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커먼 봉다리들의 정체가 멀까요? ㅎㅎ
재래시장에서 장을 봤어요..
성남 제일시장인지 중앙시장인지...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분만할 병원을 신사동에 있는데 다니다가 너무 멀어서 가까운 성남으로 바꿨거든요..
병원진료 끝나구 시간도 좀 남고 해서 함 구경 들어갔다가...이것저것 샀어요.
시장안에 있는 천원샵도 들어가 보구,,정말 유치짬뽕인 조화집 구경도 하고.
병원진료가는 날은 아이를 외가에 맡겨서, 제가 하루정도 놀 수 있는 날인데,
신사동 가로수길엔 멋스런 엔틱샾이라던지, 수제 햄버거집, 정말 이태리 삘나는 레스토랑들, 카페..옷가게, 구경할게 거기도 많았는데,
성남에 있는 재래시장도 이것저것 재밌는게 많아서요...나름 하루 놀다 왔어요.

남편이 지방간이 될랑말랑 하는 단계라..헛개나무랑 구기자를 같이 끓여주면 좋다해서, 5000원어치 사왔구요..(머 이쁘다공.--.) 한줌씩 넣어서 끓이는데..앞으로 댓번은 끓여줄수 있을꺼 같아요

자반이 싱싱해보여서 한 손에 3000원짜리..사다 찌구요.

엄청 무거운 물미역 천원어치 사다 초고추장넣고 무치공

브로콜리 한 송이 천 원..바로 소금물에 데쳐서 아이랑 저랑 왔다갔다 다 집어 먹었어요..

구운김 한 봉지에 천원씩..신당동 떡볶기 처럼 가는 떡두 아직 따끈한데 천원..
이상 만삼천원어치였어요..제가 사먹은 떡볶기(정말 맛있었어요) 까지 만오천원쓰고 왔어요.(가로수길 파스타 한릇가격도 안돼요 ㅎㅎ)
콜라비인가? 그런 채소도 채소가게 마다 있었는데..어케 해먹는지 몰라 걍 오구요..봄동이나 피마늘인가?(푸른색 납작한 파처럼생긴거)두 넘 싱싱해보였는데, 들고갈 자신이 없어서리 못사구
마트보단 싸다고 생각은 안해요..시장은 무조건 천원 이천원..이런식인데, 마트는 그람수 달아 파니까 혹, 더 쌀수도 있구..하지만, 브로콜리도 고소하고 미역도 달고..뭐든게 마트보단 훨 신선하고 싱싱해요
또, 카드도 안되고 현금공제도 못받지만 ^^ 이렇게 사온건 남기거나 버리지 않고 싹싹 먹을 수 있어서 좋구요..
예전에 어떤 언니가..자긴 육교밑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채소사면 이상하게 꼭 안버리고 다먹게 된다고 하던데..왜, 마트에서 사오면 꼭 조금은 남겨서 버리게 되요
암튼, 따따한 봄햇살을 받으며 장돌뱅이 했던 만삭 배불뚜기의 쇼핑기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