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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재래시장 다녀온 이야기

| 조회수 : 11,941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8-03-06 11:50:36

이 시커먼 봉다리들의 정체가 멀까요? ㅎㅎ

재래시장에서 장을 봤어요..
성남 제일시장인지 중앙시장인지...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분만할 병원을 신사동에 있는데 다니다가 너무 멀어서 가까운 성남으로 바꿨거든요..
병원진료 끝나구 시간도 좀 남고 해서 함 구경 들어갔다가...이것저것 샀어요.
시장안에 있는 천원샵도 들어가 보구,,정말 유치짬뽕인 조화집 구경도 하고.

병원진료가는 날은 아이를 외가에 맡겨서, 제가 하루정도 놀 수 있는 날인데,
신사동 가로수길엔 멋스런 엔틱샾이라던지, 수제 햄버거집, 정말 이태리 삘나는 레스토랑들, 카페..옷가게, 구경할게 거기도 많았는데,
성남에 있는 재래시장도 이것저것 재밌는게 많아서요...나름 하루 놀다 왔어요.



남편이 지방간이 될랑말랑 하는 단계라..헛개나무랑 구기자를 같이 끓여주면 좋다해서, 5000원어치 사왔구요..(머 이쁘다공.--.) 한줌씩 넣어서 끓이는데..앞으로 댓번은 끓여줄수 있을꺼 같아요


자반이 싱싱해보여서 한 손에 3000원짜리..사다 찌구요.


엄청 무거운 물미역 천원어치 사다 초고추장넣고 무치공


브로콜리 한 송이 천 원..바로 소금물에 데쳐서 아이랑 저랑 왔다갔다 다 집어 먹었어요..


구운김 한 봉지에 천원씩..신당동 떡볶기 처럼 가는 떡두 아직 따끈한데 천원..


이상 만삼천원어치였어요..제가 사먹은 떡볶기(정말 맛있었어요) 까지 만오천원쓰고 왔어요.(가로수길 파스타 한릇가격도 안돼요 ㅎㅎ)

콜라비인가? 그런 채소도 채소가게 마다 있었는데..어케 해먹는지 몰라 걍 오구요..봄동이나 피마늘인가?(푸른색 납작한 파처럼생긴거)두 넘 싱싱해보였는데, 들고갈 자신이 없어서리 못사구

마트보단 싸다고 생각은 안해요..시장은 무조건 천원 이천원..이런식인데, 마트는 그람수 달아 파니까 혹, 더 쌀수도 있구..하지만, 브로콜리도 고소하고 미역도 달고..뭐든게 마트보단 훨 신선하고 싱싱해요

또, 카드도 안되고 현금공제도 못받지만 ^^ 이렇게 사온건 남기거나 버리지 않고 싹싹 먹을 수 있어서 좋구요..
예전에 어떤 언니가..자긴 육교밑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채소사면 이상하게 꼭 안버리고 다먹게 된다고 하던데..왜, 마트에서 사오면 꼭 조금은 남겨서 버리게 되요

암튼, 따따한 봄햇살을 받으며 장돌뱅이 했던 만삭 배불뚜기의 쇼핑기였슴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빼꼼
    '08.3.6 12:03 PM

    ^^맛나보여요, 냠냠..
    오늘은 알뜰장 서는 날인데 퇴근길에 가서 맛난거 이것저것 사봐야겠네요^^

  • 2. 미쓰리
    '08.3.6 12:21 PM

    브로컬리 밑둥(?)도 먹는건가요? 맨날 다 잘라버리고 윗부분만 먹었는데...사진보니 두꺼운 부분도 다 데친거 같아서 질문해요~

  • 3. 체스터쿵
    '08.3.6 12:29 PM

    전 다 먹는데요? 안먹는건가요?...
    같은시간안에 데쳐야 하니까 저렇게 얇팍앏팍 썰어서 같이 데쳐서 먹거든요..맛은 더 고소한거 같구,,크게 배탈같은거 난적없으니까 먹어도 될꺼 같은데요? 실은 잘 모르겠어요.

  • 4. 푸른두이파리
    '08.3.6 1:02 PM

    밑둥 먹어도 됩니다^^
    물미역 싱싱하네요..초고추장 쌈싸서 먹어도 맛있는데...
    빼빼떡볶이떡이 확 땡기네요^^;;;

  • 5. happyMOM
    '08.3.6 1:50 PM

    브로컬리 밑둥, 저도 다 먹어요. 같이 데쳐서 먹기도 하고, 볶음밥 만들 때 넣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들이 파프리카는 안 먹고 호박은 금방 물러져서, 파란 야채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쓴답니다.

  • 6. 배낭여행
    '08.3.6 2:07 PM

    오랜만에 잡곡 섞지 않은 흰 쌀밥에 ...

    저녁찬으로 쌀뜨물 받고..~
    청양고추 쏭쏭 썰어서
    짭쪼름하고 칼칼하게

    이왕 쓰는김에 남편 퇴근후 쐬주 한잔하며...!

  • 7. 현이
    '08.3.6 2:30 PM

    체스터쿵님 혹시 산부인과가 곽*로 산부인과 아니신가요?
    그리고 신사동쪽은 미래와*망 산부인과 아니신가용?

  • 8. 미쓰리
    '08.3.6 2:43 PM

    웬일...나만 안먹고 그동안 밑둥 전부 다 버렸네..아이구 아까워...

  • 9. 또하나의풍경
    '08.3.6 2:50 PM

    저도 밑둥버렸어요 ㅠㅠ 안먹는건줄 알았네요 ㅠㅠ

  • 10. 카페라떼
    '08.3.6 2:52 PM

    저도 밑둥은 볶음밥이나 카레나 짜장할때 써요..
    너무 요긴해요..
    체스터쿵님 저도 성남에 살아요..
    현이님도 성남 사시나? 방가방가^^
    저도 중앙시장 가끔씩 가보거든요..
    너무 반갑네요^^

  • 11. 나무바눌
    '08.3.6 3:59 PM

    콜라비요~~ 맛있어요.꼭 무우하고 양배추를 합쳐 놓은것 같은데요.무우보다 달고 물기도 있고.입 심심할때 잘라먹으면 좋더라구요.근데 꽤 단단하니까요 자를땐 꼭 손조심하세요^^

  • 12. 체스터쿵
    '08.3.6 4:16 PM

    ㅋㅋ 현이님 혹시 저 아는 분이세요?

    병원이름 다 맞아요..신사동 있는 병원은 큰애때 다니던 병원인데, 워낙이 불임병원인데다, 의지하던 선생님도 안계시고..넘 멀고,

    성남에 있는 병원은,,사실 집이 분당이라 은근히 멀긴 한데요,
    분당에두 또 저희 집 바로 옆에도 큰 병원 많은데...사촌동생이랑 사촌올케랑 대학병원 산부인과 간호사들이거든요...근데 거길 추천하드라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시설대비 겁~나~ 싸요..^^
    아마 신사동에 있는 병원 6-7개월 다니면서 여기 분만비 배로 썼을껄요?

  • 13. WON
    '08.3.6 4:22 PM

    어머나~ 맞아요 .한개 이천원주고 왕창큰거사서
    맛있게 잘라 먹다가 손가락 비었어요.ㅋㅋ

  • 14. Terry
    '08.3.6 4:53 PM

    저도 분당 사는 데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모란시장은 개들 땜에 기분 나빠 못 가거든요.

    시장 위치 (?) 어떤 역 근처인지.. 무슨 산부인과 근처인지 좀 갈켜주세요.
    목적은.. 저 밀가루 떡볶이..^^ 전 저 떡 사러 가끔 친구네 친정집 근처 토평까지 다녀 온다니까요? ^^ 가까운 성남이라면 뭐..한 달에 한 번이라도.ㅎㅎㅎ

    그리고 떡볶이 어디서 사 드셨는데요? 와..만빵 기대된다..재래시장에서의 떡볶이라...^^

  • 15. 뽀로롱
    '08.3.6 5:09 PM

    자반은 어떻게 찌나요? 저기 바닥에 보이는게 물인가요? 기름인가요??
    맨날 구워먹기만 했어요...^^

  • 16. 양양이
    '08.3.6 5:28 PM

    저도 가끔가는데 그곳 정육점 고기들이 싱싱(?) 하고 좋아요 몇번 앞면 트면 덤도주고 꽤 괜찮아요 참고하세요

  • 17. 발랄새댁
    '08.3.6 5:42 PM

    브로콜리 밑둥 저두 먹어요.. 시집와서부터..ㅋㅋ
    시댁에서 어머님이 밑둥까지 데쳐 주시길래 먹어 봤더니 씹히는 맛도 있고 전 오히려 밑둥이 더 맛있드라구요!~ㅎㅎ

  • 18. Terry
    '08.3.6 5:57 PM

    검색해보니 태평역 근처 중앙시장이네요. ^^ 곽생로 산부인과 약도 찾아봤어요. ^^
    나도 가 봐야징~~ 그 김에 산부인과 검진도??^^

  • 19. 망고스틴
    '08.3.6 11:26 PM - 삭제된댓글

    ㅋㅋ 아까워라. 브로컬리 밑둥이 더 맛있어요. 님들 버리지마셔요..~

  • 20. 해와바다
    '08.3.7 8:44 AM

    그래요 재래시장은 정말로 재미있고 덤도있고 흥정도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죠.

    저도 가끔 일부러 재래시장에 간담니다.^&*

  • 21. 러브홀릭
    '08.3.7 11:44 AM

    브로콜리 밑둥 저도 다먹어요. 왠지 밑둥에 영양이 더 많을것 같다고 생각하면서요. ㅎㅎ

  • 22. 현이
    '08.3.7 12:41 PM

    ㅋㅋ제가 쌩뚱맞게 써놓고 죄송했네요.
    저도 미래와 희망에서 큰애 낳고(7살아이고 이용복원장님계서 받아주셨죠), 둘째가 5년간 안생겨 다시 이용복원장님께 가보려다 재작년 겨울에 돌아가신거 듣고 너무 놀랍고 안타까워 한참 울었어요.그런분 흔치 않으신데 말이죠...

    체스터쿵님 둘째임신 너무 축하드려요. 저는 둘째 안생겨 매달 매달 힘든나날이네요..
    노하우 좀 가르쳐 주심 안될까요? ^^

  • 23. 이혜선
    '08.3.7 3:24 PM

    저두 재래시장 가는거 넘 좋아하는데...구경할것두 많구 가격두 싸구...^^

  • 24. 나르니아
    '08.3.8 10:12 PM

    6살된 저희 딸은 브로콜리 밑둥을 더 좋아합니다.

    4살 되던 어느날, 저희 딸이 브로콜리를 먹다가, 툭 던진 한 마디에 저 넘어갔습니다^^

    '' 엄마, 브로콜리는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

    브로콜리가 딸 아이 눈에는 파마머리 처럼 보였나봅니다.

  • 25. 최영옥
    '08.3.10 5:41 PM

    브로콜리 밑둥 겉껍질을 살짝 벗기고 고기 볶을때 썰어넣으면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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