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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태국판 "식당에 가보니" (파타야의 음식 사진들)

| 조회수 : 5,07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07-12 23:49:02
부제는 절대 못이룰 키톡의 꿈.
해먹은 음식은 보잘것 없으니 사먹은 음식으로라도 꿈을 이뤄보자~~는 취지랄까요?
제가 음식은 정말 못하는 요리치인데,
음식 사진이랑은 찍기 좋아해서 어딜 가면 사진을 꼭 남겨오네요.
이 사진들 어따가 쓸까? 하다가 올려봐요.
그럼 재밌게들 봐주세요~





파타야 도착 첫날.
일정은 수영하기, 먹기, 수영하기, 먹기의 반복이므로
우리가 고민할 일은 "끼니때마다 식당 정하기"뿐.
제일 처음 간 곳은 인도식당.
식당 이름은 "알리바바".

*** 사진 설명은 사진 아래쪽에 ***



메인들 나오기 전 셋팅.
빨간색으로 물들인 양파초절임과 쏘스.



"난".
탄수화물 중독인 저는 요거이가 참 맛있어요.



야채커리, 치즈커리 등.
난에 찍어서 먹거나,
저같은 경우는 크레페처럼 싸서 먹어요.



우리 딸 생일이어서 케잌을...
초코케잌인데 너무 달 것 같아서 저는 안먹었지요.



우리가 묵었던 머큐어 호텔의 조식.
오믈렛이랑 요플레랑 빵이랑 많이 먹었네요.



베스킨라빈스에서 딸이 고른 아이스크림.
여기는 우리나라와 달리 저런 유리컵에 줍니다.
아이스크림에 장식을 해서 나오는게 우리랑 다르죠.



이건 제가 고른 아이스크림.



호텔 룸서비스로 골라봤는데 죄다 실패.
핫샌드위치랑 닭튀김이 다 맛없었음.



어느새 저녁시간,
여기는 파타야 북쪽의 노천식당입니다.
남편이 이런 현지식당을 좋아라해서.
파타야에는 이런 길거리음식이 많이 발달해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쏨땀!!!
어린 파파야로 만든, 태국식 김치라고 할 수 있어요.
무지 새콤하고도 매워요.
고기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개운해서 참 좋지요.



태국식 돼지갈비랄까요?
이름은 "시콩무" 또는 "무양"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뜯어먹는 맛이 좋아요.
간장양념도 맛있고.



자, 하루가 지났네요.
오늘의 점심은 "보트하우스"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태사랑"의 쥔장님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손님도 많고, 깨끗하고 좋으네요.



볶음국수 "팟타이"입니다.
처음에는 물국수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볶음국수를 더 많이 먹게 되네요.
생숙주가 있고 해서 그리 느끼하진 않습니다.



스프링롤,
전 이렇게 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만 좋아하는군요!!! 쩝.



남편이 시킨 물국수입니다.
일명 소갈비국수라고도 합니다.
소고기가 하도 실하게 들어있어서리..



근처에 있는 "로얄가든플라자"라는 쇼핑몰 3층의 푸드코트입니다.
파타야의 푸드코트 중에서 아주 잘해놓은 축에 속하네요.



음료수 코너에요.
색색들이 아름답네요.
과일을 선택하면 쉐이크로 해줍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코코넛 쉐이크에요.
예전엔 수박주스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젠 코코넛에 꽂혔네요.



1층의 "오봉뺑"에서 사온 빵이에요.
뚜껑을 열면 하얀 속살이 나와요.
맛은? 아무 맛 없는 맛.
내가 좋아하는 빵맛.



야외에 테라스가 있어요.
바다가 보인다는 굉장한 장점을 갖고 있는 곳이네요.
덕분에 이곳 가격이 좀 센 편.



피자랑 스파게티 코너.
반달 모양 피자 시켜서 먹어봤네요.



자, 또 하루가 지났네요.
여기는 호텔 수영장이에요.
맥주랑 오렌지쥬스에요.
컵이나 셋팅이 이쁘지는 않죠?



자, 마시자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입니다.
알카자쇼 바로 옆에 있는 "살라눅란"
여기 사장이 알카자쇼 출신이라네요.



야채들, 태국에선 오이랑 파를 꼭 주더라고요.



모닝글로리 볶음인 "팟붕화이뎅"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대형 볶음밥,
애들이 참 좋아하네요.
쌀이 우리쌀과 달라서 볶음에 잘 어울립니다.



"얌탈레"
새콤달콤 야채샐러드입니다.
태국에선 새콤한 맛 요리가 입에 잘 맞네요.



태국에서 이렇게 한 상 떡벌어지게 차리고 먹는 팀은 다 한국팀이라네요.
태국사람들은 굉장히 적게 먹던데..
대신 자주 먹기는 하더라고요.
길거리고 어디서고.
아참, 똠양쿵이랑 오징어튀김 사진이 빠졌네요. 맛있었는데.  



입맛에 안맞아서인지
며칠 밥을 제대로 못 먹던 아이들이
여기와서 드디어 입맛을 찾았네요.
싹싹 비운 저 깨끗한 접시라니!!!



자, 마지막으로 길거리음식 하나 더.
항상 군것질에 목말라하기때문에 그냥 못 지나갑니다.
왼쪽은 삶은 옥수수,
오른쪽은 옥수수와 코코넛을 섞은 일종의 국화빵?



4개에 10밧(300원)입니다.
20개 사서 배불리 먹었네요.



*** 이상으로 사진 끝 ***

헥헥,, 사진 올리기 힘들군요!!!
다들 잘 보셨나요? 너무 길었나 싶기도 하고.
뭐가 제일 맛있어보이세요?

밤도 깊었는데 안녕히들 주무시구요.
그럼 꾸벅~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라라공주
    '07.7.13 1:27 AM

    죄송하지만 미키아이스크림은...스완센아이스크림아닌가요? ^^.

  • 2. 피글렛
    '07.7.13 1:47 AM

    Oh Oh Oh~

  • 3. 알럽스쿨
    '07.7.13 9:37 AM

    아이고, 글 올리고나서 한동안 무플이라 뻘쭘했었는데, 드디어 두분이 리플 남겨주셨네요.감사합니다.
    샬라라공주님, 스완센 아시네요? 태국에선 베스킨보다 스완센이 대세더라고요.
    훨씬 매장도 많고 장사도 잘되고. 거기에도 미키아이스크림이 있나보군요?
    엇, 그럼 누가 원조일까요? 암튼, 제가 간 곳은 베스킨이랍니다. ^^
    근데, 지금 보니 미키아이스크림 사진만 배꼽으로 뜨네요. 에궁..

  • 4. 냥~냥~=^.^=
    '07.7.13 11:05 AM

    저도 쏨땀 너무 좋아하는데....아아아아..벌써 갔따온지 1년이 지났네요...저도 먹구싶어요..ㅡㅜ
    다시 돈 열심히 모아서 나갔다와야지...
    ㅎㅎㅎ 사진 너무 잘찍으셨어요..^^

  • 5. 민구맘
    '07.7.13 11:27 AM

    예전에 태국서 좀 살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쏨땀 정말 잘 먹곤했어요.
    팟타이와 수끼.....
    그밖의 노점상들 먹거리들....
    그래도 가장 지금 먹고 싶은건 아무래도 쏨땀이네요...^^
    다시 가고 싶어요~
    잊고 있다가 다시금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 알럽스쿨
    '07.7.13 2:48 PM

    촌스럽게도, 자꾸 들어와서 리플 달고 싶어지네요...
    냥냥님, 언젠가 자게에 쏨땀 먹고 싶다는 글 올라온 적 있는데, 혹시 그분 아니세요?
    제가 그때 리플 달았었는데..그리고, 사진 "너무 잘" 찍으셨다는 말씀, 굉장히 기쁘네요.. 고맙슴다.
    민구맘님, 태국에 살다 오셨구나. 좋으셨겠어요. 저희도 언젠간 태국에서 살아볼까? 생각중이랍니다.
    태국 이야기 가끔 올릴까봐요.. 그때 또 리플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7. 나무오리
    '07.7.14 9:14 AM

    저도 태국음식,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푸켓가서 길거리서 사먹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죠~ 아 침 한바가지 흘렸네요. 맛있는거 먹으러 태국가고 싶어요 ^^

  • 8. cecile20
    '07.7.15 5:17 PM

    헉 똠양쿵 젤 좋아라 하는데~ 그 사진이 없다니 ㅠ.ㅠ
    그래도 너무 배불리 잘 먹었어요~ (사진으로만 요기) ^^

  • 9. 알럽스쿨
    '07.7.15 8:42 PM

    나무오리님, 사실 파타야 보다는 푸켓이 훨씬 좋잖아요? 담번엔 푸켓 사진 한번 올릴까요? ^^
    세실20님, 똠양꿍은 요리가 나오자마자 먹어치우는 바람에 찍긴 찍었는데, 왕허접하더라고요. 배불리 잘 드셨다니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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