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이런 요리 올릴려니 좀 웃음이 나네요~ㅎㅎ
고국을 떠나 살다보니, 이런 명절때도 전혀 명절 분위기 안나고,
그렇다고 이곳 명절도 충분히 즐기지못하며 사는거 같아요..
그저그저 늘 제 스타일대로 살고잇네요~~ㅋㅋ
명절음식에 질리시거든, 한번 만들어드셔보시라구요..
소고기로만 만들었지만, 스팀으로 구워서 아주 부드럽답니다.
이가 불편하신 어른들도, 어린 아이들에게도 괜찮은 요리이지요~^^*
로코모코라는 이름의 함박스테익인데, 하와이안식이라죠?
저흰 아직 하와이에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몇년전 아는 동생이 하와이 다녀와서는 만들어줘 처음 알았어요.
그후, 인터넷으로 검색해 가끔씩 만들어 먹는답니다.
보통 함박스테익이랑 다른점이 몇가지 있더라구요.
먼저 반죽에 빵가루대신 식빵을 찢어 넣는다고해요.
그리고 굽는 방식이 좀 다르더라구요.
기름 두르고 양쪽면 노릇하게 굽다가 중간에 뜨거운 물을 넣어 뚜껑 덮고 스팀으로 굽는답니다.
이렇게 구우면 아주 부드런 함박스테익이 만들어지지요~.
마지막으로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를 토핑해서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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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로코모코 재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쇠고기 간거( 450그램) 양파( 큰싸이즈 반개, 다져서 볶아 사용합니다.))
빵가루(1컵. 식빵이 없어 그냥 빵가루로 했네요~)
계란(1개) 우유(4큰술), 케찹 (1큰술) 간장(1큰술) 치킨브로스(반큰술) 소금, 후추
소스
케찹(2큰술) 돈까스소스(2큰술) 간장(1큰술)
와인 or 요리술(2큰술) 설탕(1큰술)
만드는 법은
1, 빵가루에 우유를 넣어 저어서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2, 촉촉해진 빵가루에 나머지 재료 모두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3, 원하는 크기로 등분해 양손을 이용해 반죽으로 공던지기를 하듯
던지고 받으며 반죽을 치대 모양을 잡아준다.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면을 노릇하게 구워준후,
분량의 소스를 붓고, 물을 부어주는데, 이때 소스와 물을 합친 높이가 함박의 반정도가 되면 된다.
5, 뚜껑을 닫고 스팀으로 구워준다.
6, 소스가 자작해질 정도가 되면 뚜껑 열고 스픈으로 소스를 위에 끼얹어주며
센불로 마무리 가열작업을 해준다.
7,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를 올려 서브한다.

드실땐, 반숙의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함박과 함께 먹으면 되지요~
스팀으로 익혀서 굉장히 부드럽니다.
뭐든 부드런거 좋아하는 남편이 아주 좋아하는 함박스타일이죠~^^*
거기다 남편 평생의 페이보릿푸드인 계란후라이까지 함께 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더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ㅎㅎ
반죽에도, 소스에도 간장이 들어가 감칠맛을 톡톡히 내주는거 같아요.
일본주부에게 배우는 요리들 보면 서양요리에도 거의 간장이 들어가드라구요.ㅋㅋ
근데 은근 맛있어요.^^
그나저나 한입샷이 너무 허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