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시고 창고에 처박아 두신 분을 위한 팁입니다.
남편분들의 로망중에 하나이기도 한 구수한 가마솥밥, 그리고
누룽지를 만드는 법입니다.
냄비밥(무쇠솥밥)을 하면 대부분 태우거나 밥이 설거나 밥물이 넘치거나해서
포기하게 됩니다. 한두가지의 중요한 팁만 알면 냄비밥이나 무쇠솥밥을 아주
쉽게 할수 있습니다.

쌀을 깨끗하게 씻어서 1시간 이상을 불려줍니다.바쁜 직장맘은 쌀을 넉넉하게
씻어서 물 부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습니다.
쌀이 전체적으로 완전히 하얀색이 되도록 불려주세요. 전체적으로 하얀색이
되도록 완전히 불리기만 잘하시면 냄비밥(무쇠솥밥)은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쌀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퇴근하고 돌아와서 밥을
하면 간단하답니다. 저녁에 잠자기 전에 미리 쌀을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침도 간단합니다.

잘 불려진 쌀을 냄비에 담고 밥물은 손등의 절반정도로 잡아주고 가열합니다.
이때 냄비 뚜껑(무쇠솥 뚜껑)을 열고 가열합니다.
밥 물이 끓으면 아주 약한불로 줄이고 밥을 한번 뒤적거려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뜸을 들입니다. 냄비에서 또드락, 또드락 거리는 소리가 작게 들리면 불을
끄고 한김 나간후 뚜껑을 열면 맛있는 냄비밥(무쇠솥밥) 완성입니다.

누룽지를 만들고 싶다면 뜸들이는 시간을 오래잡아주시면 됩니다.
무쇠솥, 돌솥, 뚝배기, 양은냄비 기타등등의 모든 냄비밥 할 때 같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참 쉽지요? 애꿎은 냄비 탓 많이 하셨을텐데 비싸게 주고 산
냄비들 다시 꺼내서 제가 알려준 방법대로 밥을 해보세요.
냉장고에 불린 쌀 준비해두면 아무때나 10분안에 따뜻한 밥을 할수가 있습니다.
술 쳐드시고 늦게 들어온 남편이 밥을 찾으면 대부분의 주부들은 화를 냅니다.
술 쳐드시면서 비싼 안주(고기, 회)를 같이 쳐드셨을텐데 웬 밥??? 하시겠지만
그건 안주이지 밥이 아니랍니다. 술 쳐드시고 흰소리, 잡소리 섞어가면서
한소리 또하고, 한소리 또하고, 한소리 또하다보면 술도 깨고 대충 집어먹은
안주도 소화가 다되고 배가 무척이나 고파집니다. 안주는 안주일뿐 밥이 아니랍니다.
남자들의 커다란 자랑거리중에 하나가
나 술 먹고 늦게 들어가도 우리 마누라가 꼭 밥을 챙겨준다와
술 먹은 다음날 꼭 해장국 끓여준다입니다.
아무리 미워도 데리고 사는 날까지는 밥은 꼭 챙겨먹이고 째려봐야 합니다.
밉다고 자꾸 밥 안주고, 속 아픈데 해장국 안끓여주니까
그 역활을 돈 받고 대신 해주는 식당 아지매를 좋아라 하게 됩니다.
남자들은 따뜻한 밥을 주는 여자에게서 엄마를 느낍니다.
사랑은 밥입니다. 사랑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랑은 따뜻한 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