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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렇게 쉽고 내맘대로 베이킹되는 레시피있음 나와봐~! 완죤강추 멀티레시피^^

| 조회수 : 21,458 | 추천수 : 292
작성일 : 2007-08-29 19:10:52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늦더위에 너무 지쳐서 베이킹도 못하고 지냈어요.^^;;
오늘 비도 오고 션~하니 다시 오븐에 불 지피고 싶은 생각이 불끈~ 드네요. ㅎㅎㅎ

오늘 쓰는 요 케이크레시피는 정말 제가 아주 아끼는 레시피중 하나에요.
전에도 멀티플레이어케이크 레시피를 올렸는데 요게 버전 업된 거에요.
아주 쉬운 케이크라서 파운드케이크 떡지는 그런 일은 이 레시피로는 안 일어난다고 장담해요. ^^

자랑질을 해도 한 삼박사일을 해야할 정도에요. ㅎㅎㅎ

약간 이야기를 하자면
첫째로, 보통 오일을 넣어만든 케이크는 촉촉하죠?
요건 특이하게 생크림만 가지고 구워요.
오일을 넣은 파운드케이크처럼 부드러우면서 고소~하지만
기름기가 많지는 않고 아주 아주 맛있어요.
일반 파운드케이크보단 부드럽고 촉촉~해서 기존에 파운드케이크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아주 좋아하신답니다.



둘째로, 레시피가 정해져있지가 않아요. ㅋㅋ
먼소리냐면... 기본재료 더하기 내 재료들을 가지고 응용이 가능하답니다.
견과류면 견과류,
쵸컬릿이면 쵸컬릿,
건과일도 내맘대로,
통조림과일이면 통조림과일,

그리고 토핑도 버터크림을 중간에 발라도 되고
위에 아이싱도 내맘대로,

물론 틀도 구겔후프틀이든지
1/2빵판에 굽든지,
스프링틀이든지....
맘대로 여러분 뜻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납작하게 많이 구웠었는데 이번엔 파운드틀에 구웠어요.

셋째로, 저는 보통 컵계량을 매우 싫어해요.
정확하게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ㅋㅋ 결과물이 들쭉날쭉할때가 있어서...
근데 이건 250ml컵 기준이긴 하지만 몇그램 덜들어가고 더 들어가는게
거의 의미가 없는 굉장히 착한 레시피에요.
그래서 원래 이름이 계량컵케이크에요. ㅋㅋㅋ

기본재료는
계란 3개,
설탕 한컵,
생크림 한컵,
밀가루 한컵,
베이킹파우더 반봉지(두 작은술)

추가하면 맛을 더하는 재료
레몬에센스, 오렌지에센스, 바닐라에센스, 아몬드오일, 적당량
럼주, 오렌지리큐르, 커피리큐르, 코코아리큐르 등등 적당량
바닐라설탕, 레몬설탕, 오렌지설탕 한봉지
*한꺼번에 모든 향신료를 넣는게 아니라 내가 추가하는 재료의 맛에 따라 반작은술에서 한작은술정도만 넣으세요!!!

내맘대로 추가할 수 있는 재료들
카카오가루(네스퀵같은 종류들...) 한컵,
곱게 갈은 견과류(아몬드, 호두, 헤이즐넛, 코코넛가루 등등) 한컵,
크림치즈 한통,
잘게부순 쵸컬릿 한컵,
당절임한 건과일(레몬필, 오렌지필, 키위나 파인애플 또는 건포도, 크렌베리, 블루베리 등등) 한컵,
굵게 다져논 견과류(호두, 헤이즐넛, 아몬드 슬라이스,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등) 한컵...
머.... 아무거나 한컵만 넣으시던지 아님 두가지 이상을 혼합하셔도 됩니다~

계란 세개랑 설탕을 넣어 연한 크림색이 되면서 손으로 만져봐도 알갱이가 없으면 완성!
그럼 생크림을 넣어서 살짝 섞어주세요.
(너무 세게 돌리면 생크림이 거품이 나서 빵을 굽고나면 구멍이 숭숭! 안이뽀요!)
체쳐놓은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내가 추가하는 재료들 넣어서 슝~ 돌려서 오븐으로 직행!
180도 정도에서 25분 이상 구워주세요.
(머핀틀, 파운드틀, 스프링틀, 빵판... 틀에 따라 굽는 시간이 제각각이에요. ^^;;)

끝~ 쉽죠?

그다음엔 속에 크림을 채울 수도 있고 그냥 위에 아이싱을 할 수도 있어요.
흔한 버터크림이나 아몬드크림, 여러가지 베리류로 만드는 크림 등등도 좋구요,
그냥 속은 안채우고 겉에 혼당이나 나빠쥬,
또는 쵸컬릿이나 레몬맛이 상큼한 아이싱 등등을 해도 좋겠죠.
(좀 션~해지면 여러가지 아이싱 종류를 함 올려볼까요? ㅎㅎㅎ)
암튼 여러분 맘대로 하세요. ㅋㅋㅋ



암튼 오늘 제 빵은 기본재료 더하기
코코넛가루 반컵
아몬드분말 반컵
호두 반컵,
플렉씨드 갈은것 반컵,
럼주 한큰술,
아몬드오일 약간 넣었답니다.



생크림이 남아도시거나 집에 유통기한 임박한 재료들을 처치할 방법을 찾고 계신 분이 계시면
얼릉 도전하세요!
처치용이라하기엔 너무 맛있답니다.

또 파운드케이크 만들면 떡지시는 분들도 해보세요.
요건 그럴 일도 없으면서 아주 아주 맛있어요. ㅎㅎㅎ



하얀자작나무블로그 http://blog.naver.com/norandae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설픈주부
    '07.8.29 7:43 PM

    읽기만 해도 착한 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말에 마트 가면 생크림 사와서 꼭 해봐야겠다는 다짐 불끈.. ^^

  • 2. 옥토끼
    '07.8.29 9:30 PM

    저도 내일 당장 해보고 싶어요.
    근데 생크림은 용량이 다 그렇게 큰가요?
    늘 한컵 정도 필요한데 그것만 쓰고 남은 건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게 되네요.
    그래도 이건 꼭 해보고 싶네요.
    오늘 날씨가 급서늘해져서인지 따뜻한 빵 해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 3. 둥이둥이
    '07.8.30 12:37 PM

    너무 맛있어보여요.^^

  • 4. 미서
    '07.8.30 1:32 PM

    질문이여...
    1. 설탕양 줄이면 안되나여?
    2. 기본재료에 추가재료는 몇컵을 넣나요? 맘대로 넣어도 되는지...
    님의 이번 베이킹 레시피에는 4가지종류 총 2컵이 들어갔던데여...
    1컵만 넣어도 질어지지 않은지..아님 더 많이 넣으면 반죽이 안될듯도 하구여...
    버터의 압박에 파운드 케이크 안구워본지 3년여....예요..

  • 5. 하얀자작나무
    '07.8.30 2:36 PM

    설탕양 조금은 줄이셔도 되요. 근데 제가 먹어보니 설탕한컵 다 넣은게 훨씬 더 맛있었어요. 설탕이 단맛 말고 베이킹에서 하는 역할이 많아요. 일단 레시피대로 만들어보시고 나중에 가감하시는게 실패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칼로리때문이라면 아예 안드시는게...^^;; 하지만 조금씩 드시고 냉동시키셔도 되요. (전 약간 줄여봤는데 오히려 맛이 별로더라구여.)

    레시피대로 하면 반죽이 다른 것보다 많이 질게 느껴지실거에요. 그래서 전 밀가루를 더 넣는 대신 아몬드가루나 코코넛가루같은 걸 넣어서 진 정도는 잡아줬지만 뻑뻑해지지 않도록 했어요. 미서님 말대로 제가 두컵 넣었는데 괜찮았어요.

  • 6. Xena
    '07.8.30 3:41 PM

    저런 다기능 반죽 넘 좋아여~ 근데 왕초보는 농도 맞추기가 좀 어려울 듯도 하네여~
    전 파운드 구워서 점심 때웠는데 자작나무님의 저 케익도 구워보고 싶어여^^

  • 7. 초롱초롱
    '07.8.30 5:20 PM

    저 방금 시도 해봤어요. (생크림 처치 곤란이었거든요..)
    기본레시피에 아몬드가루 반컵/오렌지에센스/ 건포도,땅콩부순거조금씩/홍차잎조금/ 해서
    집에 남아도는것 마구 집어넣었어요.
    첨엔 너무 반죽이 질퍽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정말 많이 질퍽했어요..ㅋ ㅋ
    근데 괜찮아요.완전 촉촉하면서 푹신한 파운드케익이 되었답니다.
    하얀 자작나무님 감사해요!!

  • 8. 다인맘
    '07.8.30 5:45 PM

    저도 버터때문에 파운드 잘 안만들어 지던데....한번 해봐야 겠네요..너무 촉촉해 보여요^^
    생크림은 쓰시고 남으면 소분해서 냉동시키면 오래쓸수 있답니다
    쓸만큼만 냉장고에서 해동시켜서 쓰면 되요
    거품도 잘일어나서 얼리기 전이랑 똑같답니다

  • 9. 하얀자작나무
    '07.8.30 7:19 PM

    ㅎㅎㅎ 반죽이 좀 진듯해보여도 괜찮아요. 저는 계란을 네개까지 넣어서 한 적도 있어요.

    초롱초롱님, 빨리도 하셨네요^^ 내맘도로 이것저것 조금씩, 그리고 향신료도 내 재료에 맞게 처방(?)해서 만들면서 매번 달라지는 맛이 이 레시피가 사랑받는 거 같아요. ^^

  • 10. 항상감사
    '07.8.30 11:04 PM

    홀~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이런거 너무 좋아요. 당장 해봐야 겠네요

  • 11. 라니
    '07.8.30 11:18 PM

    자작님 글은 늘 착하네요^^
    왜그리 쉬워 보이는지...우리 하면 고단하고 힘든 일이련만 말이지요~
    저도 함 해볼게요^^

  • 12. 하얀자작나무
    '07.8.31 12:36 AM

    항상감사님, ㅎㅎ 즐거운 베이킹 되시길~

    라니님, 감사해요. 제가 실력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착한 것만 좋아해요. ^^;
    늘 결과과 들쭉 날쭉한 어려운 레시피는 맛있어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여.
    근데 이건 너무 쉽고 편해서 곁에 두고 아주 자주 써먹는 아이랍니다. ㅎㅎ

    -----------------
    덧붙이면....

    반죽질기를 굳이 맞추지 않으셔도 별 상관은 없던데요.
    전 계란이 작은 걸로도 큰걸로도 다 해봤는데 나온 결과물은 크게 차이지지는 않았어요.
    밀가루처럼 수분을 많이 잡아먹는 가루를 한컵이상 넣는 것도 아니니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코코아가루나 미숫가루는 수분을 많이 잡아먹으니 두가지를 동시에 두컵 넣으실게 아니라면 말이죠.

  • 13.
    '07.8.31 2:20 AM

    하얀자작나무님..저도 진짜 좋고 쉬운 레서피들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번 것도 해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한데 한가지 여쭙고 싶은건 혹시 생크림 대신에

    우유를 넣어도 맛이 있을까요? 어떨까요? 항상 너무너무 자세한 설명과 어려운 제과를 쉽게

    느끼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4. 하얀자작나무
    '07.8.31 10:29 AM

    링님,
    우유를 생크림대신 넣으면 안되요. 버터류의 유지대신 생크림이 들어가는 것이라서 우유는 안된답니다. 250ml 한컵의 생크림을 넣어도 빵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실제로 엄청 많은 양을 먹는 건 아니랍니다.^^

  • 15. 시냇물
    '07.9.1 11:22 PM

    커피 한잔에 님의 빵 한 조각 .. 이 늦은 시각에 넘 먹고싶어요.
    참으로 훌륭하시네요. 건강하십시오.

  • 16. 자두와콩이
    '07.9.6 9:28 AM

    정말 재료 간단하고 쉽게, 그러면서 완벽한 파운드 케잌이 되던데요.
    전 계량 도구도 없어서 대~충 넣었는고 바닐라 향이니 럼이니... 이런거 없어서 호두만 조금 썰어 넣었는데... 완벽하게 만들어졌어요. 이러저러한 어려운 재료 없어 돈 안들고 쉬운 레시피, 최고예요.

  • 17. lois
    '07.9.6 2:39 PM

    눈여겨 봐뒀다가... 오늘 손님이 오시는 날이라 함 만들어봤어요.
    평상시엔 조금 먹고 마는 울 신랑...
    계속 부엌을 들락날락거리네요. ㅋㅋㅋ
    정말 맛있어요. 강추예요.

  • 18. michelle
    '08.4.7 2:46 PM

    까르보나라 만들고 생크림 남았었는데 오늘 꼭 만들어 봐야겠네요...감사해요~^^

  • 19. takryu
    '08.4.15 4:38 AM

    하얀자작나무님. 레시피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전 오늘에서야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사실 모임에 가져가려고 만들었는데, 모임이 갑자기 연기되서 저 혼자 점심으로 먹었거든요. 머핀 틀에서 20분 구웠더니 잘 되었어요. 봉긋하고, 예쁜 갈색나고요. 전 생크림대신 휘핑크림을 사용하고, 계란과 설탕을 그냥 손으로 섞어서 크림색까지는 못 내고 그냥 잘 섞어주는 기분으로만 저었는데 결과 대 만족! 넘~ 맛있어요!^^ 이렇게 좋은 케잌 레시피 또 있으면 또 공유하실꺼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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