건진 사진.ㅋ
위에 해삼도 살포시 얹어서 나오고 회도 많고
아 다시 먹고 싶군하아

돌아와서 지금 주린 배를 부여잡고
여행중에 먹은 칼로리 소비중..ㅠ.ㅠ

그래도 여행은 인생의 바카스야요~~~~~~

===============================================================================
거의 눈팅만 하다가 이제야 여러장 올리는거 터득해서
지금 엄청뿌듯해 하며 클릭하고 이써요..ㅋㅋㅋ
스크롤 압박되도 이해해주세요
처음라서 정신줄 놓고 이래 봤읍니당..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cqueline
    '08.5.21 9:12 AM

    아이고..사진 올리는거 성공하셨네요..축하해요...^^*
    맛있는 음식과 경치 잘구경하고 갑니다.

  • 2. 나무
    '08.5.21 9:16 AM

    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전 쏠비치 갔을때 근처 수산항에서 물회 먹었는데,,
    그때 그 맛이 생각나네요..
    다음엔 꼭 고성가서 가진항 물회 맛보고 싶네요..

    휴휴암도,, 좋구요..
    막국수, 메밀전 다 그립네요..^^

  • 3. 최상급마눌
    '08.5.21 9:33 AM

    골동면 굉장히 근사해보여요. 전 채치는게 자신없어서 살짝 패쑤~해야할까 싶네요.
    저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물회 좋아해요. 다 맛있어 보이네요 ^^

  • 4. 하트쿠키
    '08.5.21 10:39 AM

    저 광범이네 단골이에요^^;;
    회가 너무 싱싱해서 서울에선 도저히 그런 맛이 안나요~
    광범이가 그집 아드님이라고 하시던데 원래 하시던 분은 연세 있으신 할머니이신데 요즘은 안보이시네요

  • 5. 클라라슈만
    '08.5.21 12:36 PM

    언덕위의 바다 참 좋은데, 조용한 평일에 가시면 좋아요.
    주말은 늘 붐비고 정신없지요.

  • 6. 미란다
    '08.5.21 3:33 PM

    박태기나무꽃인거 같네요^^

    덕분에 국수랑 막국수 맛있게 먹었어요..눈으로다가 ㅎㅎ

  • 7. 통이맘
    '08.5.21 10:28 PM

    광범이네 ...저희도 단골이예요. 1년에 서너번은 꼭 일부러 회 먹으러 갑니다. 가진항 맞지요? 저녁에 광범이네에서 회 먹고 민박1박 한후 아침은 "자매횟집"에서 물회 먹고 서울 넘어오는게 코스네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물회랑 회만 먹고 옵니다. ㅋㅋ

  • 8. 아몬드
    '08.5.22 11:24 AM

    재미있었습니다...

  • 9. 행복한달님
    '08.5.22 6:03 PM

    와~광범이네당..저기 물회 정말 맛나죠..
    춘천엔 물회 맛나게 하는집이 없어요..ㅠㅠ..몰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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