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을 구입하려고 LG 디오스냐, 동양매직의 스팀이냐로 엄청 고민하던 차에 나물이네서 컨백션 오븐을 저렴한 가격에 공구한다길래 오븐 초짜가 뭔 비싼오븐이냐, 걍 저렴한걸로 연습하자 라는 생각에 냅따 질렀습니다. 전시상품이라 스크래치가 많을지도 모른다 그랬는데 받아보니 상판에 약간의 스크래치 말고는 깨끗했습니다. 뽑기가 잘됐나 봅니다. ㅎㅎ
오븐을 받았으니 또 테스트를 해봐야지요~~
이넘을 받을때 같이 받았던 요리 book을 뒤적거려 봤습니다. 어머님께서 저녁에 삼계탕을 끓여 먹자 하시길래 때는 이때다 싶어 한마리 더 사서 토막을 내서 요리할 준비를 해놓고...
그런데 오늘은 하두 3층과 4층을 오르내렸더니 덥고 기운빠지고 해서 사진이고 뭐고 과정샷 생략입니다. 그래도 섭섭해서 몇컷은...
요리책에 나와있던 대로 설명하자면~~
불닭 (컨벡션기능 230도 50분, 그릴 기능 5분)
재료 - 생닭 1마리(800-1Kg), 고추가루 4큰술, 고추장 1큰술, 청양고추 4-5개, 진간장 4큰술, 물엿 3큰술, 설탕 2큰술, 청주2큰술, 양파 1/4간것, 사과 1/4개 간것, 다진 파, 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소금, 후추약간, 참기름 1작은술 - 저는 계량스푼이 없으므로 대충 계량해서 넣었습다.
1.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낸 것을 소금, 후추 청주1큰술로 밑간해서 240도의 오븐에서 30분간 컨벡션기능으로 익혀준다. (시간이 없으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써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븐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굽는게 훨씬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살릴수 있어요) - 어디서 본건 있어서 저는 우유에 담가놨습니다. 닭이 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하면서 그냥 집어 뜯고 싶은 충동이~~

2. 익은 닭에 분량의 양념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갈아서 최소 30분에서 한나절 정도 냉장고에 재워준다. 고춧가루가 충분이 불어야 양념맛이 제대로 살아 납니다. - 헤~저는 저녁식사 시간이 가까워진 관계로 30분~

3. 재운 닭은 오븐팬에 담고, 중간단에서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40에서, 컨벡션으로 20-25분 정도 구워준다.
4. 겉면이 바삭한 맛이 나는걸 원하면 마지막 5분정도는 그릴로 구워준다
짜~~잔~~ 이제 맛있게 냠냠~~.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에 완전 인기짱이였습니다.

자 하나 드셔보실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