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방에서 생산되는 흑돼지를 생오겹살을 도톰하게 썰어 달라고 해서
장마전에 사다가 진공팩으로 400~600그램 정도씩 나눠서 진공 포장을 하고는 냉동고에
두었다. 그리고는 퇴근후에 운동장에가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옆지기는 거의저녁 9시시 넘어서야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곤 해서 비상식으로 흑돼지 오겹살을 한팩 꺼내서 상추와 곁들여~~~~

맛있게 잘 구워졌네요.
흑돼지는 일반 돼지에 비해서 기름이 조금 많긴 하지만, 느끼한 게 많지 않다.
기름이 구워지면서 빠져서 쫀득하다고 할까??
그리고 우리 딸을 위해서 신김치를 소비하기 위해서 고등어를 넣고 조림비스므리하게 했더니 ...

아주 맛있네요.
그리고 감자 한상자 들어온게 있어서 감자채 볶음을 했는데.... 채깔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감자를 채칼로 썰었더니
예쁘게 썰리네요. 채깔은 엄마가 쓰시다가 이젠 혼자이셔서 채칼 쓸일이 없다시면서 주신건데......(일제인가 봅니다)
엔지니어 님이 무쇠팬에 감자채 볶음을 아주 이쁘게 잘 하시었는데.....( 전 영 모양새가 안 나옴)
날도 더운데 무쇠팬에 볶고, 무쇠솥에 밥하고, 된장국 끓여주고, 김기 고등어 찜하고.... 어~~휴 더워서 미쳐용
에어콘을 켜서하니 그래도 조금은 덜 하지만,,
찜통같이 더운날 습도 높을때 일수록 꼭 끓인 음식해서 드세요.
전 더워도 뜨거운 국을 매일하는 편입니다.
오겹살 구워서 먹을땐 원래 다른 찬없이 상추와 된장국만 있어도 되는데....
옆지기가 신김치는 아예 입에 넣질 않아서리....(편식이 아주 심한 어른 입에 단 음식만 찾는이)
오늘은 상추에 안싸먹는다고 하네요.
이상 비오는 날 저녁 10시가 다되어서 저녁밥상입니다.
이*트에서 단무지 사는데 증정용 오이지가 달려 있었던 녀석입니다.
오이지를 무쳐서.......물에 약간 담갔다가 짜셔했는데도 무자게 짜네요.
루나님 따라서 무쳐 보았는데, 옆지기 역쉬 안먹던 거라서 젓가락 아예 가지 않습니다.
흑돼지 오겹살로 찌개를 했는데 신김치여서 옆지기는 건더기만 건져 먹고는 밥도 3스푼 먹고 수저를 내려 놓으며 하는말
" 이젠 배추 김치 달라는 얘기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웃으면서 내일은 신선한 김치로 상위에 올려 놓을께......
며칠전에는 신김치 먹으면서 눈물이 만다길래 제가 핀잔을 좀 주었습니다.
사실 전 김치는 없어도 잘 먹는 편이랍니다.
알타리도 먹고 열무김치도 먹고 부추 김치 . 파김치.. 갓김치...등등 조금씩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저도 잘 먹는데...
매일 포기김치 금방 담근 것만 어찌 상위에 올리나요.
핀잔을 주고 나선 곧 후회를 했네요. 저와 딸은 매운건 먹지 못하는데.... 매운 것 먹으라고 하면 저도 눈물이 나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까마까신이 강림을 하셨다가 돌아가시고는 다시 지름신이 저희집에 와서는 안착을 했어요.
진품 3룸짜리 김치 냉장고 주문 결제 마치고, 배송만 기둘리는 중입니다. 지난주 월요일에.....구매했어요.
이제 냉장고에 있는 신김치는 아들 휴가오면 김치찌개 해주고 김치볶음해 먹어야겠어요.

설것이 할 것을 줄여 볼 요량으로 냉장고 보관 그릇을 바로 상위로 직행을 했답니다.
귀차니즘에 빠져서 허덕이고 있어요.
장마가 빨리 지나야 할텐데....
전 지금 보일러도 돌리고 있고,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나긴 하지만 혼자 있을땐 에어콘 가동하지 않는데...
옆지기가 딸은 더위에 무지 약한지라 계속 에어컨 돌아가고 전 얇은 이불 덮고서 생활 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는거 절실히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왜그리 뼈속까지 시린지... 우리딸 에어컨켜서 자면서 같이 자는데, 전 담날은 몸이 정상이 아닌듯하여
이젠 딸은 따로 에어컨켜서 재워요. 전기요금 절약하려다가 병원비가 더 들껏 같아서리.... 콧물까정 나네요...
어깨도 오십견이 오는것처럼 시리고....
무더위와 습도 높은 여름장마철에 건강에 더욱 주의 하시고 도마 소독과 행주 삶기에 게을리 해선는 안되겠지요.