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매일 먹는 반찬이 똑같다고 투정하시는 분들 주부님 머리 쥐난다고 표현하지요..
저희집엔 요즘 주연 속의 조연들이 다똑같아 보이네요...
진품김냉을 사고 나니 냉장고에 냉동고에 들어간 음식재료들을 줄여야 하는데...
이게 웬걸요...... 저장할 곳이 많아져서 그런지 400리터의 냉장고 두대와 냉동고 4칸짜리,
그리고 지난달에 구입한 김냉까정 ...진짜루 냉장고만 업고사는 기분이 드네요...
가계비 부담도 그렇고, 지난번 사온 파프리카와 지난달에 시댁에서 얻어온 적 양파, 양파 등등
그리고 이웃에서 나눠 먹는 단호박, 깻잎은슈퍼에서 구입하였고, 당면과 돼지고기안심 3천원어치를
구입하였습니다.
어묵볶음에도 적양파와 당근, 고추 (다얻어온 것 어묵빼고) 마늘도 햇마늘을 9키로나 주어서....
3년전부터 마늘을 안사먹게 되네요... 너무 좋은 이웃들...
우리딸이 닭고기 못먹으니 이번엔 돼지고기 안심을 3천원어치 사고 당면도 300그램짜리를 사고 왔어요.



냉동실에 식빵도 믹서기에서 갈아주고,돈까스를 할려고 하다가 문득 냉방병에서 시달리고 있을 야채녀석들....
7장은 돈까스 만들어서 튀기지 않고 냉동실에 또 한자리 떡 버티게 해두고...
5장으로는 야채 말이 조림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단호박 반쪽짜리가 있어서 껍질 조금씩 벗기고, 적양파 썰고 당근도, 팽이버섯도, 깻잎도꺼내서 준비하였습니다.
조림에 들어가는장은 여러분이 만들어두신 맛간장으로 하시면 아주 좋을듯~~~
힘주어 안심을 방망이질 하고서 밀가루 묻혀서 깻잎깔고, 준비한 야채를 널고 말아주었는데...
꼭 풀릴 것만 같아서 실을 이용하여 빙빙 감아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살짝 팬에서 굴려가면서 구워주고는
작은 냄비를 이용하여서 말아준 고기를 넣고 조림장을 알앚게, 그리고 물을 조금 넣고 전 매콤한맛이 있으라고
청양고추를 하나 넣고 홍고추도 반쪽넣고서 은근히 조려주었습니다.......
아주 퍽퍽해 보이는 안심살이 속에 야채를 듬뿍넣고 말아 주었더니 아주 맛있네요....
그리고 다들 아시는 잡채 여기도 주연배우는 당면이고 , 나머지는 자투리 야채들을 넣고서.....
옆지기와 딸이 잡채를 무지 좋아합니다.


좀 번거롭고 여름이라서 잘하지 않게 되는데....
나의 옆지기는 잡곡밥을해서 그런지 밥은 수저 한번도 가지 않고, 잡채와 찌게 그리고 안심 야채말이 조림에만
수저와 젓가락이 가네요...
주재료만 다르고 조연으로 똑같은 녀석들이 들어 갔네요.......
그런데도 맛은 모두다 다른 맛을 느낄 수있는.....
오늘의 저녁밥상의 메뉴였습니다.....

진품 김냉에 김치가 시어졌어요....
약간 덜 절여진 배추와 너무 싱거운 소금간의 문제로 보입니다.
다음엔 잘 만들어서 진품의 진가를 믿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