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어요.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 7월 중순이네요.
6월엔 큰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고
저는 도자기 작업에 푹 빠져서 봄학기, 여름학기를 보내고
이제서야 좀 쉬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다음 주부터 작은 아이의 SAT특강을 ride해 줘야 되고
flute 레슨도 시작되어서 사실 방학은 벌써 끝난 것 같군요.
아이들이 대학에 가기까지는 엄마의 손길이 여기저기 필요한데
이제 둘째의 대학 진학이 앞으로 꼭 3년 남았습니다.
그후엔 제가 좀 날개를 달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짜장밥이 먹고 싶어서 큰아이는 감자를 깎고
작은아이는 양파를 까고, 아이들이 한 가지씩 거들어 주어서
짜장밥을 뚝딱 만들었습니다. 전 자장면이라고 하면 짜장면 맛이 안나서
어릴 때 부르던 대로 짜장면, 짜장밥, 이렇게 부르고 싶어요.
어머, 이렇게 맛있으면 곤란해요. ^^
왜냐구요? 허리살이 늘어가쟎아요. -_-
온 식구가 너무너무 맛있게 점심으로 짜장밥을 먹었습니다.
남편 왈, "와~ 중국집보다 더 맛있네~"
짜장밥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603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